삼성 스마트폰 1위 신화 흔들…내년 수성 전략 어떻게 짤까 작성일 12-03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애플 질주·중국 공세에 흔들린 삼성…내년 전략회의서 해법 모색<br>프리미엄·폴더블·중저가 시장까지 재정비…MX사업부 선택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3s97wjJH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98a6d61aa0118f7a9df8d65dc50819403fa8638ac74c4551752bda11c8759b" dmcf-pid="b0O2zrAiX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모델이 3단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선보이고 있다.ⓒ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dailian/20251203100826975xxrs.png" data-org-width="700" dmcf-mid="zoae6yCEG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dailian/20251203100826975xxr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모델이 3단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선보이고 있다.ⓒ삼성전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276c9b6d37094097715e83662709ebea1476fda06831d3ffa5e8c713c07a98c" dmcf-pid="KpIVqmcn5l" dmcf-ptype="general">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판매량 1등' 수성이 올해도 힘겨워 보인다. 애플의 고공행진과 중국업체들의 공세까지 겹치면서 삼성의 내년도 반격 카드에 관심이 쏠린다.</p> <p contents-hash="de3308068c160fd959034ce0f655fa2a965e25e7ad259e356ce54d00cc1512e4" dmcf-pid="9UCfBskLHh" dmcf-ptype="general">특히 트럼프 관세, 환율 급등, 부품가 상승 등 대내외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다가오는 '글로벌 전략협의회'는 이러한 악재를 돌파하면서 동시에 프리미엄 제품에서 해법을 찾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016269b34eb9b733757270dccda16acc4e2f46d5c41d7261d60ebbcc1ab1a0bc" dmcf-pid="2uh4bOEo1C" dmcf-ptype="general">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하반기(7∼12월) 글로벌 전략협의회' 개최한다. 모바일경험(MX)이 속한 디바이스경험(DX) 부문 회의는 16일·17일이다.</p> <p contents-hash="a0c2bab3044da3325843af29b1bff6159fa7f90efa891d8fdf52ebcdd487817d" dmcf-pid="V7l8KIDgYI" dmcf-ptype="general">이 자리에서는 올해 실적을 돌아보고 내년도 생산 전략과 판매 목표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탓에 회의장은 사뭇 차분하고도 무거운 분위기가 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12b2f9107d2d6764862ca4d15a247e35a929979a4048c81b5d575ed9855be803" dmcf-pid="fzS69Cwa1O" dmcf-ptype="general">MX사업부는 올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S25 시리즈와 폴더블폰 Z 폴드7 흥행으로 견조한 이익을 거뒀다. 업계 추산 영업이익은 14조원으로 지난해 10조6000억원을 가뿐히 넘어선다. 반도체(DS) 부문과 함께 삼성 실적을 견인한 주력 사업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p> <p contents-hash="e35deedb36cea5caaba4f2266f246903a816ba823b33112bae507dbd033adee6" dmcf-pid="4qvP2hrNZs" dmcf-ptype="general">프리미엄·AI폰으로 자신감을 얻은 것도 잠시, 내년 위기감은 여전히 팽배하다. 경쟁사 성장세, 고환율, 관세, 부품가 상승이 한꺼번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p> <p contents-hash="161d435837e4602a89dc352f4ba60df92197436fa2b206cb10facc3e9c0cff4c" dmcf-pid="8BTQVlmjYm" dmcf-ptype="general">특히 애플이 지난 가을 내놓은 아이폰 17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삼성을 제치고 올해도 출하량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p> <p contents-hash="515305713978b3474b21b5f5de32ac6fbd347b171ae151f217ac86dafefb4677" dmcf-pid="6byxfSsAGr" dmcf-ptype="general">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 출하량이 2025년 글로벌 점유율 19.4%에 도달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기조는 2029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p> <p contents-hash="c10218675e84a18547316d8c659328114e98d071fc08694ba25634d5db43fd37" dmcf-pid="PKWM4vOcXw" dmcf-ptype="general">다른 조사기관 카날리스, IDC는 애플이 이미 2023년부터 삼성 출하량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올해에도 애플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삼성의 수성 전략 마련도 시급해졌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50f587f4b0c1a26860683eaba38725d925d74edf152d2d821c876ab1a44eb23b" dmcf-pid="QTgFHnMVtD" dmcf-ptype="general">통상 이익·마진은 애플이, 판매량은 삼성 우위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신제품을 효과에 충성 고객까지 등에 업은 애플이 판매량마저 삼성을 앞서면서, 삼성의 프리미엄·보급형 제품 전략도 재정비가 요구된다.</p> <p contents-hash="ec11d8fc0c2522e979dfc1b42f81e5d932f504ddd89a9378b1725aa3feb2818e" dmcf-pid="yx3aJ1YC1k" dmcf-ptype="general">이를 극복하려면 수익성이 높은 내년에 출시될 S26 시리즈, Z 폴드·플립 8과 같은 하이엔드 제품 판매가 획기적으로 늘어야만 한다. 애플의 이익 대부분도 주력 제품인 프리미엄폰에서 나온다.</p> <p contents-hash="1388cf8f469f963c7da83defeec1919824c0ee79af3a43212d7ceb7b327fc50e" dmcf-pid="WM0NitGhGc" dmcf-ptype="general">전략 컨설턴트인 앤드류 콘스터블은 "삼성은 150개 모델을 판매하는데, 많은 제품이 저가·저마진 구조"라며 "애플은 단 3개의 아이폰 모델만 판매하며 모두 프리미엄·고마진 구조"라고 양사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 결과 글로벌 스마트폰 이익 점유율은 17%, 애플은 66%로 격차가 벌어진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ac622ee282920491108b0040d546d6fa308d704e565eb1f7149ef43c117bbe" dmcf-pid="YRpjnFHlH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애플 vs 삼성 vs 중국 OEM, 2010~2029년(추정)ⓒ카운터포인트리서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dailian/20251203100828272oocv.png" data-org-width="700" dmcf-mid="qhfz3ALxH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dailian/20251203100828272ooc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애플 vs 삼성 vs 중국 OEM, 2010~2029년(추정)ⓒ카운터포인트리서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f0105e7191d31b5f3824e0543de5c4ea57865e1648b60bbcaf3bbf8310b5afc" dmcf-pid="GeUAL3XStj" dmcf-ptype="general">삼성이 비수기에 해당하는 12월 중순에 300만원대의 초프리미엄폰 'Z 트라이폴드'를 내놓은 것도 수익성 강화 전략으로 읽힌다.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것 뿐 아니라 내년 폴더블 시장을 미리 대비하기 위해 움직였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39bc90f0727a6307c7931ef6d78098a3f462f596ec80bfa90baeb6b4abee52f8" dmcf-pid="Hduco0ZvZN" dmcf-ptype="general">최대 경쟁사로 꼽히는 애플은 이르면 내년 가을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으로 폴더블 시장의 '메기'로 떠오른다.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아이폰 폴드(iPhone Fold)'의 양산이 내년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875a206827313d185dbe47ed432566139080a7e677b2bdbb6e0b2067e74808eb" dmcf-pid="ZizEaU1y5g" dmcf-ptype="general">기존 플레이어인 삼성과 화웨이, 비보, 오포 등 중화권 업체에게는 폴더블 시장 파이를 넓힐 기회이자, 동시에 소비자를 빼앗길 위기이도 하다.</p> <p contents-hash="e257dd05a3031858e8948c87abf7dbe48b94367b0d235ecbfd870c71f1af1691" dmcf-pid="5nqDNutWZo"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서 지속되는 고환율, 부품가 상승은 제품가 상승을 압박한다. 원·달러 환율이 뛰면 달러로 결제하는 부품(원자재)값이 오르고, 갤럭시 S26 출고가를 밀어올리는 요인이 된다. 실제 삼성의 올해 3분기 누계 모바일 AP(퀄컴·미디어텍) 매입액은 10조927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p> <p contents-hash="5089a967ac227cbf53e32e32d61af95b9c0d7163760b36490860ed0bf989c7aa" dmcf-pid="1LBwj7FYXL" dmcf-ptype="general">부품가 상승분을 제품가에 그대로 반영한다면 수요 감소로 판매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부품가 인상 부담을 완화하면서 동시에 시장이 납득할 가격·판매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삼성 MX사업부의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41821b8dbd1043fdf06cd24e0e42b09898864b7ba959f8666fd6caceb50eec0e" dmcf-pid="tobrAz3GZn"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A시리즈 등 중저가 모델 점유율을 방어하는 전략도 요구된다. 삼성 중저가 모델 판매 비중은 50~60%로 추정되며 주로 신흥 시장에서 많이 팔린다. 이들 지역에 대한 중화권 공세도 만만치 않은 만큼 점유율을 전략적으로 확대할 리빌딩이 필요하다.</p> <p contents-hash="9600a761c076545fb56e393eee3023134cc7363ff1b04188fe6b2a9411576ffb" dmcf-pid="3a9skBpXGJ" dmcf-ptype="general">스마트폰 안경, XR(확장현실) 기기 등 신규 폼팩터에서도 기술 성과를 증명해야 한다. 이들 폼팩터는 메타, 애플, 화웨이, 알리바바 등 빅테크가 참전한 상황으로 AI 실시간 통역·제스처 제어 등 기술 우위와 합리적 가격 책정이 최대 경쟁 요소가 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b743f597e4252c222c106e72b121259df27d06394dc5aaac9a8107dfa3871eb2" dmcf-pid="0N2OEbUZXd" dmcf-ptype="general">업계는 삼성이 이러한 기회와 위기 요인을 딛고 내년도 글로벌 판매 전략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추정한다. 현대차증권은 삼성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2024년 2억2360만대에서 올해 2억3480만대, 내년 2억3720만대로 각각 5.0%, 1.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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