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세게드가 자그레브 꺾고 2연승!... B조 4위 유지 작성일 12-03 22 목록 세게드(OTP Bank - PICK Szeged, 헝가리)가 홈에서 힘겨운 승부를 이겨내고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2연승을 달렸다.<br><br>세게드는 지난 11월 27일(현지 시간) 헝가리 세게드의 Pick Arena에서 열린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B조 9라운드에서 HC 자그레브(HC Zagreb, 크로아티아)를 32-26(전반 16-16)으로 꺾었다.<br><br>이 승리로 세게드는 5승 4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B조 4위를 지켰다. 반면, 자그레브는 9연패의 늪에 빠지며 최하위(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양 팀의 역대 전적은 세게드가 14승 3무 7패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3/0001101490_001_20251203102009099.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세게드와 자그레브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em></span>경기는 막판까지 팽팽하게 전개되었으나, 결정적인 순간 자그레브의 실책이 승패를 갈랐다.<br><br>세게드는 19분 만에 10골을 득점하며, 2주 전 자그레브 원정에서 전반전 내내 10골을 넣는 데 그쳤던 부진을 극복하고 초반부터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렸다.<br><br>그러나 자그레브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필립 글라바시(Filip Glavaš)가 5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고, 전반 종료 직전 그의 7m 드로 성공으로 양 팀은 16-16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br><br>후반에도 10분을 남겨둘 때까지 25-25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자그레브의 페타르 토피치(Petar Topić)가 퇴장당하면서 경기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br><br>토피치의 퇴장 이후 자그레브는 8분 동안 득점에 실패했고, 세게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마린 멜리니치(Marin Melinić)의 연속 두 골과 마리오 쇼스타리치(Mario Šoštarić)의 속공 득점 등으로 6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32-2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세게드의 미카엘 아펠그렌(Michael Apelgren)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자그레브는 매우 훌륭하게 경기했으며, 까다롭고 불편한 상대임을 증명했다. 저의 선수들 역시 진정한 승자처럼 행동했기에 칭찬해야 한다. 우리는 우세한 팀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오늘 그 지위를 승리로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br><br>자그레브의 라인 플레이어 페타르 토피치는 “새로운 감독님 아래에서 승점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우리는 이기기를 원했고, 55분 동안 계획한 것을 실행할 수 있었다. 세게드는 매우 거칠게 경기했고, 우리는 너무 많은 2분 퇴장을 당했으며 심지어 경기 막판에는 레드카드까지 받았다. 궁극적으로 우리의 기술적 실수들이 승점 2점을 가져가는 대가를 치르게 했다”라고 말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푸조, 12월 한 달간 반려묘 고객 대상 최대 258만원 혜택 캠페인 12-03 다음 빙속 박지우·조승민, 700크리에이터스와 매니지먼트 계약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