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톡] 메모리 가격 상승에 웃을 수만은 없는 삼성전자 작성일 12-03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q7W2hrNX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2d814d7939ea4331c45063075c4ca2ad4cb8291d36d44c4f26839ad0af7e9f" dmcf-pid="pBzYVlmjZ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chosun/20251203112947859vkkn.jpg" data-org-width="5000" dmcf-mid="3ySjHnMVH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chosun/20251203112947859vkk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0d3a3b92b0fbd7ea34efbbdacbc922f6b56a42805d54958b38c7723cef5c245" dmcf-pid="UbqGfSsAZL" dmcf-ptype="general">AI(인공지능) 시대 메모리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은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반도체 사업 부진을 겪은 삼성전자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다른 한쪽, 스마트폰 사업부(MX)의 고민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p> <p contents-hash="bcfc752cf96f7fef7161b565ccd64d07c17647b545f8d518271db95061c1314f" dmcf-pid="uKBH4vOcYn" dmcf-ptype="general">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메모리칩 가격 상승으로 내년 스마트폰 평균 판매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도 0.9%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IDC는 “가격에 더 민감한 중저가형 안드로이드 기기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글로벌에 중저가형 제품을 내놓고 있는 삼성전자도 영향권에 있는 것입니다.</p> <p contents-hash="821b30eb11cd518d82129220025a8632223731a42289138342b6d7f3e059f737" dmcf-pid="79bX8TIkZi" dmcf-ptype="general">원재료 상승은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통적인 고민입니다. 특히 AI로 메모리 수요가 높아지면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메모리 가격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4분기 D램 계약 가격은 전년 대비 7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모리가 전체 스마트폰 부품 원가의 10~15%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전체 단가는 약 8~1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반도체 업계는 내년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봅니다. 이에 스마트폰 업체들은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스마트폰 생산량을 줄이고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p> <p contents-hash="f1d6227521b7b44bd9f7d7293085b954e6bf583381fdff9f69c10cf0259b4631" dmcf-pid="zf21QYlw1J" dmcf-ptype="general">실제 삼성전자도 3분기 보고서에서 “모바일AP 가격은 전년 연간 평균 대비 약 9% 상승했고, 카메라 모듈 가격은 약 3%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점점 원재료 부담이 커지고 있죠.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 S25를 출시하며 가격을 동결했습니다. 덕분에 판매량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내년에도 가격을 동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스마트폰 업계의 예상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가격을 올리면 경쟁자인 애플과의 가격 차이가 줄어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시각이 큽니다. 반면 가격을 동결하면 그만큼 손해를 떠안아야 한다는 점도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부담입니다. 최근 높아진 환율도 삼성전자의 고민입니다. 해외 기업들에 사오는 부품 가격이 부담되기 때문입니다.</p> <p contents-hash="c32c3873972515865ec45086fea4bceb7aa470134ed9e7b9fef6c051108692da" dmcf-pid="q4VtxGSr1d" dmcf-ptype="general">최근 삼성전자가 10여 년 만에 글로벌 스마트폰(출하량 기준)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어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저가를 앞세운 중국 공세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메모리 등 원재료 값 상승이라는 과제까지 마주한 상황입니다.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공개도 이런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기술력을 앞세워 위기를 잘 헤쳐나가길 바랍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지혜, 인중축소술 후 '악플' 마음고생 심했나..딸 편지에 '울컥' 12-03 다음 ‘AI는 어렵다’ 인식 타파…카카오 ‘일상 속 AI’로 생태계 확장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