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9개월 만에 우승' 부활 신호탄이었나…이미래, 16강 가볍게 돌파→이번엔 진짜 전성기 모드! '스페인 전설' 산체스도 2연속 우승 순항 작성일 12-03 23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3/0000582316_001_20251203120613980.jpg" alt="" /><em class="img_desc">▲ PBA</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3/0000582316_002_20251203120614021.jpg" alt="" /><em class="img_desc">▲ PBA</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프로당구(PBA) 투어 2연속 우승을 노리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와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순항을 이어 갔다.<br><br>산체스는 마원희를 제물로 가볍게 첫 관문을 통과했고 이미래 역시 한일전에서 완승으로 16강에 안착했다.<br><br>산체스는 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림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전에서 마원희를 세트 점수 3-0으로 일축했다.<br><br>직전 투어인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프로 통산 2번째 우승을 달성한 산체스는 이날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br><br>1세트를 6이닝 만에 15-3으로 따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br><br>2세트 또한 눈부셨다. 8-6으로 앞선 상황에서 하이런 7점을 터트리며 15-6으로 승기를 굳혔다.<br><br>이어진 3세트도 15-6(8이닝)으로 마무리했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산뜻하게 뗐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3/0000582316_003_20251203120614063.jpg" alt="" /><em class="img_desc">▲ PBA</em></span></div><br><br>스페인 당구계를 대표하는 전설이자 3쿠션 최고수로 평가받는 산체스는 2023년 PBA로 깜짝 전향을 선언해 주목받았다.<br><br>당구월드컵 통산 16회, 세계선수권대회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월드클래스' 산체스도 전향 초기엔 PBA 전장 적응에 애를 먹었다.<br><br>입성 2년차인 지난 시즌에야 하노이오픈을 석권해 PB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br><br>올 시즌 적응을 완벽히 마치고 만개한 양상이다. 직전 대회인 하이원리조트에서 시상대 맨 위 칸에 올랐고 현재 포인트·상금 랭킹 모두 1위를 질주 중이다.<br><br>하림 챔피언십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3/0000582316_004_20251203120614105.jpg" alt="" /><em class="img_desc">▲ PBA</em></span></div><br><br>한편 산체스가 "PBA 최고 재능"이라 극찬한 이번 시즌 돌풍의 주역 김영원(하림)은 복병에게 일격을 맞았다. <br><br>이 대회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드림투어(2부) 2차전 우승자 김태융에게 덜미를 잡혔다.<br><br>김영원은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에서 8-15(8이닝)로 고개를 떨궈 패색이 짙어졌다.<br><br>4세트 역시 접전 흐름이었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에서 열세를 보였다. <br><br>13-14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시도한 회심의 뱅크샷이 빗나가며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 <br><br>공격권을 이어받은 김태용이 마지막 공격에 성공, 13-15로 4세트마저 헌납했다. 세트 스코어 1-3으로 쓴잔을 마시고 탈락했다.<br><br>김영원을 제외하면 기존 강호들은 순항했다. <br><br>'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신주현을 3-1로 돌려세웠고 '승부사' 최성원(휴온스)도 전재형을 3-1로 제압했다.<br><br>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와 김재근(크라운해태) 역시 각각 진이섭과 서삼일을 3-0으로 완파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3/0000582316_005_20251203120614142.jpg" alt="" /><em class="img_desc">▲ PBA</em></span></div><br><br>같은 날 열린 여자부 LPBA 32강에선 직전 투어 챔피언 이미래가 한일전에서 활짝 웃었다.<br><br>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를 3-0으로 대파하고 가볍게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br><br>1세트를 9이닝 만에 11-2로 따낸 이미래는 2세트에서 혈전을 벌였다. 20이닝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11-5로 획득, 승세를 끌어당겼다.<br><br>3세트는 경쾌했다. 7이닝 만에 11-1로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이미래는 직전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에서 이우경을 4-3으로 따돌리고 4년 9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br><br>오랜 침체를 끝내고 부활에 성공한 '당구 요정'이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3/0000582316_006_20251203120614181.jpg" alt="" /><em class="img_desc">▲ 이미래 SNS</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내 최초로 체육시설 안전 점검에 AI 도입 12-03 다음 개인정보위, 쿠팡에 “개인정보 '노출' 아닌 '유출'로 재통지하라”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