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모듈 16종 개발·전환 사례 19건 확보…양자내성암호 실현 가능성 확인 작성일 12-03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에너지·의료·행정 분야 적용…7종 알고리즘 실증 검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lgD4vOcce"> <p contents-hash="3876b2930f7683b2f915ea190b6d0a225d8d7950a6c604640eebe79cb8f05def" dmcf-pid="USaw8TIkAR"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5년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을 통해 총 16종의 암호모듈과 19건의 전환 사례를 확보하며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p> <p contents-hash="2eec9f582e5cb31b12572fec5e10188349f867e2185f1433f4e105c7ad479956" dmcf-pid="uvNr6yCEoM" dmcf-ptype="general">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위협에 대비해 추진된 이번 시범사업은 생태계 구축 초기 단계임에도 핵심 알고리즘 개발, 실제 시스템 적용, 전환 성능 검증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p> <div contents-hash="f7f47e20e4c4a15d41932602d1e535c42a0597c229b29e73e60e19d06241435a" dmcf-pid="7TjmPWhDox" dmcf-ptype="general"> <p>올해 처음 시행된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은 양자컴퓨터 기반 해킹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의료·행정 등 주요 산업 분야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는 국내 최초의 실증 프로그램이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65f3f7bdc7f69b030617aa397dcf44a15e56c258fc0ef686f074f600fe7d23" dmcf-pid="zyAsQYlwk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K가 출시한 차세대 ‘양자암호원칩’. 아시아경제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akn/20251203133215725umgl.jpg" data-org-width="745" dmcf-mid="0HNr6yCEk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akn/20251203133215725umg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K가 출시한 차세대 ‘양자암호원칩’. 아시아경제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ce26b4393a99e5b725975910a28757a7a3cc46012a89a1ba5a3d8ea66122e19" dmcf-pid="qWcOxGSraP" dmcf-ptype="general">특히 해커가 현재 암호화된 데이터를 수집해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점에 해독하는 HNDL(Harvest Now, Decrypt Later)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민간과 공공 인프라 전반의 암호 체계 전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p> <p contents-hash="4e84529447c93f8de5b7cc540f2f5c1b311aa94a4d790ea0281d42c3032b0329" dmcf-pid="BYkIMHvmN6" dmcf-ptype="general"><strong>주요 산업 현장에 적용…7종 알고리즘 실증 검증</strong></p> <p contents-hash="ceceb5f3a22e29d824ac5dcacfcd55b5a09cd7bf5eae7ae309526b9f2153466b" dmcf-pid="bGECRXTsg8"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일 서울 SETEC 컨벤션홀에서 '2025년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국내 IT 시스템 운영 기업·기관과 보안제품 제조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범전환 사업 성과와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p> <p contents-hash="bb18c9ece94879f80e6d790fa394602f6090e49763d594d51ed663b1d9c23cb1" dmcf-pid="KHDheZyOa4" dmcf-ptype="general">이번 사업은 약 2250만 가구의 전력 사용 정보를 처리하는 한국전력공사의 지능형 전력 계량 시스템(AMI), 상급종합병원 8곳의 병원정보시스템과 전자의무기록(EMR) 연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연간 100만 명이 이용하는 국가기술자격검정시스템 등을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 전환을 추진했다. </p> <p contents-hash="911eed513a0b3ce320aca552f6bdd7d18092fbe03563173f01ec704268e281fd" dmcf-pid="9Xwld5WIaf" dmcf-ptype="general">사업 수행기관은 국내 4종(NTRU+, SMAUG-T, AIMer, HAETAE), 국외 3종(ML-KEM, ML-DSA, SLH-DSA) 등 7종의 알고리즘 기반 암호모듈을 개발해 구간 암호화, DB 암호화, 전자서명 등 보안 기능을 구현했고,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키 교환 시간, 서명 검증 시간 등을 중심으로 성능과 안정성 검증을 진행했다.</p> <p contents-hash="c21ac7b82564298e33c84641d48515b99a4b22540078c69d8aca3db8364e4415" dmcf-pid="2ZrSJ1YCkV" dmcf-ptype="general">전환 과정에서는 양자내성암호 특성상 암호키 및 서명 크기가 기존 공개키 암호 대비 커 저사양 장비 적용이 어려운 문제, 상용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에서 보안 통신 프로토콜 변경 제약 등 산업 현장 제약도 확인됐다. </p> <p contents-hash="84e32ce2ab7816d4ed2e5b74f8e5219d5045e2c4e27ac630d1d5dbf449a06421" dmcf-pid="V5mvitGhg2" dmcf-ptype="general">과제 수행기관은 경량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최적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자체 개발한 양자내성암호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방식 등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 경험이 향후 국가 암호 체계 전환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기반 데이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3b22b43883a440e4bd8e6005cfb1bc36a878c5f4be56b595e106880654f74128" dmcf-pid="fsJjKIDgN9" dmcf-ptype="general">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 사회 핵심 서비스가 다가오는 양자컴퓨팅 시대의 고도화된 해킹 시도에 대응해 보다 안전한 보안 체계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통신·국방·금융 등 핵심 분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양자내성암호 전문 인력과 기업을 적극 육성해 국가적 암호체계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be996126a74784ab103fc15db399600e24d820b0506049330120b18c1354749" dmcf-pid="4OiA9CwaaK" dmcf-ptype="general">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은 국내 산업 전반의 암호체계 전환을 앞당기고 시행착오를 줄이는 나침판이 될 것"이라며 "국회 역시 관련 입법과 제도 정비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493a79108291f628cdd642da5af1a98ffa7f03a56da1e30d6c1ea67fe377f09" dmcf-pid="8Inc2hrNgb" dmcf-ptype="general">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력인프라·병원 등 양자내성암호 성과 공유... "통신·금융 등 확대" 12-03 다음 ‘LG전자 투자’ 로보티즈, 日서 휴머노이드 기술력 알린다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