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카 WADA 회장, 부산 총회서 한국 역할 극찬..."KADA, 아시아 반도핑 시스템의 리더" 작성일 12-03 3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3/0000582332_001_20251203141619378.jpg" alt="" /><em class="img_desc">▲ ⓒKADA</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부산, 윤서영 기자] 위톨드 반카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회장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아시아 반도핑 시스템을 이끄는 리더이자, 개발도상국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국제적 선진 사례"라고 평가했다.<br><br>반카 회장은 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WADA 총회 오전 일정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KADA와 한국 반도핑 당국과 매우 좋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br><br>이어 이번 총회를 준비한 부산시와 KADA에 감사를 전했다.<br><br>반카 회장은 "한국의 완벽한 준비에 감사하다. 문체부와 KADA, 부산시의 철저한 준비 덕분에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 총회가 끝나지 않았지만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이번 부산 총회를 '협력의 축제'라고 표현했다.<br><br>이번 부산 총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WADA 총회로, 전 세계 스포츠계 의사 결정권자들이 모여 2027년부터 6년간 적용될 세계도핑방지규약 및 국제표준 개정안을 확정한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3/0000582332_002_20251203141619439.jpg" alt="" /><em class="img_desc">ⓒKADA</em></span></div><br><br>국내 유일 스포츠 도핑 방지 전담 기구인 KADA는 2006년 11월 설립돼 내년으로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비교적 젊은 조직이지만, 도핑 검사·교육·정책 역량은 이미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이라는 평가다.<br><br>KADA는 지난해 미얀마, 요르단 등 반도핑 역량이 부족한 국가 관계자들을 초청해 교육을 진행했고, 일본·중국·호주·우즈베키스탄 등과 기술 및 교육 분야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는 등<br>아시아 반도핑 연대의 리더 역할을 맡아 왔다.<br><br>반카 회장도 이를 직접 인정했다. 그는 "한국의 반도핑 시스템은 이미 훌륭하게 구축돼 있다. 아시아 개도국에 대한 KADA의 지원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KADA가 내년 20주년을 맞이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WADA와 공동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br><br>또한 반카 회장은 KADA가 서울에 개관한 국내 최초의 체험형 도핑방지 문화공간 '페어플레이 그라운드'를 언급하며 "국제적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br><br>그는 "며칠 전 서울을 방문해 경험했다. 도핑관리 절차, 시스템 등을 배울 수 있는 탁월하고 모범적인 교육 공간이다. 여러분들도 방문해 보기 바란다"며 적극 추천했다.<br><br>'페어플레이 그라운드'는 도핑 역사와 실제 사례. 금지 성분 학습, 게임형 체험 교육, 소통·다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수·청소년·일반 국민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교육 시설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3/0000582332_003_20251203141619477.jpg" alt="" /><em class="img_desc">▲ ⓒKADA</em></span></div><br><br>기자회견에서는 약물 사용을 허용하는 신종 스포츠 대회 '인핸스드 게임즈'도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br><br>이에 반카 회장은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대회다. WADA 관할 외 대회이기 때문에 규제는 어렵지만, 금지 약물을 복용하게 하는 행위는 선수 생명을 위협한다"며 "참가 선수들은 더 까다로운 도핑 검사를 받게 될 것이며, 금지 성분이 나오면 단호히 제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br><br>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반카 회장을 비롯해 라이언 피니 선수위원장, 양양 부회장, 올리비에 니글리 사무총장 등 WADA 수뇌부가 참석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3/0000582332_004_20251203141619516.jpg" alt="" /><em class="img_desc">▲ ⓒKADA</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세계 반도핑 수장 "인핸스드 게임즈 참가 선수 더 까다롭게 검사" 12-03 다음 2025 부산 SK텔레콤 여자 플러레 국제월드컵펜싱선수권대회 5~7일 개최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