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9년 만에 삼성 복귀…2년 총액 26억 원에 FA 계약 작성일 12-03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03/0001313030_001_20251203143107350.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FA 계약한 삼성 최형우(왼쪽)와 이종열 단장</strong></span></div> <br> 자유계약선수(FA) 최형우가 9년 만에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했습니다.<br> <br> 프로야구 삼성은 3일 최형우와 계약기간 2년, 인센티브를 포함한 총액 26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br> <br> 최형우는 2002년 2차 6라운드 전체 48순위로 삼성에 입단해 2004시즌을 마치고 방출됐으나 경찰야구단에서 두각을 보여 2008년 삼성에 재입단한 뒤 신화를 써내려 간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br> <br> 리그 최고의 타격 실력을 발휘하며 최형우는 삼성 왕조를 이끌었습니다.<br> <br> 최형우는 2016년 11월 삼성을 떠났습니다.<br> <br>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최형우는 KIA 타이거즈와 4년 총액 100억 원에 도장 찍으며 KBO리그 최초 FA 100억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br> <br> 그는 꾸준히 제 몫을 했고, 2020년 12월 KIA와 3년 총액 47억 원에 두 번째 FA 계약을 맺었습니다.<br> <br> 그리고 지난해 1월엔 KIA와 2년 22억 원에 비FA 다년 계약을 했습니다.<br> <br> 최형우는 불혹을 넘긴 올해에도 맹활약을 펼치며 몸값을 키웠습니다.<br> <br> 2025시즌 133경기에 출전해 팀 내 타율 1위(0.307), 타점 1위(86점), 홈런 2위(24개)를 기록했습니다.<br> <br> 최형우는 FA 시장이 열리기 전 원소속팀 KIA와 계약할 가능성이 커 보였으나 친정팀 삼성이 파격적인 대우의 계약 조건을 제시하면서 9년 만에 대구로 복귀했습니다.<br> <br> 삼성은 최형우의 2025시즌 연봉 150%인 15억 원을 KIA에 보상금으로 지급해야 합니다.<br> <br> 2년 계약을 보장받은 최형우는 프로야구 타자 최고령 기록을 모두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br> <br> 1983년 12월 16일생인 최형우는 새 시즌 타석에 들어서는 순간 추신수 SSG 랜더스 보좌역이 가진 KBO리그 타자 최고령 출장(42세 2개월 17일) 기록을 깹니다.<br> <br> 최고령 안타(42세 1개월 26일), 홈런(42세 22일·이상 추신수) 기록도 가시권입니다.<br> <br> KIA는 박찬호(두산 베어스), 한승택(kt wiz)에 이어 최형우마저 다른 팀으로 보내 내부 FA 3명을 차례로 놓쳤습니다.<br> <br> 프랜차이즈 스타 양현종, 핵심 불펜 조상우와 계약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2024년 통합 우승을 차지한 뒤 올 시즌 8위로 추락한 KIA는 내부 FA 불펜 투수 이준영과 계약했을 뿐, 외부 FA는 단 한 명도 잡지 못했습니다.<br> <br>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 시설 안전 점검에 '국내 최초' AI 도입 12-03 다음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내 최초' 체육시설 안전 점검에 AI 도입…높은 안정성·우수한 결과 확보 가능 사실 입증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