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톡]나를 알아야 AI를 더 잘 쓴다 작성일 12-03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yfSDFHlI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4dd4a547ffcbfd025fb868368d0ee49b98c28e6a47a92627730d8ff4a60188" dmcf-pid="uW4vw3XSm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명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etimesi/20251203143341309uner.jpg" data-org-width="230" dmcf-mid="p9xGI7FYI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etimesi/20251203143341309une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명희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03dace258790a67ffd7fce30f22404d32144d33fea88d6026b5d22a3be02e6e" dmcf-pid="7Y8Tr0ZvE4" dmcf-ptype="general">“우리는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인공지능(AI)을 쓰려 하는가.”</p> <p contents-hash="e61e042bac3acc4dce3ecae55ceacfd35d058ff009e3667a4ac5405e31fd252a" dmcf-pid="zG6ymp5TEf" dmcf-ptype="general">최근 한 AI 기술 전문가를 인터뷰하면서 이 질문에 봉착했다.</p> <p contents-hash="aed5f288c769e35080f6d9add7deb9b0ef24f153a94b1a8a4725f976e18ff500" dmcf-pid="qHPWsU1ymV" dmcf-ptype="general">거대언어모델(LLM)을 실제 연구와 프로젝트에 쓰다 보면, 금방 부딪히는 한계가 있다. 같은 조건의 의사결정 문제를 던져도, 답이 매번 똑같이 나오지 않는다. 이러한 AI를 실제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투입하기엔 위험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9e05e8913ab6aee08584baf8d80a128af29d568262a773ad1170bc3cf855b569" dmcf-pid="BXQYOutWw2" dmcf-ptype="general">주목받는 팔란티어의 AI 솔루션을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팔란티어는 기업이 가진 복잡한 데이터를 '온톨로지(ontology)'라는 형태로 잘 정리하고 구조화해 주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p> <p contents-hash="a21b05d00840817ca9fa2ec29c9f2d03c1bd04e1a79b28c24cdd084b2d2f0115" dmcf-pid="bZxGI7FYD9" dmcf-ptype="general">기자가 만난 전문가 설명에 따르면, 온톨로지는 “이 회사가 세상을 어떤 객체와 관계로 나눠서 보고 있는가”에 대한 설계도다. 같은 데이터를 가지고도 A사가 만든 온톨로지와 B사가 만든 온톨로지는 전혀 다른 구조가 될 수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3a227ba1b1d66450011ee071074e4ce03bf91ec4173d8eb80ad5aec83bede25" dmcf-pid="K5MHCz3GOK" dmcf-ptype="general">팔란티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렇게 구조화하면 좋다”는 틀과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 틀을 무엇으로 채워 넣을지는 전적으로 각 고객이나 기업의 몫이다. 고객을 무엇으로 정의할 것인지, 제품을 어떤 관점에서 분류할 것인지, 리스크와 비용, 시간과 품질 중 무엇을 우선 순위에 둘 것인지, 이 모든 관점을 오롯이 기업이 선택해야 하며, 이는 온톨로지에 반영된다.</p> <p contents-hash="532953948aa8cd457174b119e93880dbe6a09ecdb2ad331b8ba68c18a2fc4267" dmcf-pid="9gHn6rAiEb" dmcf-ptype="general">우리 회사에서 '좋은 답'이란 무엇인가를 스스로 정의해야 하고, 그 정의를 검증할 수 있는 준비해야 한다. 어떤 모델이 더 낫다는 단순접근만으로는 부족하다. '나의 기준'을 먼저 세우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는 얘기다.</p> <p contents-hash="14f82a204ca5e3bf897e5e5c62075cc64ef85f175bc1e10ad759dfdf9797c27d" dmcf-pid="2aXLPmcnEB" dmcf-ptype="general">AI는 결국 자기를 잘 아는 조직일수록 더 잘 쓸 수 있는 도구다. 이를 규정하지 못하면 아무리 비싼 모델을 써도 만족도나 효용이 낮을 수밖에 없다. 나를 잘 아는 자가 AI를 더 잘 쓸 수 있다.</p> <p contents-hash="18eaaa65873c2b1cb4018b13d65b3e05a0dca1b1b9c0b2c6bb01053a0f7f3ba8" dmcf-pid="VNZoQskLsq" dmcf-ptype="general">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과기정통부, AI로 여는 공공혁신…'2025 정부혁신 박람회'서 성과 공개 12-03 다음 "송강처럼 누가 봐도 멋있게.." 이정하, '해병대 자원 입대' 이미 예견했었다 [스타이슈]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