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독일이 페로 제도 완파! 3승 단독 선두 질주 작성일 12-03 64 목록 독일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메인 라운드 첫 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8강 진출을 향해 나섰다.<br><br>마르쿠스 가우기슈(Markus Gaugisch)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지난 2일(현지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Westfalenhalle에서 열린 제27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메인 라운드 2그룹 첫 경기에서 페로 제도를 36-26(전반 20-14)으로 꺾었다.<br><br>독일은 예선 2승을 안고 올라온 상태에서 메인 라운드 첫 승을 추가하며 총 3승(승점 6점)으로 2그룹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3/0001101529_001_20251203150706846.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제27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독일과 페로 제도의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em></span>페로 제도는 예선 1승 1패를 안고 올라왔으나 패배를 기록하며 1승 2패(승점 2점)로 5위를 기록, 8강 진출을 위해 남은 경기에서 사투를 벌이게 되었다.<br><br>경기 초반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페로 제도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수 2명이 2분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겪었지만, 독일은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br><br>전반 12분경 페로 제도 골키퍼 라쿨 와르둠(Rakul Wardum)이 8-6으로 앞서나갈 수 있는 엠프티 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이후 독일의 알리나 그리젤스(Alina Grijseels)가 7미터 드로를 얻어냈고, 주장 안트에 덜(Antje Doll)이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7-7 동점(14분)을 만들었다.<br><br>이 동점 골 이후 페로 제도는 다시는 리드를 잡지 못했다. 니케 퀴네(Nieke Kuhne)가 8-7로 앞서나가는 득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br><br>페로 제도가 7대 6 공격 전술을 시도할 때마다 독일 수비에 막히면서 실점을 허용했고, 특히 퀴네는 득점 후 곧바로 수비로 복귀해 태클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는 등 투지를 보여주었다. 카타리나 필터(Katharina Filter) 골키퍼의 선방 역시 페로 제도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br><br>독일은 전반을 20-14, 6점 차로 앞섰고, 후반전 시작 후 빠르게 격차를 벌려 27-18까지 달아났다. 그리젤스가 46분경 28-18을 만들며 10점 차 리드를 확정 지었다.<br><br>이후 독일은 주전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36-26, 10골 차 승리를 거뒀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반카 WADA 회장 "인핸스드 게임즈, 용납할 수 없는 일…참가한 선수들 까다로운 검사 받을 것" 경고 [2025 WADA 총회] 12-03 다음 '삼성 복귀' 최형우, 왕조시대 4번 타자의 귀환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