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 양산형 모델 최초 공개 작성일 12-03 2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현대차·기아, 도쿄 로봇 전시회서 모베드 양산형 모델 첫 공개 <br>- 지형 한계 넘는 4륜 독립구동 및 자세 제어 기술 적용 <br>- 탑모듈 다양화·베이직·프로 라인업으로 산업별 맞춤 지원</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2/03/0000075064_001_20251203153308083.jpg" alt="" /><em class="img_desc">현대차그룹 모베드</em></span><br><br>[더게이트]<br><br>현대자동차·기아가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국제 로봇 전시회 2025(IREX)'에 처음 참여해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ile Eccentric Droid, MobED)'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모베드는 2022년 CES에서 콘셉트로 선보인 이후 3년간 개발을 거쳐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완성됐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br><br><strong>모베드는 현대차·기아가 새롭게 선보인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지형의 한계를 극복하는 주행 안정성이 특징이다. 4개의 독립 구동 휠과 편심 자세 제어 메커니즘인 DnL(Drive-and-Lift) 모듈을 바탕으로 설계돼 있다. </strong>각 휠에는 동력, 조향, 차체 자세 제어를 담당하는 3개의 모터가 탑재돼 원하는 기울기로 조절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최대 20cm 높이의 연석을 포함해 경사와 요철이 있는 지형에서도 균형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이 같은 기술 덕분에 모베드는 여러 환경에서 다재다능하게 활용될 수 있다.<br><br>플랫폼 상단에는 다양한 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마운팅 레일이 설치돼 필요에 따라 탑모듈을 쉽게 교체할 수 있다. 배터리와 제어기에서 모듈 구동과 제어가 가능한 포트도 내장되어 실외 배송, 순찰, 연구, 영상 촬영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합한 확장성을 갖췄다. 이번 IREX에서는 배송과 물류, 촬영 등에 활용할 수 있는 6종의 탑모듈 결합 모델이 시연과 함께 선보였다. 전시된 탑모듈에는 모베드 로딩, 언로딩, 딜리버리, 골프, 브로드캐스팅, 어반호퍼가 포함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2/03/0000075064_002_20251203153308154.jpg" alt="" /><em class="img_desc">현대차그룹 모베드</em></span><br><br>양산형 모베드는 베이직(Basic)과 프로(Pro)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분된다. 베이직 모델은 연구용으로 개발된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으로, 연구기관이나 개발자가 자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실험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프로 모델은 AI 알고리즘과 라이다·카메라 융합 센서를 적용해 사람과 장애물을 인식하며, 실내외 이동과 물류 배송, 촬영 등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br><br>모베드의 크기는 너비 74cm, 길이 115cm이며, 최대 속도는 10km/h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시간 연속 주행할 수 있고, 적재 중량은 라인업에 따라 47~57kg 수준이다. 또한 3D 그래픽 기반 터치 스크린을 적용한 별도의 리모트 컨트롤러로 누구나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br><br>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는 "모베드는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다양한 산업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며 "이번 모델 공개로 글로벌 로봇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모베드의 주요 기술과 활용 영상은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쇼트트랙 쾌거... 여자 대표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전 종목 출전권 획득 12-03 다음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내 최초 체육시설 안전 점검에 AI 도입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