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인 탄생…이예지의 ‘우발’ 우승이 더 값진 이유[스경연예연구소] 작성일 12-03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보컬 오디션 고음 전쟁 끝났다 <br>‘사람 냄새’ 나는 보컬의 시대 <br>탈락 위기 딛고 증명한 성장 서사 <br>오디션 판도 바꾼 오디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F9BQskLz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736666fdb024c10d34b10ffcd1d8b6e472ac1901ede8f55b0cac537f2ca9ee" dmcf-pid="u32bxOEoU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우리들의 발라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sportskhan/20251203152947263ycle.png" data-org-width="1132" dmcf-mid="0cswT9710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sportskhan/20251203152947263ycl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BS ‘우리들의 발라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d8b49dc4ad875954ed5977cc8c9dbbd0f68a93fbc372e4707c34b7cd45b0150" dmcf-pid="70VKMIDgzf" dmcf-ptype="general">또 한 명의 스타가 탄생했다. 하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 지난 2일 막을 내린 SBS ‘우리들의 발라드(이하 우발)’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이예지의 이야기다.</p> <p contents-hash="ce351c265369536fb456335daf0a0587ca2aa3a38919d45d1419a2a155fd36e0" dmcf-pid="zpf9RCwa7V" dmcf-ptype="general">그녀의 우승은 단순히 오디션 프로그램의 1위 배출이라는 사실을 넘어, 국내 오디션 시장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벼랑 끝에서 돌아온 ‘괴물 신인’ 이예지의 우승이 유독 값지게 다가오는 이유를 분석했다.</p> <p contents-hash="e5351dda3cbed1235c2aff5870738b80cebcfa7bd4eb53c5ffec9fbf48731ff5" dmcf-pid="qU42ehrN02" dmcf-ptype="general">■ ‘완성형’보다 빛난 ‘성장형’ 서사의 승리</p> <p contents-hash="80add7c3d7bc7cf65ce1e3e37d2ef0e8894516c27e81f8326ffc8d2192832612" dmcf-pid="BGu02coMp9" dmcf-ptype="general">최근 선보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선 처음부터 특출한 출연자가 팬들을 점차 끌어모으며 마지막회 결국 우승을 차지하는 그림이 많다. 그러나 이예지는 반대였다. 초반의 불안함, 중반의 슬럼프, 그리고 탈락 위기라는 극적인 굴곡을 대중과 함께 겪었다.</p> <p contents-hash="b0f6e605347ad2159a506e9b8ab2090003b7fb5c6dabb2653bdffa889a4f4ac8" dmcf-pid="bH7pVkgR3K" dmcf-ptype="general">이예지는 첫 회에서 임재범이 ‘고해’를 부른 후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혔으나 2라운드 데스매치에서 이은미의 ‘녹턴’을 부르던 중 감정 과잉으로 클라이맥스에서 오열하다 노래를 잇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충격의 탈락을 겪었다. 이예지는 3라운드를 앞두고 진행된 ‘추가 합격자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104표)를 기록하며 극적으로 부활했으나, 3라운드에서 또 한번 최저점을 받으며 바닥으로 추락했다.</p> <p contents-hash="d1cbf81980809056c48130058d12500a8b01ba75c8db19a773ec440e689e746e" dmcf-pid="KXzUfEae3b" dmcf-ptype="general">3라운드 데스매치 당시 최하점을 받으며 무너졌던 그녀가, 결승전에서 보란 듯이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을 때 시청자들이 느낀 카타르시스는 배가 됐다. 대중은 이미 완성된 인형이 아니라, 넘어지고 깨지면서도 끝내 일어나는 사람 냄새 나는 ‘성장 드라마’에 표를 던졌다. 이예지의 우승은 “실패해도 괜찮다, 다시 일어서면 된다”는 메시지가 통했음을 증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8d7b5eb291278ab836be090360ae2af30a73d3a0c6434bd5c6961f5023a7fd" dmcf-pid="9Zqu4DNdF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우리들의 발라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sportskhan/20251203152948679jhbd.png" data-org-width="1130" dmcf-mid="p8mDvKu5p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sportskhan/20251203152948679jhbd.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BS ‘우리들의 발라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778c98c3da7c24b65c99dd6ce3f79c53295d5b20a456d0ff6758f0b72180d7b" dmcf-pid="25B78wjJFq" dmcf-ptype="general">■ ‘고음 차력쇼’ 시대는 갔다… ‘진정성’의 시대</p> <p contents-hash="5c7127608c6df7d0d893c325b24d664f838b78739b4b4d8eb54a9831b544462e" dmcf-pid="V1bz6rAiUz" dmcf-ptype="general">일반적인 보컬 오디션은 ‘누가 더 높이 지르나’를 겨루는, 이른바 ‘고음 차력쇼’에 노래와 편곡을 치중했다. 그렇지 않으면 시청자들이 TV 앞을 떠나기 때문에다. 그러나 이예지는 철저히 ‘감성’으로 승부수를 띄웠다.</p> <p contents-hash="b659ee40112ab3c942e15c29502c5402f9990f1f0a396a7c8694d8bb9692e9c9" dmcf-pid="ftKqPmcnz7" dmcf-ptype="general">이예지의 결승 무대는 화려한 기교나 4단 고음 없이도 숨소리 하나, 가사 한 줄의 떨림만으로 3분을 꽉 채웠다. 몇몇 대중은 방송 후 “심심하다, 1위감이 아니었다”는 평도 내놓았지만, 심사위원단이 “기술을 이긴 진심”이라고 평한 대목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중은 이제 귀를 때리는 소리보다, 가슴을 때리는 이야기를 원한다는 방증이다.</p> <p contents-hash="2ad3a32d1993de8508b66eb53b5d2bacd8a95060a00e65aa67452b24374c9754" dmcf-pid="4F9BQskLUu" dmcf-ptype="general">이예지의 우승은 단순한 1등 상이 아니다. 기술보다는 진심이, 결과보다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해 낸 ‘언더독의 반란’이다. ‘우발’이 낳은 이 괴물 신인이 앞으로 써 내려갈 그의 오르막길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p> <p contents-hash="3d4c4c6f5ba0c0c9169701178d463241d1e42f3eddc0b4f8268638badb67daca" dmcf-pid="89exaGSrUU" dmcf-ptype="general">한편, 이날 결승전에선 1위 이예지, 2위 이지훈, 3위 천범석, 4위 최은빈, 5위 송지우, 6위 홍승민이 차지했다. 이예지를 포함한 TOP6는 프로그램을 제작한 SM C&C와 전속계약을 맺는다. 이들은 공개 음악 토크쇼,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시청자,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1eb12da29a2775f4e81cb666ef424082b4e3ab231aab0701ffd5e60f1a630ea4" dmcf-pid="62dMNHvmzp" dmcf-ptype="general">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국기원, 서울시교육청 및 한국점자도서관과 업무협약 체결 12-03 다음 “돈이 줄줄 새” 이상민, 20년 공백에도 감다살‥혼성그룹 신곡 최초 공개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