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두 개 값이면 CPU가 하나"... 조립PC 시대 끝나나 작성일 12-03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쏠림에 메모리·SSD 가격 오름세 "완제 PC 판매 비율 커질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3wxlBpXAp"> <p contents-hash="2216768bd92600981be4e0356b0f7029575c684c3140a5d96ad3e7dfb6fcb9ff" dmcf-pid="P0rMSbUZA0"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PC 양대 핵심 부품, 메모리와 SSD 가격이 9월 중순 이후 오름세로 돌아서며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PC용 DDR5 메모리 가격은 불과 3개월 만에 3배 가까이 올랐다. 이달 초 일부 SSD 제조사는 공급가를 25% 이상 올렸다.</p> <p contents-hash="d6e7004d2db061c8e50a24b8fdd63caca75ce5a843fb08ba3dda5e69bd183581" dmcf-pid="QpmRvKu5g3" dmcf-ptype="general">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올 초부터 지속된 글로벌 빅테크의 경쟁적인 AI 투자가 있다. 주요 메모리 제조사가 부가가치가 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스토리지에 생산 능력을 집중하면서, 기존 제품은 증산 대상에서 밀려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3d5906a0dac213550d4db1ea173f7da39a6d038854a1a95c03019eff95953a" dmcf-pid="xUseT971k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데스크톱 PC용 메인보드에 장착된 DDR5 메모리 모듈. (사진=지디넷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ZDNetKorea/20251203155113108prhm.jpg" data-org-width="640" dmcf-mid="7NVQhq0HA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ZDNetKorea/20251203155113108prh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데스크톱 PC용 메인보드에 장착된 DDR5 메모리 모듈. (사진=지디넷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9901b61c07711fad98dab5a7b4d2b3cd228b323dc0fd9bef0c4600c8cc1b7a5" dmcf-pid="y6XEpJQ9kt" dmcf-ptype="general">이런 우선순위 변화는 국내 포함 전세계 시장의 메모리와 SSD 가격까지 올리는 나비효과를 불러왔다. 그러나 완제품 PC 제조사와 달리 조립PC 업체는 가격 협상력이 거의 없다.</p> <p contents-hash="6ab133bd3f7b6a1488299a5175ae695f04f33195b4c2b5b63c7724abf4c05ded" dmcf-pid="WPZDUix2o1" dmcf-ptype="general">공급가 인상분을 그대로 떠안아야 하는 구조에서 일부 업체는 이미 메모리를 제외한 ‘반쪽짜리 조립PC’ 판매에 나섰다. 가격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조립 PC'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p> <p contents-hash="2de4311d95db1ce15be430277fe8f1f6f26d31ba7c26b5a06a57ab9efeb03b0d" dmcf-pid="YQ5wunMVN5" dmcf-ptype="general"><strong>메모리 모듈 가격 급등... "두 개만 사도 CPU 한개 값"</strong></p> <p contents-hash="a26457aa720b1ec34ac645118639edc7f318ea5c1abeafecad649474c06cffaa" dmcf-pid="Gx1r7LRfgZ" dmcf-ptype="general">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PC용 메모리 모듈과 SSD 가격은 9월 중순을 기점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c5ef4558722d46973ec42051f4b05dee468d90064cb1b7c792aadde20303a2" dmcf-pid="HMtmzoe4c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5년 9/10월 DDR4/5 메모리 국내 판매 평균 가격 추이. (자료=다나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ZDNetKorea/20251203155114414bsuq.jpg" data-org-width="640" dmcf-mid="xbRgZP2ug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ZDNetKorea/20251203155114414bsu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5년 9/10월 DDR4/5 메모리 국내 판매 평균 가격 추이. (자료=다나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b19d1df352a85609445fd988ac26de83d3825f252a44ab28d8ee7f9834a6547" dmcf-pid="XRFsqgd8kH" dmcf-ptype="general">인텔·AMD 프로세서 기반 데스크톱 PC 구성에 가장 흔히 쓰이는 DDR5-5600MHz 16GB 메모리 모듈 가격은 불과 세 달 만에 3배 가까이 올랐다.</p> <p contents-hash="ee5a99bd5e3fd8e158bed6b13eefda226ea408fb8599e3b4cbfda4a933f63ea0" dmcf-pid="Ze3OBaJ6gG"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제품은 9월 중순 7만원대 초반에서 현재는 19만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 제품도 9월 중순 8만원대 중반에서 현재는 22만원까지 상승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5d247d014c5feb0607fced930a5176be1b75f73a19b211d513fd5d3b32d312" dmcf-pid="5d0IbNiPk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K하이닉스 2세대 10nm급 DDR5 메모리를 탑재한 32/64GB금 모듈. (사진=SK하이닉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ZDNetKorea/20251203155115738mmsp.jpg" data-org-width="640" dmcf-mid="tQ9Qhq0Hj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ZDNetKorea/20251203155115738mms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K하이닉스 2세대 10nm급 DDR5 메모리를 탑재한 32/64GB금 모듈. (사진=SK하이닉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ca649dceae28b0d583dcc8bffaa71849bfcc108f125ec5ff85d693d9d9a411e" dmcf-pid="1JpCKjnQNW" dmcf-ptype="general">프로세서 성능을 최대화하려면 같은 제조사, 같은 용량으로 구성된 메모리 모듈 두 개를 꽂는 '듀얼 채널' 구성이 일반화돼 있다.</p> <p contents-hash="548f342855f003daade86529ef47af0370806f91907745a8addae08cb58de38f" dmcf-pid="tiUh9ALxcy" dmcf-ptype="general">32GB(16GB×2) 구성 시 40만원이 필요하며 이는 데스크톱 PC용 중간급 프로세서, 혹은 보급형 그래픽카드 한 개 값이다.</p> <p contents-hash="7e0f10ea38362ad15d6eb8212ea49e2a5fb837a27cf293385b08f4f2a7403b4d" dmcf-pid="Fnul2coMcT" dmcf-ptype="general"><strong>주요 SSD 제조사도 공급가 최대 20% 이상 올려</strong></p> <p contents-hash="d9c21f370694d5ef7c8f0793ab573d8aede23c8f08d1aba137b617deef2fd1fa" dmcf-pid="3L7SVkgRav" dmcf-ptype="general">M.2 NVMe SSD 가격도 9월 말을 기점으로 20% 이상 올랐다. 3일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PCI 익스프레스 4.0, TLC(3비트)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 500GB 제품 평균가는 10만원을 넘어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d40be38d40b6826c811e70fc5788d390f6fb9b4409de29934ed15d8dc46c1b" dmcf-pid="0ozvfEaea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내외 주요 SSD 제조사는 이미 공급가격을 20% 이상 올린 상황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ZDNetKorea/20251203155117075clgw.jpg" data-org-width="640" dmcf-mid="VcG3nTIkg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ZDNetKorea/20251203155117075clg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내외 주요 SSD 제조사는 이미 공급가격을 20% 이상 올린 상황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3a1832824a3bc35f24ddf3e798db4bc4f51e23af1ce0ecdf488ddb98012b3cb" dmcf-pid="pgqT4DNdAl" dmcf-ptype="general">3일 익명을 요구한 SSD 유통업체 핵심 관계자는 "SSD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신호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있었다. 한 글로벌 제조사가 '낸드 플래시메모리 감산 등으로 SSD 공급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예고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4ba9228fe74def8e203802eeea26dcae99ff8bf9303dfc8b71df3e2d4e66b75" dmcf-pid="UMtmzoe4oh" dmcf-ptype="general">그는 "국내외 제조사들이 가격 인상 관련해 눈치작전을 펼치다 한 외국계 제조사가 가장 먼저 가격 인상에 나섰다. 끝까지 가격 인상을 미루던 한 회사도 이달 초 품목별로 최저 25%, 크게는 40%까지 공급가를 올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4ec29430e85f1bd481a84445b4c733e998f3f32785f07537a565925a16a596b" dmcf-pid="uRFsqgd8jC" dmcf-ptype="general"><strong>빅테크·AI가 바꾼 생산 우선순위…PC는 밀려나</strong></p> <p contents-hash="ed591ec50fc8bf14d2e15e114646143b08868c69146b1d933bdf4c2258e3e870" dmcf-pid="7e3OBaJ6oI" dmcf-ptype="general">국내 시장에 데스크톱 PC용 고성능 메모리 모듈을 공급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지난 6월 말부터 이런 조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682152417c21835f560c1102e362c066d32a8c6d0d7585b8844c36802f6254" dmcf-pid="zd0IbNiPa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데이터센터(사진=온세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ZDNetKorea/20251203155118363iycv.jpg" data-org-width="450" dmcf-mid="fcRUgYlwk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ZDNetKorea/20251203155118363iyc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데이터센터(사진=온세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29dcd1918c0c0fdb88068a9c157d10f305b06e7fd9ddc32c10dd219e93d0787" dmcf-pid="qJpCKjnQgs" dmcf-ptype="general">"매 분기 말 다음 분기 주문량과 가격 등을 논의한다. 6월 말 당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접했을 때 어느 정도는 예상했지만 이 정도까지 올 줄은 몰랐다."</p> <p contents-hash="9b2a09edb31b294ff82ad4b7f8d71d6a2238825afd9b79f7ffbfa30b084aecc6" dmcf-pid="BiUh9ALxkm"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빅3 업체가 부가가치가 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SSD 수요를 우선하면서 일반 소비자용 제품의 우선순위는 자연히 낮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8e6959dc9fe0d6b5f260f4a470efe2baaf0084e4576504bad44cf7742296bf3" dmcf-pid="bnul2coMj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주요 메모리 공급사는 생산 우선 순위를 HBM에 두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ZDNetKorea/20251203155119640wxlr.jpg" data-org-width="640" dmcf-mid="4eGc3e6bj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ZDNetKorea/20251203155119640wxl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주요 메모리 공급사는 생산 우선 순위를 HBM에 두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8f6d376ed41c50f819114aeba362a7b1f5a9b6270d9dca3d1823cd0172ef03e" dmcf-pid="KL7SVkgRkw" dmcf-ptype="general">한 업체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 빅3 중 한 곳은 내부적으로 공급처와 공급가를 모두 제출받은 다음 단가를 가장 높게 부른 고객사나 거래선부터 SSD를 공급하는 방향으로 돌아섰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a9a7b1e0d72d958e7f21dd07a99dfa8fc4a0593d3549d58eee8a71f1418f61c" dmcf-pid="9ozvfEaejD" dmcf-ptype="general"><strong>조립PC 직격탄... "직접 조립 사라질 위기"</strong></p> <p contents-hash="5618b64df47bf2417dadcfd740a12635fa38841395eeca52ab00a9b46bc6b0d8" dmcf-pid="2gqT4DNdaE" dmcf-ptype="general">국내외 PC 제조사는 메모리·SSD 공급사와 공급 단가를 협상할 때 주문 수량을 지렛대 삼아 공급가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또 한 번 결정된 가격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p> <p contents-hash="ff242499a76075a2c665c922a47f1fb5d9c7d242f9f2afa3c75f842c4d97d6e3" dmcf-pid="VaBy8wjJjk" dmcf-ptype="general">그러나 소규모 조립PC 업체는 수시로 바뀌는 공급가를 선택지 없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만큼 가격 변동에도 취약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f685361da7a58986c3b2377a0c259343f2fe208c0d26272b874f19471e7d89" dmcf-pid="fNbW6rAij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코어 울트라 200S는 DDR5-6400MHz 메모리를 기본 지원한다. Z890 칩셋 탑재 메인보드. (사진=지디넷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ZDNetKorea/20251203155120973hqpm.jpg" data-org-width="640" dmcf-mid="8fc8OutWo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ZDNetKorea/20251203155120973hqp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코어 울트라 200S는 DDR5-6400MHz 메모리를 기본 지원한다. Z890 칩셋 탑재 메인보드. (사진=지디넷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9f16b0f29578f368f1388642d2634f73ee5e13bd6920b868c67edca7cbb069c" dmcf-pid="4jKYPmcnjA" dmcf-ptype="general">국내 조립PC 시장에서 수량 면에서 우위를 내세울 수 있는 업체는 한 손으로 꼽을 정도다. 이미 일부 업체는 PC 주요 부품 중 메모리만 뺀 반조립 상태 제품을 공급중이다.</p> <p contents-hash="3a8d27efc0d302a510e9313bfebaa58a69c8ced6cc4e91628eb39a130cfdf6f7" dmcf-pid="8A9GQskLjj" dmcf-ptype="general">가격 상승이 지속되면 PC 교체 주기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내년 인텔과 AMD 등이 출시할 데스크톱 PC용 프로세서 신제품 판매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소비자들이 조립PC 대신 완제품 데스크톱 PC나 노트북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크다. </p> <p contents-hash="ce3abfcff1948ae9308f45b8c4e5c5b929bfbe236c3e46bbbb7959db11183f73" dmcf-pid="6c2HxOEooN" dmcf-ptype="general">한 관계자는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 직접 PC를 조립해 쓴다는 개념이 아예 사라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6fcf23a4d78d347b8d27a36fe0cb090fb7d19050dcb2b80a9d7e1c6bc0ae357" dmcf-pid="P6XEpJQ9ka" dmcf-ptype="general">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사막 한 가운데 자리한 검은 언덕 3개…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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