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떠오른 성장주, 베이비돈크라이 [이슈&톡] 작성일 12-03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kUTxOEoC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34343a89699c66955d9369a994d966e9450f0e5fb855ab8555e507d7831bc73" dmcf-pid="UEuyMIDgC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브이데일리 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tvdaily/20251203161547706htjp.jpg" data-org-width="658" dmcf-mid="0jAQy2ztW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tvdaily/20251203161547706htj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브이데일리 포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0362d68bbbb4e4190d53f26fc46994c21671321e5d3f96229d787bf9e9c9bc9" dmcf-pid="uD7WRCwavw"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최근 몇 년 새 걸그룹 시장은 말 그대로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다. 대형 기획사의 연쇄 데뷔, 빠르게 소비되는 콘셉트, 압축된 히트 사이클 속에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매년 수십 팀이 쏟아지는 구조 속에서 신인이 존재감을 확보하는 일은 이제 ‘하늘의 별 따기’에 비유되고 있다.</p> <p contents-hash="aded1107e383fead6cfd94ed2098562f8e2ee4e2d7c7a860152259422b36216f" dmcf-pid="7wzYehrNvD" dmcf-ptype="general">이런 가운데 피네이션이 선보인 첫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는 데뷔와 동시에 비교적 빠르게 업계의 시선을 끌었다. 단순한 초동 수치보다 더 주목할 지점은 시장이 이 팀을 받아들이는 ‘속도’다. 단기 폭발형 흥행은 아니지만, 데뷔 직후부터 스트리밍 지표는 완만하면서도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p> <p contents-hash="90fa114869562528208219fb433c9f248670a7cf64b90c6c6d93c8963a42e114" dmcf-pid="zo5OVkgRhE" dmcf-ptype="general">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확산 역시 자극적 소비보다는 감정에 대한 공감과 해석을 기반으로 형성됐다. 퍼포먼스 영상보다 가사 해석, 멤버 표정 클로즈업, 리액션 콘텐츠가 먼저 확산된 점은 이 팀의 소비 구조가 단순 트렌드형이 아닌 감정 서사에 무게를 두고 있단 사실을 보여준다. </p> <p contents-hash="3660dee7e93e5a882b45c06675f5c89e5aea2b1ddada1cb41c34e68472cb7c2e" dmcf-pid="qg1IfEaehk" dmcf-ptype="general">피네이션이 베이비돈크라이를 통해 꺼내든 전략 역시 기존 시장의 전략과 결을 달리한다. 틴크러시, Y2K, 하이퍼 퍼포먼스 콘셉트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베이비돈크라이는 감정의 결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방식을 택했다. 자기 과시적 메시지보다 불안과 성장, 흔들림을 정면에서 드러내고 이를 극복하는 서사에 초점을 맞췄다.</p> <p contents-hash="0b1f45d86408d8e69f66542c56ab47b5d5759b7705a0b9e965b3167ef0e7e77e" dmcf-pid="BatC4DNdlc" dmcf-ptype="general">‘자기 속도대로, 당당하게 돌파한다’는 팀의 정체성은 대형 기획사식 완성형 아이돌 모델과는 다른 방향이다. 오히려 감정의 결을 숨기지 않는 인디 감성에 가까운 접근이다.</p> <p contents-hash="08877b611dfecad07fcae267de4b38393ff96051bbcd87d41bf334c4cd9a9b53" dmcf-pid="bNFh8wjJhA" dmcf-ptype="general">이 같은 방향성은 피네이션이라는 레이블의 정체성과도 닿아 있다. 피네이션은 그동안 솔로 아티스트 중심으로 감정 표현, 음악적 디테일, 장르 혼합에 강점을 보여왔다. 베이비돈크라이의 음악 역시 완성된 비트 위주의 제조형 아이돌 음악보다는 보컬 중심의 서사 구조와 리듬의 감정 밀도가 강조된 편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기 흥행보다 장기 팬덤 구축을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한다.</p> <p contents-hash="c16e8d7bb3c529b0b3fbfd23e0148bce59dbfb1937b9d52a36f8f46ffdc0c7a0" dmcf-pid="Kj3l6rAivj" dmcf-ptype="general">팬덤 형성 속도 역시 눈여겨볼 지점이다. 데뷔 초반부터 비호감을 가진 시각이 거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멤버별 캐릭터가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구축됐고, 과도한 논쟁이나 피로도를 유발하는 이슈 없이 콘텐츠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글로벌 팬 플랫폼에서도 특정 이슈성 화제보다 입소문 기반의 팬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는 데뷔 초부터 ‘안정적인 신인’ 이미지를 쌓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p> <p contents-hash="7d089ba663f9b0193f1927e21e615d33fa4f0b847b86a32fe2df6203d8662819" dmcf-pid="9A0SPmcnSN" dmcf-ptype="general">성장 방향성 또한 비교적 선명하다. 보컬 멤버를 중심으로 한 OST 진출, 레이블 선배 아티스트와의 협업은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데뷔 해를 보내는 과정에서 쇼케이스와 페스티벌 무대 경험이 누적될수록 이 팀의 서사형 콘셉트는 오히려 더 힘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감성 서사 기반의 현재 노선에서 향후 퍼포먼스 중심 곡으로의 확장 역시 무리 없는 수순으로 평가된다.</p> <p contents-hash="60391e7ade321f5bf50322d9674c7a2cf68c6609555fcfd8bcc17340c5aeb785" dmcf-pid="2cpvQskLTa" dmcf-ptype="general">글로벌 시장에서도 반응은 서서히 형성되고 있다. 다국적 멤버 구성도 강점이지만, 무엇보다 직관적인 감정 코드가 언어 장벽을 낮추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실제 해외 리액션 콘텐츠와 커버 영상 확산 역시 퍼포먼스보다는 감정 해석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는 또 다른 형태의 해외 수요를 끌어낼 수 있는 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1517a4c578175f368f4acf2d6f45cb89356cef97a3005ba77d0f56878fad5193" dmcf-pid="VkUTxOEoSg" dmcf-ptype="general">광고·브랜드 시장의 시선도 점차 모이고 있다. 베이비돈크라이가 구축한 ‘청춘·감성·회복’ 이미지는 화장품, F&B,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의 결합 가능성이 높다. 톱스타 중심에서 신인 모델 중심으로 이동하는 최근 광고 시장 흐름과도 맞는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이미지의 신인이 비용 대비 효율과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다.</p> <p contents-hash="b61c2bacfb31aeba84fdabd6d16850dc2f79738d3d0fba2b8cfbabba727b2d5f" dmcf-pid="fEuyMIDgCo" dmcf-ptype="general">베이비돈크라이는 아직 ‘히트’를 논하기엔 이른 단계에 있다. 다만 이들이 단기 소모형 신인이 아닌, 감정 서사와 팬덤 축적을 기반으로 시간을 들여 성장하는 구조를 택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포화된 걸그룹 시장에서 이들이 선택한 느린 성장 전략이 2025년 이후 어떤 파급력을 만들어낼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p> <p contents-hash="4fd49e5af603cd74712f16bf4f4a77215ae93ca29a3028e71bc00dc6034c8e28" dmcf-pid="4D7WRCwaCL"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p> <p contents-hash="57f7b528b61117747648eb551f23dbc35a9d1e3bf32148ac4937f19d65d69430" dmcf-pid="8wzYehrNSn"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찬욱, 최애 콘텐츠 묻자…'윤석열 전 대통령' 이름 나왔다 12-03 다음 이경실 '달걀 논란', 군복무 子 손보승 덮쳤다…영리 활동 논란에 '폐업' [핫피플]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