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받아도 민망…시청률 굴욕 MBC, ‘연기대상’ 누구 품에? [돌파구] 작성일 12-03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Zz8gYlw1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106ab06406ce12e1ffd6be3fc0608bc88262ff77a83bce556bf7ee17d73670" dmcf-pid="V5q6aGSrZ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모텔 캘리포니아’, ‘언더커버 하이스쿨’, ‘노무사 노무진’, ‘달까지 가자’, ‘메리 킬즈 피플’, ‘바니와 오빠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포스터. 사진| 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startoday/20251203163004564zncf.jpg" data-org-width="700" dmcf-mid="9AAI5QV7G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startoday/20251203163004564znc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모텔 캘리포니아’, ‘언더커버 하이스쿨’, ‘노무사 노무진’, ‘달까지 가자’, ‘메리 킬즈 피플’, ‘바니와 오빠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포스터. 사진| MB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3009d044e0d3c2b8a200a368b6705fd1b1d610e7274293004c0a17c9b83a000" dmcf-pid="f1BPNHvm5Q" dmcf-ptype="general"> “받을 사람이 없다.” </div> <p contents-hash="0d1c00ef0e85c59d332a7011f260c045d1fd121c2d8d1af1602347a58f85eda5" dmcf-pid="4OGp8wjJtP" dmcf-ptype="general">연말이 다가오면 대상 수상자를 점치며 설레야 할 시상식이, 올해 MBC에겐 골치 아픈 숙제가 됐다. 일부에서는 “올해는 쉬어가는 게 낫다”는 자조 섞인 말까지 나온다.</p> <p contents-hash="c0632faec3c55cccd0c5d13c7654af141e9a069a0618b43b6a30997f0339b46c" dmcf-pid="8IHU6rAit6" dmcf-ptype="general">한때 ‘드라마 왕국’이라는 별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MBC의 올해 드라마 성적표는 돌아보기조차 민망할 수준이다. 신작 흥행이 부진했고, 시청률 역시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업계에서는 “상·하반기 작품 모두 경쟁력을 갖춘 히트작이 부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e1ec3cd0fa17cfdcb9b1c92c0fb6e74b4be81b372ed73717c814b3464078d7a3" dmcf-pid="6CXuPmcn18" dmcf-ptype="general">올해 MBC는 ‘모텔 캘리포니아’(이하 최고 시청률 6.0%)를 시작으로 ‘언더커버 하이스쿨’(8.3%), ‘바니와 오빠들’(1.5%), ‘맹감독의 악플러’(1.6%), ‘노무사 노무진’(5.6%), ‘메리 킬즈 피플’(3.2%), ‘달까지 가자’(2.8%),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6.1%)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8편의 라인업을 야심차게 선보였다.</p> <p contents-hash="50ac7356d445469a1f9c59ee3d95453e1949c1169eff7a59da3b798668e2ef7e" dmcf-pid="PhZ7QskLt4" dmcf-ptype="general">그러나 ‘마의 두 자릿수’라고 불리는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넘긴 작품은 단 하나도 없었다. 10%는 고사하고 ‘맹감독의 악플러’와 ‘바니와 오빠들’은 각각 0.9%, 0.8% 시청률로 종영하며 굴욕을 맛봤다.</p> <p contents-hash="5ce86fb400a548cfcdd52b128cd0c0bb4e4cc0a0b2650594aa96e95b1276a32d" dmcf-pid="Ql5zxOEoGf" dmcf-ptype="general">여기서 끝이 아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가 시청률 4.8%를 기록한 것. 이미 OTT를 통해 공개된 작품을 ‘재방영’하는 형태인 만큼 시청률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조건이었으나, 신작 드라마들보다 오히려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의 경쟁력 상실을 단적으로 보여줬다.</p> <p contents-hash="d6a86e64cb1b769cf61fa402764b690aae00448b2ed873c211ba9358ddc3eb60" dmcf-pid="xS1qMIDgZV" dmcf-ptype="general">OTT의 약진으로 지상파 시청률이 약세라지만, 경쟁사들의 성적표와 비교해봐도 MBC의 성적은 초라하기만 하다.</p> <p contents-hash="0b38556786d45ef55bb04d6c59a7242139782efb917372cfc3d72e801123a034" dmcf-pid="y6LDWVqFH2" dmcf-ptype="general">SBS는 ‘나의 완벽한 비서’부터 ‘보물섬’, ‘귀궁’, ‘모범택시3’로 4작품이나 시청률 두 자리 수를 넘겼으며, ‘사마귀’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방영 중인 ‘키스는 괜히 해서!’는 OTT 플랫폼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팬들의 인정을 받았다.</p> <p contents-hash="8ae0a25f93fd15c84461692d141cb6c6b7e0e9bc36bae6c8028985e5cdd39912" dmcf-pid="WPowYfB3G9" dmcf-ptype="general">KBS는 수목 미니시리즈에서 부진을 보였으나, 간판인 주말 드라마와 일일 드라마에서 여전히 두 자리수 시청률을 유지하며 고정 시청층을 사수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tvN, ENA, JTBC 등 유료 방송 채널들에서도 ‘폭군의 셰프’, ‘착한 여자 부세미’, ‘견우와 선녀’ 등 막대한 자본이 투입된 OTT 오리지널과 비견될 정도의 화제작이 쏟아졌다.</p> <p contents-hash="3b2ec9d09bacb93e921fef911cfcf67c7fa2637dece33254b55c60154bed5c57" dmcf-pid="YQgrG4b0XK" dmcf-ptype="general">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상 후보를 두고 2파전, 3파전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에 MBC는 ‘누가 그나마 덜 부진했는가’를 기준으로 상을 줘야 하는 난처한 현실에 놓였다. 업계에서는 “정상적인 경쟁 구조가 붕괴된 상태”라며, 시상식 본연의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는다.</p> <p contents-hash="72e97ed603d02d55de2a0c4cef6eff1c729ab42a41169b383f6c60d68efff1e0" dmcf-pid="GKMaCz3GGb" dmcf-ptype="general">‘대상’이라는 왕좌의 정당한 주인이 없는 가운데, 빈집털이식 수상이 이어질 경우, 상을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모두, 지켜보는 시청자조차 씁쓸함을 감추기 어려운 ‘그들만의 축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시상식의 권위와 공정성을 회복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시청자 신뢰와 브랜드 가치 모두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p> <p contents-hash="f9fcbb35f093c685a8fd17b2e429fb9b5bbe2e28bf76d28a8daa9db9a43ad5d6" dmcf-pid="H9RNhq0H1B" dmcf-ptype="general">‘2025 MBC 연기대상’은 12월 30일 방송된다.</p> <p contents-hash="d9d68b324c114b89c447bfe7fb8ebab78e0010555ea63a3a519e8fd080e08a59" dmcf-pid="X2ejlBpXHq" dmcf-ptype="general">[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밤중에 차 타고 가던 세 가족이 낸 사고, 이후 벌어진 일 12-03 다음 ‘콘크리트 마켓’, 천재 십대 소녀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복수극 [시네마 프리뷰]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