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면 속 LG헬로-CJ ENM 갈등 '폭발'…블랙아웃 현실화하나 작성일 12-03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LG헬로, CJ ENM 프로그램 사용료 줄이자 <br>"22일까지 시정 요구…최악의 경우 송출 중단" <br>방미통위 "극단적 상황 피해 양측 의견 조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wefqgd8G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28733cb0081e6f87f411274af68c54402796fc7dd3f1f75243fd73e6d9192b5" dmcf-pid="Wrd4BaJ65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근 10년간 케이블TV 영업손익/그래픽=이지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moneytoday/20251203163947900ompq.jpg" data-org-width="560" dmcf-mid="xtXlr0Zv5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moneytoday/20251203163947900omp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근 10년간 케이블TV 영업손익/그래픽=이지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58c8887866b6c8d427f77c04af89ac659e1d648ddff658358fd5f06c7e9997b" dmcf-pid="YmJ8bNiPZ5" dmcf-ptype="general">케이블TV 산업 침체 속에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1위인 LG헬로비전과 국내 대표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인 CJ ENM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LG헬로비전이 프로그램 사용료를 낮추자 CJ ENM이 방송 송출을 중단하는 '블랙아웃'을 예고한 것이다.</p> <p contents-hash="58c2f0cefa599514dc9b579c495e4887b89051b8c4de0da215d30bc97bf520dc" dmcf-pid="GzWOk1YCHZ"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유료방송 업무를 이관받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긴급 중재에 나섰지만, 업계에서는 단순한 갈등 봉합이 아니라 정부 차원의 '콘텐츠 대가 산정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다.</p> <div contents-hash="384943b7f84aedcef47ee71a12f5b10edc77eacc65e904aa5787fc7a51874b2d" dmcf-pid="HqYIEtGhYX" dmcf-ptype="general"> 3일 업계에 따르면 방미통위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양사 관계자를 불러 의견을 들었다. CJ ENM이 전날 LG헬로비전에 "프로그램 사용료를 정상화하지 않으면 오는 22일 tvN 등 12개 채널 송출을 중단하겠다"는 공문을 보냈기 때문이다. 지난 연말 CJ온스타일이 송출수수료 갈등을 빚던 케이블TV 4곳에 방송 송출을 끊은 일이 올해도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br>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5월부터 정부에 중재 요청했는데…방미통위 유료방송 정책 '시험대' </strong> <div> ━ </div> <div></div> <div></div>CJ ENM은 LG헬로비전이 지난 9~10월 프로그램 사용료를 일방적으로 감액했으며, 한 달 넘게 시정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반면 LG헬로비전은 가입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CJ ENM이 "감액은 절대 불가"라며 전년 수준의 대가를 요구해 부담이 커졌다고 토로한다. 최근 유료방송과 콘텐츠 업계 전반의 실적이 악화된 만큼 어느 쪽도 쉽게 물러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div> <p contents-hash="83f993ec3e21faf4d84b7fd91d0f9834d625a093dac050f7ac7d74729863b4a3" dmcf-pid="XBGCDFHl1H" dmcf-ptype="general">케이블TV 업계는 "TV홈쇼핑 송출수수료는 가입자 수 등 필수 고려요소가 있지만, 콘텐츠 사용료는 명확한 기준이 없다"며 "가입자가 줄어 (수익원인) TV홈쇼핑 송출수수료는 내려가는데, 시청자는 줄어도 프로그램 사용료는 오르기만 하니 사업 지속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반면 광고 매출은 감소하는 반면 제작비는 증가한 PP업계도 '콘텐츠 제값 받기'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p> <p contents-hash="8ea1da52894034c0136eae5badc7a8ab63c81f7dc35792a2e6ca804f8fa40a3f" dmcf-pid="ZbHhw3XS5G" dmcf-ptype="general">이 같은 대립은 이미 예견된 바 있다. 지난 5월 케이블TV협회가 콘텐츠 지급률 인하를 포함한 '콘텐츠 사용료 산정기준안'을 내놓자 PP업계가 즉각 반발하며 과기정통부에 중재를 요청했다. 그러나 정부 조직개편 등으로 논의가 진전되지 않으며 "정부가 유료방송 시장을 외면한다"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p> <p contents-hash="0d7e161d9e964b95559287cc942868b16d9112888c2c149e3daf4581c2ce170e" dmcf-pid="5KXlr0ZvZY" dmcf-ptype="general">다만 SO와 TV홈쇼핑 간 송출수수료는 협상 결렬 시 정부가 '대가검증협의체'를 꾸려 조정할 수 있지만, SO와 PP 간 프로그램 사용료는 사업자간 계약이라 정부 개입에 한계가 있다. 방미통위원장을 포함해 7인의 위원회 부재 속에 적극적인 행정명령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대해 방미통위는 "블랙아웃과 같은 극단적 상황을 막기 위해 양측 의견을 면밀히 듣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98e83b65df7502fa96bf50c603221d5159483bd54672556e5bf96f4e5f14e91" dmcf-pid="19ZSmp5TtW" dmcf-ptype="general">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데이식스→D.O.C' Y2K부터 MZ까지 12월 신나게 놀 준비…연말 콘서트 살펴 보니 [TEN피플] 12-03 다음 [AWS 리인벤트]AWS “차체 칩과 플랫폼으로 ‘가성비’ AI 개발·운영 지원”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