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범석 쿠팡 의장 고발 검토…쿠팡 "유출 고객에 자발적 배상" 작성일 12-03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회 정무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현안질의<br>위원장 "김범석 의장 출석 요구에도 불출석...강한 유감"<br>박대준 쿠팡 대표 "김 의장, 올해 국내에서 만난 적 없어"<br>'자발적 손해배상' 의지 질문에 "적극 반영하겠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DboI7FYe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abb375f5d97c7d511985b40aea1fa6eb2a29e2c81168980aee095360d98b1c8" dmcf-pid="Vjudw3XSL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대준(왼쪽) 쿠팡 대표와 브랫 매티스 쿠팡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가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민경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hankooki/20251203170235170ityd.jpg" data-org-width="640" dmcf-mid="K4cFfEaei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hankooki/20251203170235170ity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대준(왼쪽) 쿠팡 대표와 브랫 매티스 쿠팡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가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민경석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cfcc54e28648d623ad17de52b7e56e85ce6871e55aba5da49dec5ac6e1de854" dmcf-pid="4czimp5Tn7" dmcf-ptype="general">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털려나간 쿠팡에 대한 공분이 쿠팡의 실 소유주 김범석 (미국 이름 범 킴) 쿠팡 Inc 이사회 의장으로 향한다. 쿠팡 매출의 대부분이 국내에서 발생하는데 이득은 '검은 머리 외국인' 김 의장이 취하고 책임은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김 의장에 대한 고발 카드를 꺼내 들었다.</p> <p contents-hash="ebb051fad8c32b395393ff38aab3cd293681661af9fd36b3668a659363b4c88a" dmcf-pid="8kqnsU1yMu" dmcf-ptype="general">3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회의를 개시하면서 "쿠팡에 가입할 수 있는 14세 미만을 제외한 전 국민의 개인정보가 사실상 유출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strong>"(정무) 위원회에서 김범석 쿠팡 Inc 의장에 대해서도 출석 요구를 했지만 출석하지 않아 위원장으로서 강한 유감을 표한다"</strong>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1e21c7daac7a8c4bb7f188ab0fd0a3224d6b08337ca891b1d37d9cbe23053b1" dmcf-pid="6EBLOutWiU" dmcf-ptype="general">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김범석 의장 고발 의결을 했으면 좋겠다"며 "김 의장이 한국 쿠팡의 100%를 보유한 미국 모회사 쿠팡Inc의 의결권을 74.3% 보유하고 쿠팡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한국에서 발생한다"며 "국적이 미국이고 쿠팡Inc가 미국에 상장했다는 이유로 해서 전혀 지금 국회의 부름, 국민의 부름에도 답하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strong>"너무 무책임하고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해외 체류 이유로 여기 정무위에 불출석했다"</strong>며 "고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a7770a5cdf778c946a4cfd32a82aedf97cc4121d44bb9207126817ad1a8cc1d" dmcf-pid="PDboI7FYMp" dmcf-ptype="general">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미국인 김범석은 한국에서 돈 벌고 한국 국민의 개인정보를 활용하고 한국의 물류배송 인프라를 사용하지만 법적 책임은 전혀 지지 않고 있다"며 "<strong>검은 머리 외국인 김범석의 연간 배당금과 급여가 나가는지 그 외에 한국 쿠팡에서 김범석에게 돈이 얼마가 가는지에 대한 자료를 요구</strong>한다"고 말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30f84b2e5f4fb62e238ad51d2ca8f1b0f479fe9dc1daed7dd5a7897131be84cc" dmcf-pid="xr9ahq0HR3"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3c38484faa5a61196cf869e6bf902ca6362f1dc7c046a72ce73f6734ee9acdb2" dmcf-pid="ybs34DNdMF" dmcf-ptype="h3">'김 의장 직접 사과'엔... 박대준 대표 "이사회 통해 보고"</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76c5abb0fd8a81f6bd6958d76f2dc0dc90cd0b2fc8244bb6b0ef920367f0618" dmcf-pid="WKO08wjJd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날인 2021년 3월 11일 쿠팡 배너가 정면을 장식한 NYSE 앞에서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hankooki/20251203170236890gtlk.png" data-org-width="640" dmcf-mid="93rtVkgRi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hankooki/20251203170236890gtl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날인 2021년 3월 11일 쿠팡 배너가 정면을 장식한 NYSE 앞에서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1c1bfa8bb0cc87c847ee32968e20a3781eb9d561203b72dd308ed4fff9a2768" dmcf-pid="G2CUPmcnn5" dmcf-ptype="general">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이어 이틀 연속 국회에 출석한 박대준 쿠팡 대표는 김 의장의 연간 한국 체류 기간과 관련된 질의에 대해 "올해 국내에서 (김 의장을) 만난 적이 없다"며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strong>김 의장이 직접 사과하고 피해보상 대책을 말하도록 건의할 생각이 있느냐</strong>는 질문에 "이사회를 통해서 보고하겠다"며 "보고 체계가 그렇게 돼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bb0ee713ed6cd83cf08815f240abf57e9aff562a912eb5bc601461fc2f87238" dmcf-pid="HVhuQskLJZ" dmcf-ptype="general">정무위원회 위원들은 박 대표 '패싱' 모습도 내비쳤다. 신장식 의원은 "지금 박대준 대표가 와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다"며 "사실상 그냥 국회에 '얼굴마담' 하러 나오신 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까지 든다"고 말했다.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대준) 쿠팡 대표에게 이야기를 해도 그냥 원론적인 이야기만 나오기 때문에 별로 의미가 없다"고 거들었다.</p> <p contents-hash="c61ef6bd7f0107cede89c4ec2365b5722e7b6eb340f79a2b75c29bdca5311158" dmcf-pid="X3jYzoe4MX" dmcf-ptype="general"><strong>쿠팡 측은 피해 고객에 대한 배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strong>고 밝혔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통해 어렵게 겨우 배상을 받는 행태를 그대로 유지하겠느냐 자발적으로 책임을 지겠느냐"는 질의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합리적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이 '전원 보상할 것이냐'고 묻자 "피해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strong>박 대표는 보상 시점에 대해서는 "현재는 피해 범위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아직 조사 중이다"라고 구체적 답변을</strong> 피했다.</p> <p contents-hash="a4bae032247cdc020f8d5c3d618af906c4a722a801f487188339a84bbb8b6f54" dmcf-pid="Z0AGqgd8LH" dmcf-ptype="general">박 대표는 주소와 연락처 등 현재까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된 정보 외 <strong>결제정보·신용카드 번호·계좌번호 외부로 빠져나간 적 없다</strong>고 말했다. 박 대표는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 아래에서 망 분리가 돼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침해 흔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지금까지 데이터베이스(DB)에 접근한 흔적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73df4f64b9f3c2ccd581cce2343288082c28aefeef56f467079b03eae8d5324" dmcf-pid="tuEZKjnQRW" dmcf-ptype="general">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는 선택적 기술 아니라 시스템…국가적 설계·산업 인프라 시급" 12-03 다음 쿠팡, 작년 개보위서 “금융·통신 1위보다 더 투자” 항변…“'안전하다'는 착각에 무너진 韓”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