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코드레드' 발령…챗GPT 개선 '올인' 작성일 12-03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모델 '춘추전국시대'<br>샘 올트먼 "중대 기로 섰다"<br>프로젝트 '갈릭' 출격 준비<br>광고 등 신규 상품 모두 중단<br>경쟁 체제가 AI 이용료 낮춰<br>기업들, 상황 맞춰 모델 선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YMMoWhDhw"> <p contents-hash="c2d8d44c3b98cfe7872b9e04c65a424b4d45f41f2c8ce42a98892591226e93e9" dmcf-pid="HGRRgYlwhD" dmcf-ptype="general">오픈AI가 구글 제미나이3의 거센 추격에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드레드’(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광고 등 부가 서비스 출시를 연기하고 챗GPT 품질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내용의 전사 공지를 띄웠다. 3년 전 챗GPT 출시 이후 인공지능(AI)업계를 이끌어온 오픈AI ‘원톱’ 자리가 구글, 앤스로픽 등의 맹공에 흔들리고 있다.</p> <p contents-hash="257968f91a970d0c3a46cf300adab023fe31944b10137aa0f1ebaacff952219a" dmcf-pid="XHeeaGSrlE" dmcf-ptype="general"><strong><span>◇3년 전 구글이 그랬듯이…</span></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34f5d409cbe16c3fc8b635a76b3bd2411ddf6af79a9dd9ad69a858cab6ae428" dmcf-pid="ZXddNHvmy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ked/20251203171653018mvfk.jpg" data-org-width="1036" dmcf-mid="YTvvZP2u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ked/20251203171653018mvf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14487992f4d78cb9d442eca7af9eb14fbbaeac64959f9026ae6602b6c4e33a3" dmcf-pid="5iXXpJQ9lc" dmcf-ptype="general"><br>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내부 메모를 통해 “챗GPT가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AI 모델 기본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다하라고 요청했다. 올트먼 CEO는 “광고와 쇼핑 에이전트, 개인 비서 ‘펄스’ 등의 프로젝트를 미룰 예정”이라며 “인력을 재배치하고 챗GPT 성능 개선 담당자들과 일일 회의를 열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c0395457107c991ad8a2d45100da0c84f65faffacf560627395b117d1cd2e85c" dmcf-pid="1nZZUix2vA" dmcf-ptype="general">코드레드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이 심각한 위기 상황일 때 발령하는 경보다. 3년 전 챗GPT가 처음 등장했을 때 구글이 선포해 유명해졌다. 오픈AI의 위기감은 지난달 구글이 내놓은 제미나이3가 챗GPT 기능을 훌쩍 뛰어넘는다는 시장의 평가 속에서 나왔다. 시밀러웹에 따르면 제미나이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지난 7월 4억5000만 명에서 10월 6억5000만 명으로 석 달 만에 2억 명(44%) 늘었다. 같은 기간 챗GPT MAU는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p> <p contents-hash="b7b9dbd7079b93af612c283315ee06c7c1d5e26d908da68d592090966e2dd2c4" dmcf-pid="tL55unMVTj" dmcf-ptype="general">클로드 개발사 앤스로픽도 기업용 AI 시장을 중심으로 오픈AI를 위협하고 있다. 앤스로픽의 연간반복매출(ARR)은 지난해 초 8700만달러에서 올해 70억달러로 80배 뛰었다. 오픈AI(130억달러)의 절반 수준까지 따라붙었다. 지난해 50%에 육박하던 오픈AI의 기업 시장 점유율은 올해 하반기 들어 34%까지 내려앉았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GPT-4가 2위를 압도적인 점수 차로 따돌렸던 것과 달리 지금은 최상위권 모델들이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며 “압도적 1위가 사라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fc7c9735ebcccc87e462cdeebf19e366ec3a23a68d70f6f0c319e42c31de0644" dmcf-pid="Fo117LRfvN" dmcf-ptype="general"><strong><span>◇“수익원 사라질라” 위기의 오픈AI</span></strong></p> <p contents-hash="c20019dfa97560280b4d3fffada1fa72d21923cf1525e2799c6f2ebdd118e64a" dmcf-pid="3gttzoe4ha"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AI 기업 간 사업 구조 차이가 서비스 배포는 물론 모델 성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한다. 구글은 자체 AI 칩부터 플랫폼, 서비스 등이 수직계열화돼 있다. 광고 수익 등 자금원도 풍부하다. 이에 비해 오픈AI는 인프라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외부에 의존하는 데다 챗GPT 구독과 API 수익 외에 뚜렷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지 못했다.</p> <p contents-hash="0734bf55ca74dc02a56d617c7e6dd45d0776126e84cf6c102b42397efb0f64ce" dmcf-pid="0aFFqgd8Cg" dmcf-ptype="general">기업 고객이 비싼 챗GPT를 고집할 이유가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복잡한 추론은 챗GPT-5.1이나 클로드4.5에 시키고 단순 요약 및 번역은 값싸고 빠른 제미나이 플래시, 라마(메타), 큐원(알리바바) 등에 맡기는 식이다.</p> <p contents-hash="43745b8aeba250af9110a667c446ddcc901de9ea323787c2c2d676d5b20e5fd2" dmcf-pid="pN33BaJ6Co" dmcf-ptype="general">챗GPT 독점이 깨지고 경쟁이 치열해지자 API 사용 비용은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오픈AI는 ‘갈릭’이라는 새로운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추격자를 따돌리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내년 초 GPT-5.2 또는 GPT-5.5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d2b1518faace1ee82ccb6b503add49e31d6b3b798d27975acd4bb221e807e4e4" dmcf-pid="Uj00bNiPWL" dmcf-ptype="general">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쿠팡 과징금 감경 최소화 하나…"모든 가능성 열고 엄정 판단" 12-03 다음 한국탁구, 혼성단체 월드컵서 프랑스에 8-7 신승…대회 4연승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