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의 대가' 아닌 '멜로의 대가'?… 전도연·김고은, 스릴러 대가 될까 [종합] 작성일 12-03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3일 개최된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언론배급시사회<br>"멜로의 대가" 외칠 만큼 끈끈한 주역들의 케미스트리<br>'협녀' 이후 10년 만 만난 전도연·김고은 조합 어떨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7rnSbUZL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29bb208ffbd942a2d5cbbb2c308738d5242e09f3184be1dc0cc26c219b0cbc" dmcf-pid="GZg6DFHlR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고은과 전도연(오른쪽)이 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hankooki/20251203173158209dodf.jpg" data-org-width="640" dmcf-mid="6NgOpJQ9d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hankooki/20251203173158209dod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고은과 전도연(오른쪽)이 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121e61b5036a8fd2f0082a54fd09de064573ae01a40944f8b1354eb2c59387e" dmcf-pid="H5aPw3XSeC" dmcf-ptype="general">'자백의 대가' 전도연과 김고은이 각자 새로운 얼굴을 만들어냈다. 냉소적이면서도 서늘한 분위기 속에서 두 배우는 전작의 이미지를 확연하게 지우고 스릴러 장르의 흡입력을 극강으로 끌어올린다. 배우들은 입을 모아 '자백의 대가'가 아니라 '멜로의 대가'라고 외칠 만큼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p> <p contents-hash="2a8b515c833def5b78375c61eab7079a84e9000bf445cfec8ec2822c0becd37e" dmcf-pid="X1NQr0ZvJI" dmcf-ptype="general">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정효 감독과 전도연 김고은 박해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p> <p contents-hash="284f74c24df98f2ee66e505121181c6133d8069612caaee11d3578624d3314ea" dmcf-pid="Ztjxmp5TLO" dmcf-ptype="general">'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자백의 대가'는 드라마 '이두나!' '사랑의 불시착' '굿와이프' 등 장르를 넘나들며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여온 이정효 감독의 신작이다. 아울러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만난 전도연과 김고은이 재회한 작품이기도 하다. </p> <p contents-hash="19e8c39e289b18ce7c11bd175ac0ae377ff70c7cb620175f7d914f4b8fa281b8" dmcf-pid="5FAMsU1yis" dmcf-ptype="general">하루아침에 남편을 살인한 용의자가 되어 일상을 되찾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받아들이는 안윤수 역의 전도연과 희대의 마녀로 불리며 윤수에게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 모은 역의 김고은, 그리고 그들 사이에 얽힌 비밀을 집요하게 파헤치려는 검사 백동훈 역의 박해수 등이 미스터리 스릴러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밖에 진선규 최영준 이미도 김선영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극의 밀도를 높인다. </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5ad18d28d2eec5c0f917e39963f8eb37cf981556052d9353ef6d41df86784cc0" dmcf-pid="13cROutWdm"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80a027cac88633c52ef3350b604a42e45be45f7b5287ad022aa881bde06146f0" dmcf-pid="t0keI7FYer" dmcf-ptype="h3">감독 "전도연과 김고은 조합은 최고"</h3> <p contents-hash="6c12659dd4f0acc5e25c2a8ab62a406393dbaf3542125097255cf46c296a1abd" dmcf-pid="FpEdCz3GLw" dmcf-ptype="general">매 작품마다 흥행과 화제성을 견인하는 전도연과 김고은. 김 감독은 지금의 라인업에 "'굿 와이프' 이후 전도연 선배님과 작품을 다시 하고 싶었는데 마땅한 것이 없었다. '자백의 대가'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순간부터 전도연 선배님을 떠올렸다. 그렇게 선배님을 끌어들였다"라면서 "고은씨와도 일을 정말 해보고 싶었다. 머릿속에서 '전도연과 김고은은 최고'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김고은이 너무나 흔쾌히 결정했다. 너무 영광이고 좋았다"라면서 만족도를 내비쳤다. </p> <p contents-hash="5207d19e93fc3b8f16091d3ec2306858146f67e58d6cde4ae3c095eb3a3466a0" dmcf-pid="3UDJhq0HdD" dmcf-ptype="general">대본의 첫인상을 묻자 김고은은 "보통 이런 역할이 대본을 읽으며 연상이 되는데 이번 작품은 머리카락 뒤에 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 보이고 드러나는 인물이길 바랐다. 그렇게 연약함, 무표정을 연기했다"라고 짚었다. 전도연은 "김고은과의 연대를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했어야 했는데 같이 만나는 장면이 생각보다 없다. 그래서 힘들었고 하면서도 답을 못 찾기도 했다"라면서 고충을 토로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410213d06a1e135c2c57deb075c06b25015bf571ddffb11479d8c9d53ab387" dmcf-pid="0uwilBpXL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전도연이 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시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hankooki/20251203173159565gqzn.jpg" data-org-width="640" dmcf-mid="QqnrFR8BM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hankooki/20251203173159565gqz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전도연이 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시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207d7f8c0fc4fbaf2ee82bfc48093459336cc58a37812f856908dd057ce8599" dmcf-pid="puwilBpXek" dmcf-ptype="general">진상을 밝히는 데 있어 가장 강력한 증거로 여겨지는 자백이 은 작품에서는 오히려 진실을 감추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하며 이야기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끈다. 자백을 대가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아이러니하고 미스터리한 상황들이 '자백의 대가'만의 독특한 서사를 완성한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862358d068d4863dd69b8894db6f2caf31c4cdec4da839cf56474b8003ccd74b" dmcf-pid="U7rnSbUZec"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2305d3ca2ffd53a169b1ab6025387cc06bb5589cd16055356789f44e3898a8f6" dmcf-pid="uzmLvKu5iA" dmcf-ptype="h3">전도연 "김고은과의 10년 만 호흡? 궁금했다"</h3> <p contents-hash="ece672ee2f2f71bd1fb2a3de8e8bb4b6fe5c5beb89e1a6efaec1ea74337ff405" dmcf-pid="7qsoT971Rj" dmcf-ptype="general">이정효 감독은 '자백의 대가'의 '대가'에 대해, 노력이나 희생을 통하여 얻게 되는 결과를 뜻하는 대가(代價) 뿐만 아니라 전문 분야에서 뛰어나 권위를 인정받는 사람을 의미하는 대가(大家)라는 중의적인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도록 열어두었다. 12편의 스릴러를 만드는 기분이었다는 이 감독은 "이 긴장감을 어떻게 가져갈 수 있을지 굉장히 고민했다. 그 사이에서 누가 범인일지 자꾸 궁금하도록 만들었다"라면서 연출적 방점을 찍은 대목을 짚었다. </p> <p contents-hash="20b9169fd32a187f5102306af6a0959a3e406f2d9aefc8e44190742eb32e1109" dmcf-pid="zBOgy2ztiN" dmcf-ptype="general">이날 전도연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섰다"라면서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두 배우의 만남이다. 이에 전도연은 "작품적으로는 10년 만에 만났지만 중간중간 사석에서 만났다. 10년 만이라는 시간이 무색하다. 작품적으로도 궁금하기도 했다. 김고은이 '협녀' 할 땐 어렸다. 사실 그때 저도 어렸다. 이번에 보면서 너무너무 성장했다. '협녀' 땐 제가 의지를 작게나마 했는데 이번에는 굉장히 의지됐다"라며 김고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7bd6de8632356f31bae6a9a175b3c32ad709fd6a86c9724aac76e1a5b16904" dmcf-pid="qbIaWVqFL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고은이 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시사 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hankooki/20251203173200980lpfl.jpg" data-org-width="640" dmcf-mid="yZlAH8Kpi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hankooki/20251203173200980lpf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고은이 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시사 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2670fc4d842e82198740ac252ef9a3be490b707a98d50a722381f60b6916386" dmcf-pid="BKCNYfB3ig" dmcf-ptype="general">이에 화답하듯 김고은은 "선배님과 종종 만나는 사이"라면서 "10년 만이라는 느낌보다는 10년 만에 작품으로 함께 하게 돼 기뻤고 반가웠다. '협녀' 당시에는 제 몫만 하기에 벅찼고 정신이 없었다. 밤에 선배님에게 전화하기도 했다. 너무 고민이 많고 잠이 안 올 때 전화하면 놀라서 '무슨 일 있냐'라고 물어봐주시기도 했다. 혼자 촬영할 때 선배님이 감독님에게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너무 힘들지 않게 해달라고 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라면서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e6baacf8e3c662d2baad39a1c6b0c20254a2da1049815af1d93d26fd056137dd" dmcf-pid="b9hjG4b0Lo"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5b97079653e7a4109df2fe0dce8a9c8dbfcb5dd94fcfef0540d5da619fc9a778" dmcf-pid="K2lAH8KpJL" dmcf-ptype="h3">전도연, 김고은 향해 극찬 "여전히 성장하는 배우"</h3> <p contents-hash="bf375974aa63174d351f7ef4e189ace28165dd82f8ad3d4162a8785b9bcc8a8d" dmcf-pid="9VScX69ULn" dmcf-ptype="general">당시를 떠올린 김고은은 "현장에서 죽어도 눈물이 안 나오는데 선배님이 상대로 서 계시면서 눈으로 '괜찮다'라고 다독여주셨다. 일방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사실 제가 분량적인 여유가 있었다. 선배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내가 그 전보다 선배님 케어도 할 수 있었다. 나를 든든하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임했다. 세팅하고 있으시면 괜히 한 마디 건네기도 했다"라면서 듬직한 후배의 면모를 전했다. 이를 들은 전도연은 "나는 성장이 멈췄고 김고은은 성장했다고 느낄 정도로 달라졌다"라고 공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ca5aa800713e03fbc50b256b52d29f21dcb7019bb878be4e763381de136189" dmcf-pid="2fvkZP2uJ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박해수가 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시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hankooki/20251203173202368hfgd.jpg" data-org-width="640" dmcf-mid="WjJ2jXTsd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hankooki/20251203173202368hfg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박해수가 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시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f7bc5abda09c3b74d23ea979f4c0cb3318986b5c559fd0651568e1698988876" dmcf-pid="V4TE5QV7nJ" dmcf-ptype="general">그런가 하면 연극 '벚꽃동산'으로 전도연과 호흡하고 다시 만난 박해수는 "사실 저는 전도연 선배님과 공연에서 먼저 만났다. 오랫동안 연습하고 무대에 올랐다. 워낙 연습하는 과정이 치열해서 금방 마음을 열고 친해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자백의 대가'로 만났을 땐 제가 무대에서 본 역할이 아니라 이야기 속 인물로 만났다. 참 신기한 경험이었다. 원래는 굉장히 편안한 선배님이었는데 스크린 속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게 됐다"라고 감탄했다. </p> <p contents-hash="2502bf89c70152a0ee35d0c436dadbc72b2d03ef3556802c7658d11c6e92b8fb" dmcf-pid="fqsoT971Ld" dmcf-ptype="general">이어 박해수는 "김고은은 워낙 제가 좋아하는 배우다. 첫날 촬영하면서 김고은을 보니 완전히 다른 비주얼로 나왔다.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완전히 건조한 그 모습의 배우를 보면서 이 작품이 재밌겠다고 생각하고 촬영했다"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ff4b6d89899b3029561d02a1d80d3e40273acd578115e551545916513e4cc46c" dmcf-pid="4BOgy2ztee" dmcf-ptype="general">한편 '자백의 대가'는 오는 5일 공개된다. </p> <p contents-hash="5e12ca21c1a3b7c44e7b1f7ae9f46dd7fa3d9600b729528b84e3db0288c5a8cb" dmcf-pid="8bIaWVqFMR"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번엔 여성이다, '미스트롯4' VS '현역가왕3' 맞대결 [TV공감] 12-03 다음 구자철, 14년 만에 '삿포로 한일전' 혼다 만났다 "가장 싫었던 선수" ('골때녀')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