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 수비' 안세영 견제? 15점 3세트제로 변경될 듯 작성일 12-03 21 목록 '1세트 21점에서 15점으로 축소'. 올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테스트를 시작한 이른바 '3×15 시스템'이 내년 공식 대회에서 적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동시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의 독주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br><br>일본 매체인 배드민턴스피릿은 지난 2일 "BWF가 1세트당 21점에서 15점으로 줄여 경기를 치르는 새로운 규칙에 대해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물론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내년 4월 하순에 열릴 예정인 BWF 연차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운명이 갈리게 된다. 각 국가는 대표팀의 성향, 선수 스타일 등을 분석해 유리한 쪽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만약 총회에서 통과되면 2026년 후반부터 공식 대회에 적용되게 된다.<br><br>새 규정은 올 시즌 무려 10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실력으로 여자 배드민턴을 지배하는 안세영에게는 불리하다는 평가다. 강철체력과 질식수비로 여제의 자리에 오른 안세영의 승리 공식을 보면 이해가 간다. 안세영은 1세트를 잃거나 경기 초반에 점수를 내주더라도 끈질긴 수비로 상대를 지치게 만든 뒤 후반 15점 이후에 승부를 뒤집는 경기를 많이 펼쳤다. 15점제는 상대를 지치게 만들 시간도, 대역전극을 만들 기회도 줄어든다.<br><br>물론 유리한 점도 있다. 안세영은 고질적인 무릎과 발목 부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br><br>[조효성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과금 부담 낮춰서 DAU 극대화. 스팀 장악한 중국 게임사들의 박리다매 전략 12-03 다음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뼈아픈 역전패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