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폴드로 기술격차 벌인 삼성…글로벌 마케팅 강화해 애플 폴더블 기선 제압 나선다 작성일 12-03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XVUpJQ9vK"> <h3 contents-hash="ed996b6aa05f49ce11b56f6b99db71ee14fd55436fbf3c59aadec21e8bc284a3" dmcf-pid="8ZfuUix2Wb" dmcf-ptype="h3"><strong>기술력 앞세워 ‘혁신’ 이미지 굳히기<br>프리미엄 제품군 성장세도 지속<br>애플에 맞서 새 ‘폼팩터’로 기세 꺾기</strong></h3> <div contents-hash="ad426534bf94d497ab1a4a9e8e43cdbe5e2fd4bc18717e593f1982e539903cd8" dmcf-pid="6547unMVyB" dmcf-ptype="general">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5fe86d842d8b79fa79680503097484e6e7fd77721dc9ae9d36cdfb68fac67c" dmcf-pid="P18z7LRfC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측이 2일 서울 서초동의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Z 트라이폴드’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dt/20251203175147485gqmr.jpg" data-org-width="640" dmcf-mid="f45SlBpXv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dt/20251203175147485gqm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측이 2일 서울 서초동의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Z 트라이폴드’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96210f747c747fe7f1bd658832a8dfbbb2a312753c1476af4a61a7e8d38ad2f" dmcf-pid="Qt6qzoe4lz" dmcf-ptype="general"> <br> 두 번 접히는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한 삼성전자 내년 폴더블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글로벌 폴더블 시장이 성장 둔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삼성이 기술적 완성도와 폼팩터(형태) 혁신을 앞세워 애플의 설 자리를 좁히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div> <p contents-hash="e6a417c195884a6afd7d6d81b6380b6ce735c14705bc53b8039c5da614c171f5" dmcf-pid="xFPBqgd8y7" dmcf-ptype="general">3일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2일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화면을 두 번 접는 구조를 적용해, 펼쳤을 때 10인치(253㎜) 태블릿급 대화면과 바 타입 형태를 오가며 휴대성과 사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은 3.9㎜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하다.</p> <p contents-hash="05fd125a56801cf6aa73021c90bc9fabfedae6dd7bc1ef4dc13d20d4dfd16a36" dmcf-pid="yCpGYfB3Tu" dmcf-ptype="general">삼성전자가 트라이폴드를 출시한 배경에는 단순히 판매량을 늘리려는 목적을 넘어 정체된 시장 분위기를 리프레시시키고 기술 우위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폴더블 시장은 가격·내구성·휴대성 등 구조적 한계로 인해 최근 성장세가 둔화된 상태다.</p> <p contents-hash="5ebed3716a2b8948a9e7d4facf90d9cd1487fee025164ce89ff32e47ae5250ba" dmcf-pid="WhUHG4b0hU" dmcf-ptype="general">삼성은 초기에 시장을 주도하며 우위를 확보했지만, 최근 중국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여기에 내년 애플이 폴더블 시장에 진입하면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이 혁신 제품을 앞세운 것은 브랜드 가치와 기술 우위를 지키기 위한 ‘판 흔들기’ 전략으로 해석된다.</p> <p contents-hash="4d85a75d38aa03f5b731f575f01acb722f107b6fd66272df8914b79251a1d9b3" dmcf-pid="YluXH8Kplp" dmcf-ptype="general">트라이폴드에는 화웨이의 ‘병풍 형태(화면을 앞뒤로 접는 방식)’ 대신 양쪽 화면을 안으로 접는 ‘인폴딩’ 구조가 적용됐다. 박재근 한양대 교수(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는 “인폴딩은 기존 폴더블폰에서 많이 채택됐던 방식으로, 아웃폴딩(바깥으로 접는 방식)보다 신뢰성 확보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삼성이 경쟁사보다 더 얇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한 선택”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70485652c09c53f6fdec66a6ef2a205e6fee76a2734791a4c1bfa7196f7dfd4" dmcf-pid="GS7ZX69US0" dmcf-ptype="general">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여전히 견고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프리미엄(600달러 이상) 스마트폰 시장 비중은 2020년 15%에서 지난해 25%까지 확대됐다.</p> <p contents-hash="b95be2e22aab1ea39d99761a0990d3e9a0d9d21700bafc1d1152e439ab9c47b8" dmcf-pid="Hvz5ZP2uT3" dmcf-ptype="general">여기에 내년 애플이 폴더플폰을 출시하면 삼성도 기존 ‘갤럭시 Z 폴드’와 ‘갤럭시 Z 플립’의 라인업으로는 차별화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에 삼성이 폴더블 시장 초창기 구축했던 ‘혁신’ 이미지를 트라이폴드를 통해 다시 한번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p> <p contents-hash="1857b9993ab706ca4e0588dac33b4f57a80802cbac8882773311947dfcf1fbcc" dmcf-pid="XTq15QV7hF" dmcf-ptype="general">다만, 당장 트라이폴드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제조 난도와 부품 단가 등을 감안하면 초기 출하량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 임성택 한국 총괄 부사장은 전날 미디어 브리핑에서 “트라이폴드는 스페셜 에디션과 같은 개념”이라며 “대량 판매보다는 실제로 이 제품을 원하는 고객에게 꾸준히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한 모델”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a8c59a80b090014e187e17180b417636d8ab580909310f50cda5f62b998a69a" dmcf-pid="ZyBt1xfzht" dmcf-ptype="general">박 교수는 “초기 스마트폰도 출시 당시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해 출시됐지만 시간이 지나고 수요가 커지며 주류 시장으로 확산됐다”며 “폴더블 시장에서도 추격자가 늘고 있는 만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6aa10a4c2f3a14a2ffe3efc4ee04609cb7b55f4161c2d4add6ca1d5a80aa2dbd" dmcf-pid="5WbFtM4qv1" dmcf-ptype="general">이혜선 기자 hslee@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자백의 대가' 전도연x김고은 10년 만에 재회, 여성 서사 스릴러로 글로벌 시청자 사로잡을까 [종합] 12-03 다음 [현장FACT] "인형같아요" 칭찬에 신세경 반응은? (영상)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