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장벽에 유니콘 육성 지지부진"… ‘AI’ 홍수 속 韓은 고작 2곳뿐 작성일 12-03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9RX94b0l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9c9a5a4ed7935c84646e5de2559c1a3750d75db82db655b26e98d6275792603" dmcf-pid="52eZ28Kph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한상공회의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dt/20251203185548387bkil.png" data-org-width="640" dmcf-mid="HjbOtp5TW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dt/20251203185548387bki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df9156e23dd434a90f58cb8454414f012199e1552276ec231a0c9b2b38245a6" dmcf-pid="1ESxEmcnvt" dmcf-ptype="general"><br>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국이 인공지능(AI)·IT를 중심으로 유니콘 기업(자산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기업)을 배출할 때, 한국은 여전히 소비재·유통 분야에 치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장벽으로 유니콘까지 성장하는 데 무려 9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면서 'AI 3강' 도약도 늦춰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contents-hash="081be81a00be3a6dcf8619586e31b8b8d2d05f5eb02adef1c36aac62d9d80bd4" dmcf-pid="tDvMDskLS1" dmcf-ptype="general">대한상공회의소가 3일 비즈니스 분석 기업 CB 인사이트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 명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유니콘 기업은 지난 10월 기준 1276개로 조사됐다.</p> <p contents-hash="c235d9b83fa14fff3c182121af39c9eba296f6edfeb79c748adb75a93f4ac9c2" dmcf-pid="FwTRwOEoT5" dmcf-ptype="general">이 중 미국 기업은 717개로 전체의 56.2%를 차지해 압도적 1위에 오른 반면, 한국은 13개로 11위에 머물렀다.</p> <p contents-hash="b0cc5781561d794b0581d2358fc875e1f3a9688f77f6d4b6c55fc7a106b08c88" dmcf-pid="3ryerIDghZ" dmcf-ptype="general">특히 코로나19 이후 4년간 미국 유니콘 기업은 229개 증가해 전체 증가분의 72.2%를 차지한 데 비해, 한국은 2개가 늘어나는 데 그쳤다. 미국 수출 규제 여파로 19개가 감소한 중국을 제외하면 가장 저조한 유니콘 배출 양상을 보였다.</p> <p contents-hash="be9b6d70117e881c91e9373da0af1c3e0d28fc8712c0510071562d168b6f4a37" dmcf-pid="0mWdmCwavX" dmcf-ptype="general">AI 유니콘의 성장도 한국이 유독 뒤처진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10개국의 유니콘 기업들은 'AI·IT 솔루션'분야가 3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지만, 한국 유니콘 기업은 '소비재·유통' 분야가 46.1%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6e32a28c523d4fcf545c7994d692f17bfcac9e8ea219fabf7bfe717a2e2cc8" dmcf-pid="psYJshrNT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한상공회의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dt/20251203185549651vaua.png" data-org-width="640" dmcf-mid="XZpkYZyOT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dt/20251203185549651vau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3afc4a3cd0e0e3918032476f520260b45ee3745272241272f8e3f88dfeaedd2" dmcf-pid="UOGiOlmjlG" dmcf-ptype="general"><br> 한국은 13개 유니콘 기업 중 AI 스타트업은 리벨리온, 메가존클라우드 단 2곳뿐이었다.</p> <p contents-hash="410859bc34a04f9eb3454d41631d9f8db42dd53516666a8c2032f1dacf2822d1" dmcf-pid="uIHnISsACY" dmcf-ptype="general">이러한 성장 부재는 규제 장벽으로 유니콘에 오르기까지 9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여파로 풀이된다. 한국은 평균 8.99년이 소요된 반면 유니콘 보유 상위 10개국 전체의 평균 소요기간은 6.97년으로 조사됐다.</p> <p contents-hash="86e47aacf7a852df650365b82aacc3cc222c15873b65cfb9a44c38585e3ac9f7" dmcf-pid="7CXLCvOcyW" dmcf-ptype="general">특히 챗GPT 개발사인 오픈AI(3.62년)를 비롯해 앤트로픽(2.02년), 퍼플렉시티(1.72년)와 xAI(1.22년) 등 AI 혁신을 주도하는 유니콘들은 1~3년여의 시간이면 충분했다.</p> <p contents-hash="b365977ea33004e09d306091fee58c643395d3e448891e65c5002bfecb22951f" dmcf-pid="zhZohTIkvy" dmcf-ptype="general">AI 중심의 대규모 벤처투자에 힘입어 비교적 단기간에 유니콘으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53f26ea7b2540a97d4b8a1285b7c3e65da7dc5b2ef8afb15e3652094114530f5" dmcf-pid="ql5glyCEWT" dmcf-ptype="general">우리나라에서는 클라우드·AI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가 4.12년 만에 유니콘에 등극해 한국 유니콘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p> <p contents-hash="2655f482b28bc6da699dcb3a86e5abfecae69c6502e95caf8cc082a1298c6704" dmcf-pid="BS1aSWhDhv"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통상 회사를 설립한 후 자금을 조달해 기업공개(IPO)까지 가는 데 7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경우 성장 잠재력에 물음표가 달리면서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될 수 있다"며 "특히 AI·IT 업종은 변화의 속도가 빠른데 자금조달 창구가 제한적일 경우 회사의 성장 속도도 그만큼 더딜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8988f6dbb960ed7a8d5f7e6ac5d1d85d6500c7ef1f0db9713a8f2002c3fae232" dmcf-pid="bsYJshrNhS" dmcf-ptype="general">상의는 혁신거점 도시를 육성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마중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의 경우 요즈마 펀드처럼 정부가 앵커 투자자로 들어가 민간·해외 벤처캐피탈(VC) 자본을 끌어들인 뒤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고, 일정 시점에 민간에 지분을 매각하는 모델이 조기에 정착해 벤처 생태계가 빠르게 자립화됐다. 이러한 롤 모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게 상의 설명이다.</p> <p contents-hash="5f55a548fd9469f049da8d27c35c5ac7fc2148474aaf55581d6d8d142f9052b1" dmcf-pid="KOGiOlmjll" dmcf-ptype="general">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기업 성장의 상징적 지표인 유니콘 기업 배출이 둔화하는 것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제도 혁신과 풍부한 자본 유입이라는 양 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유니콘 육성 생태계를 다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a4b6b37cc0c46574e4f27e6219732e8b40f8f84a0294ab1b6b7dda9225c965a" dmcf-pid="9IHnISsAhh" dmcf-ptype="general">장우진 기자 jwj17@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 "단체소송 규정에 손해배상 포함 검토"(종합) 12-03 다음 "경마문화 투명하게" 한국마사회 감사실, 창립 최초 '투명사회상' 수상 쾌거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