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했다 다시 깔았다” “찝찝한데 방법이 없다”…난리 났는데, 쿠팡 ‘천하’ 이 정도일 줄은 작성일 12-03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QLbacoMZ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d82601399b4e5de4911bfbfc692de54e382a9cb97c63f31afe3488f5eba13b" dmcf-pid="VVRUJoe45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021년 3월 1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 앞에서 쿠팡Inc 상장 기념으로 사진을 찍는 김범석 의장. 미국 국적인 그는 ‘쿠팡Inc’ 의결권 74.3%로 국내 이커머스 1위 쿠팡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쿠팡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ned/20251203194142665fsaa.jpg" data-org-width="548" dmcf-mid="btjfkrAiG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ned/20251203194142665fsa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021년 3월 1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 앞에서 쿠팡Inc 상장 기념으로 사진을 찍는 김범석 의장. 미국 국적인 그는 ‘쿠팡Inc’ 의결권 74.3%로 국내 이커머스 1위 쿠팡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쿠팡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1b563385cd8383aeac23f0d4ed3d5dea56424d033f7d0f8b85e58587ed26e7a" dmcf-pid="ffeuigd8Zv"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무려 ‘3370만명’ 개인정보 유출로 이커머스 업체 쿠팡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탈 쿠팡 러시로까지 이어지지는 않는 모양새다. 오히려 쿠팡 이용자들은 늘었고, 경쟁 이커머스 업체 이용에는 변화가 없었다.</p> <p contents-hash="8452783eec87a7bd3a5d61d21f84888bf094e890106a27f8d4e1590f69a88130" dmcf-pid="44d7naJ6YS"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쿠팡에 길든 대한민국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한탄이 나오는 한편,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도 김범수 쿠팡 Inc 의장이 묵묵부답일 수 있는 이유라는 해석도 나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799683ee7aebbde5744d0e06403df976e9e96545f61b57944394db4df92dc0" dmcf-pid="88JzLNiPY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쿠팡 탈퇴를 인증한 이용자. [독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ned/20251203194142911eagi.jpg" data-org-width="1080" dmcf-mid="KNx0enMVX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ned/20251203194142911eag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쿠팡 탈퇴를 인증한 이용자. [독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a753ee5dbe97579a24823c65afbce2a727d3584241ea1369cb77f78541514fe" dmcf-pid="66iqojnQXh" dmcf-ptype="general">3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이달 18일 1624만7949명에서 30일 1745만553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은 쿠팡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에 약 4500명 개인정보 유출을 최초로 신고했던 날이고, 같은 달 29일은 약 3370만명 유출을 두 번째로 신고한 날이다.</p> <p contents-hash="1f093aa061b1c5c033853c8c6374a957010121a8d393d5e2d5665170bb231dec" dmcf-pid="PPnBgALxZC" dmcf-ptype="general">경쟁 이커머스 업체들로 이동하는 모습도 관측되지 않았다. 같은 기간 국내외 이커머스 업체 DAU는 11번가(146만4521→ 137만6330명), 네이버플러스스토어(131만7500→ 116만8042명), 롯데온(52만3353→ 49만6319명) 등으로 반사이익은 없었다.</p> <p contents-hash="3db5baf33778f9fe4abc4425fc96e9ef5e19a64b85053bd48ce6ff1326a3749c" dmcf-pid="QQLbacoMYI" dmcf-ptype="general">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212만9325→ 167만9995명), 테무(133만5168→ 135만8679명) 등도 마찬가지였다.</p> <p contents-hash="c806cc87f178ef83633a5bed012a8481f9c6787f767a79678bf840c835e6c841" dmcf-pid="xxoKNkgRGO" dmcf-ptype="general">역대급 개인정보 유출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는 쿠팡을 대체할 이커머스가 없다는 사실만 다시 확인한 셈이다.</p> <p contents-hash="ba359c80466ee44165cedd3fbc54707f4cf7452af5db0ef1a645225bc35d6aca" dmcf-pid="y3bW28KpGs" dmcf-ptype="general">이를 두고 JP모건은 “경쟁 업체가 없는 쿠팡의 시장 위치와 한국 소비자들의 데이터 유출 이슈 관련 민감도를 고려했을 때, 이번 사태로 인한 쿠팡의 소비자 이탈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02e751b97cd84d61a43abbd01b0960c06724778cd9ded99bf08646e5397cbfa" dmcf-pid="W0KYV69UH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영섭 KT 대표가 지난 9월 1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소액 결제 피해와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ned/20251203194143149llzo.jpg" data-org-width="860" dmcf-mid="9JnBgALx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ned/20251203194143149llz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영섭 KT 대표가 지난 9월 1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소액 결제 피해와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452f91dc5969d6c2f3e45c21c2edc620291bbbcc0d5c175a96617eb1b2845ce" dmcf-pid="Yp9GfP2u1r"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쿠팡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이탈이 없는 것은) 김 의장이 국회 요구에도 묵묵부답 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라는 해석도 나왔다.</p> <p contents-hash="8022e653cce157d5c8651a0fcb28ec1d43a5959a9a5fbe160f29229cd46941eb" dmcf-pid="GU2H4QV7Xw" dmcf-ptype="general">실제로 앞서 사이버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로 홍역을 앓은 SK텔레콤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사과에 나서기까지 15일(개보위 신고 시점 기준·유영상 전 SK텔레콤 사장 3일), 김영섭 KT 대표 3일(한국인터넷진흥원 신고 시점 기준)이 걸렸다.</p> <p contents-hash="3be0befa8bbde46597c27ffa9d90665f645ff57a6eec415d8e0aec22b7ae8fbd" dmcf-pid="HuVX8xfzHD" dmcf-ptype="general">김 의장의 경우 개보위 신고 시점을 기준으로 15일(3일 현재 기준)이 지났으나,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p> <p contents-hash="8368aec9171958b5dd8ff969c3aa2b3776540ca00d39aa26c673abad17f6a30d" dmcf-pid="X7fZ6M4q1E"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3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쿠팡 사태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서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정무위에서) 김 의장 출석 요구를 했지만 하지 않았다”며 “위원장으로서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G마켓 “도용 의심 사고 피해액 전액 환불” 12-03 다음 인제, ‘전국장사씨름대회’ 내년부터 3년간 개최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