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은퇴’ 올림픽 金 이어 ‘UFC 더블 챔피언’ 역대급 커리어 남기고 떠난다…“아이들이 24시간 놀고 싶어 한다” 작성일 12-03 3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2/03/0003481670_001_20251203203710129.jpg" alt="" /><em class="img_desc">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헨리 세후도(오른쪽). 사진=AP 연합뉴스</em></span><br>올림픽에 이어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두 체급을 석권한 헨리 세후도(38·미국)가 옥타곤을 떠난다.<br><br>미국 MMA 전문 매체 MMA 정키는 3일(한국시간) “세후도가 UFC 323에서 은퇴한다”고 보도했다.<br><br>UFC 323은 오는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세후도는 메인카드 밴텀급(61.2kg) 매치에서 페이튼 탤벗(미국)과 격돌한다.<br><br>세후도는 이 경기를 끝으로 옥타곤에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br><br>MMA 정키에 따르면 취재진과 마주한 세후도는 “이게 내 마지막 경기”라며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큰 경기를 주지 않는 한 이번이 마지막이다. 그런 경기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나설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2/03/0003481670_002_20251203203710159.jpg" alt="" /><em class="img_desc">헨리 세후도. 사진=게티이미지/AFP 연합뉴스</em></span><br>어느 정도 은퇴 후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아이들이 은퇴를 결정하는 데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br><br>세후도는 “나는 11세 때부터 최고 수준에서 모든 걸 해냈다고 생각한다. 망할 체중 감량도 해냈고, 내 인생에는 만족스러운 게 많다”며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될 때다. 내 아이들이 아빠랑 24시간 내내 놀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br><br>세후도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UFC 더블 챔피언이다.<br><br>미국 대표로 2008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레슬링 55kg급에 나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3년부터는 MMA 파이터로 전향했고, 2014년 UFC 데뷔전을 치렀다.<br><br>밴텀급에서 데뷔전 승리를 따낸 세후도는 이후 플라이급(56.7kg)으로 내려가 활동했다. 플라이급에서 3연승을 달리고 타이틀전에 뛰어든 세후도는 2016년 4월 드미트리우스 존슨(미국)에게 패하며 고배를 들었다.<br><br>하지만 세후도는 2018년 8월 다시 존슨에게 도전해 기어이 플라이급 챔피언 벨트를 둘러멨다. TJ 딜라쇼(미국)와 플라이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승리한 세후도는 2019년 6월 말론 모라에스를 꺾고 밴텀급 왕좌까지 차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2/03/0003481670_003_20251203203710193.png" alt="" /><em class="img_desc">헨리 세후도. 사진=세후도 SNS</em></span><br>세후도는 2023년 알저메인 스털링(미국)에게 패하며 밴텀급 챔피언에서 내려오며 한때 3연패 늪에 빠졌다. 옥타곤 마지막 상대인 ‘신예’ 탤벗을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br><br>김희웅 기자 관련자료 이전 여자바둑 1∼3위 최정·김은지·오유진, 오청원배 8강 진출 12-03 다음 스페이스A 김현정, "돈 떼이고…사랑 선택, '목사 ♥남편'과 단칸방도 괜찮아"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