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내년부터 21점 대신 15점 승부…안세영에 불리할까? 작성일 12-03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12/03/0000467228_001_20251203211113916.jpg" alt="" /></span><br>[앵커]<br><br>내년부터 배드민턴이 20년 만에 확 바뀝니다. 21점 대신 15점을 먼저 내면 한 게임을 따내는데요. 이런 규칙 변화가 안세영 선수에게 불리할까요, 유리할까요.<br><br>채승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br><br>[기자]<br><br>일본 야마구치와 맞섰던 2024 파리 올림픽 8강전.<br><br>안세영은 첫번째 게임에서 5대 10으로 밀렸다 추격을 시작합니다.<br><br>21점을 먼저 내면 한 게임을 따내는 방식이라 초반 격차가 벌어져도 언제든 따라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었습니다.<br><br>그러나 내년부터는 달라집니다.<br><br>세계배드민턴연맹이 내년부터 한 게임 21점제 방식을 15점제로 바꾸기 때문입니다.<br><br>경기 시간을 줄여 선수들의 체력 소모를 줄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흥행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년 만의 규칙 변경을 꺼내들었습니다.<br><br>체력이 강해 경기 후반부에 역전을 끌어내곤 했던 안세영의 독주를 막기 위한 조치 아니냐는 의견도 나옵니다.<br><br>실제로 수비와 긴 랠리에 능하고 1시간 넘게 경기를 해도 지치지 않는 안세영, 몸이 늦게 풀리는 서승재 김원호에겐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br><br>[하태권/대한배드민턴협회 미래 국가대표 전임감독 : 더 스피드하게 가고 그만큼 더 공격적인 선수, 그리고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는 선수에게 유리하겠죠.]<br><br>15점제 승부에선 경기를 계획하는 방식,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부터 달라져야 합니다.<br><br>보다 공격적으로 먼저 기선을 잡고, 초반 실수를 줄이는 집중력이 요구됩니다.<br><br>안세영이 강조해 온 대로, 보다 완벽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습니다.<br><br>[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지난 9월) : 제 플레이를 더 완성도 높게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고요.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는 자동적으로 따라올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br><br>[영상편집 임인수] 관련자료 이전 "안 보이는데 왜 싸우나" UFC 전 챔피언 나섰다, 비난받는 아스피날 옹호 12-03 다음 이재명 대통령, IOC 위원장 접견 “대한민국서 다시 오륜기 봤으면”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