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특수청소부 "쓰레기집, 바퀴벌레 비처럼 쏟아져" [종합] 작성일 12-03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Ig2NkgR5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a927e659f5b8c9afc2e756819b66b7a70f885c17ed4630748a5411e48c2286" dmcf-pid="HCaVjEaeH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xportsnews/20251203211539912vbkv.jpg" data-org-width="550" dmcf-mid="yDo9acoMH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xportsnews/20251203211539912vbk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c35ead94dbcb478c5ad9b14dd34d7e89694e0e0926a2d640882fac0f8bd5d00" dmcf-pid="XhNfADNdG6"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퀴즈'에서 20대 특수청소부 엄우빈이 잊을 수 없는 현장을 회상했다. </p> <p contents-hash="eb80e249c13f4a44f88e6b3f336989afe7f97b2df0fb200e1d67235a34773185" dmcf-pid="ZBXD53XSX8" dmcf-ptype="general">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청년 특수청소부 엄우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7a662f60d125beb30c41086bc0ac5e198866807ec985dcfeeed59d71ec503a4" dmcf-pid="5bZw10Zv1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xportsnews/20251203211541347tkzl.jpg" data-org-width="550" dmcf-mid="WySgTGSrH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xportsnews/20251203211541347tkzl.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cb0ffa6e5bada85fc3cff69bad4c137800ec0960031fdf95ccefb897e5d28c5" dmcf-pid="1K5rtp5THf" dmcf-ptype="general">29세 엄우빈은 15세에 일을 시작했다고 했다. 엄우빈은 특수청소부 일을 시작한 계기를 묻자 "안 해 본 일이 없다. 지인과 일식집을 1년 정도 운영했는데 망했다. 빚이 5천만원이 생겼다. 일을 찾아보다가 '특수청소 부사수'를 구한다는 것을 봤고 17만원을 준다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804c9fdacc2d90cccabb69fc2ec090aaf4738f2cb12b9d7d3813e528def8d4de" dmcf-pid="t91mFU1yZV" dmcf-ptype="general">엄우빈은 첫 출근을 회상하면서 "현장에 들어가자마자 냄새가 이상했다. 처음 맡아보는 오묘한 냄새였다. 방 한켠에 고독사하신 분이 계시더라. 핏자국이 방 전체에 있었다. 폐기물이 3.5톤정도 나왔다. 다 치우고나서 아무것도 없는 집을 보니 마음이 휑하더라"고 회상했다. </p> <p contents-hash="52d30710eb3d5739bc419b4c81060693b2fb1676cd5bee13879b1e0ff25283ad" dmcf-pid="F2ts3utWH2" dmcf-ptype="general">유재석은 "1000여 곳 청도 청소를 하셨다고 하더라. 잊을 수 없는 현장이 있느냐"고 물었고, 엄우빈은 "의뢰를 받고 현장으로 갔다. 사방에 핏자국이 있었다. 어떤 현장인지 감도 안왔고, 냄새도 없었다. 알고보니 부모님과 싸우다가 투신을 했다더라. 근데 나이가 15세였다"고 속상해했다. </p> <p contents-hash="144a330b0673d6a3293b0365c4496da1352eb8927709d750bae8f5665e3e36a7" dmcf-pid="3VFO07FYY9" dmcf-ptype="general">엄우빈은 "청소를 의뢰하신 분에게 들어보니 학업 스트레스로 부모님과 다퉜다더라. '조금만 더 버티지' 너무 안타까웠다"고 떠올렸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a19759aa268778d07efa26de30da3e5a1201a0b2d84a8bf6ea7999ae83793e" dmcf-pid="0f3Ipz3GX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xportsnews/20251203211542891teqi.jpg" data-org-width="550" dmcf-mid="Y6JqnaJ61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xportsnews/20251203211542891teq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6673baf30cd370c09377ec15f727df53d04cb00aff514dd94190d49cfb5dd2d" dmcf-pid="p40CUq0HYb" dmcf-ptype="general">이어 엄우빈은 "저처럼 젊은 분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때 가장 마음이 아프다. 저랑 비슷한 나이대의 분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더라. 청소를 하고 있는데 노트가 있었다. 많은 고민과 함께 '이건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라는 말이 써있었다. 가만히 계속 보고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5d35bcef81612d23af260adbf992ec8cd38a37f4fec8f082bb8f22afceae4666" dmcf-pid="UWDxrIDgtB"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그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나 같고, '내가 친구였다면 위로 한 마디라도 해줬을텐데'라는 생각도 든다. 편하게 가시라고 묵념을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ef91153b3ae5d1db7673bbbc4ab3ca3b6818bcc1788f5e3602ee7c7685955e8c" dmcf-pid="uYwMmCwa5q" dmcf-ptype="general">또 엄우빈은 쓰레기집도 청소를 한다면서 "가장 힘든 건 바퀴벌레다. 그게 너무 힘들다. 어느 여름이었는데, 문앞에서 투둑투둑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었는데 바퀴벌레가 비처럼 쏟아졌다. 제 눈을 의심했다. 눈삽으로 죽은 바퀴벌레 사체를 치워야한다. 어마어마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p> <p contents-hash="d86a560e733e83a047eba821a3abee5090829f9b4992d1c240bc28ec4dfa4749" dmcf-pid="7GrRshrNZz" dmcf-ptype="general">사진=tvN 방송화면</p> <p contents-hash="dbc40f9c1767e655e82fc15e4a64caff75eaeb49d73b89405322d769157c52a2" dmcf-pid="zHmeOlmj17" dmcf-ptype="general">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오승환, 메이저리그 연금 공개 “연 1억원..사망시? ♥아내가 평생 받아” (‘남겨서뭐하게’)[종합] 12-03 다음 [톱플레이] '신유빈 아낀' 대표팀, 혼성단체 월드컵 파죽의 4연승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