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1주년…정치 다큐, 연말 극장가 흔들까 [MD무비] 작성일 12-03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CcUpz3GD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a0f361a071e35233b0bb3c3818a15b8cb42927d586f8b611dd6e2e940a9f47" dmcf-pid="UhkuUq0HE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다큐멘터리 영화 '비상계엄' 포스터, 다큐멘터리 영화 '대한민국은 국민이 합니다' 포스터/블루필름웍스, '대한민국은 국민이 합니다' 배급위원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mydaily/20251203220115908hwoz.jpg" data-org-width="640" dmcf-mid="33z7uBpXI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mydaily/20251203220115908hwo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다큐멘터리 영화 '비상계엄' 포스터, 다큐멘터리 영화 '대한민국은 국민이 합니다' 포스터/블루필름웍스, '대한민국은 국민이 합니다' 배급위원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90818e085adcb476dbc90b2f29332583ff49d2816558bbc19bc3e041e6d9712" dmcf-pid="ulE7uBpXDS"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연말 극장가가 이례적인 풍경을 맞는다. 매년 12월이면 한국영화 대작들이 경쟁을 벌였지만, 올해는 외화 공세 속 정치 다큐멘터리들이 전면에 나선다. 12·3 비상계엄 1주년과 맞물린 흐름이다.</p> <p contents-hash="b335d5fa12b77a07c219e586502efb123b919674c4713a90e7aa27fa4091c5dd" dmcf-pid="7YO9KfB3Ol" dmcf-ptype="general">가장 먼저 1주년 당일인 3일 개봉하는 작품은 '비상계엄'(감독 김시우)이다. 영화는 2024년 12월 3일 밤 11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79년 10·26 사태 이후 45년 만에 제6공화국 최초로 선포한 12·3 비상계엄을 중심으로 한다. 대한민국 현대사 70년을 되짚으며, 1948년 첫 정부 수립 이후 2024년까지 총 16차례의 비상계엄과 거리로 나선 그때마다 거리로 나선 시민들의 저항을 함께 조명한다.</p> <p contents-hash="cace43598db22e4d661c98967f87013f9d0911f186bd6c252a1d944b1f400d55" dmcf-pid="zGI294b0sh" dmcf-ptype="general">제작사 씨네버스 C&C는 "사실상 '친위 쿠데타'와 다름없는 내란의 밤이 시작되는 순간"이라며 "단순한 정치 스릴러를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할 중요한 질문을 던질 것"이라 소개했다. 영화 '신명'(감독 김남균)에 출연했던 배우 안내상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별 내레이션을 맡는다.</p> <p contents-hash="8719d6691e9a72720ac8d58cb90dffd004232963ad3daa08a4363a795ce41a95" dmcf-pid="qHCV28KpDC" dmcf-ptype="general">11일에는 '대한민국은 국민이 합니다'(감독 조은성)가 뒤를 잇는다. 2022년 윤 전 대통령의 20대 대선 당선부터 집권 3년, 12·3 비상계엄과 탄핵, 그리고 21대 대선까지의 흐름을 따라간다. '1984 최동원'을 연출한 조은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밴드 시나위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p> <p contents-hash="c5cbd58f4c5a233edc8fbbeb4d1c3939005b148a3bb01efb0aff4ed0ec9a6bfa" dmcf-pid="BXhfV69UII" dmcf-ptype="general">당초 '12·3 내란 극복 1주년 기념작'이라는 문구로 홍보했지만, 최근 이를 삭제했다. 제작위원회는 "사법 구테타가 끝나지 않은 시점이기에 아직 내란은 극복되지 않았고, 1주년을 기념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라며 "내란은 현재에도 진행 중임을 적극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문구는 '12·3 내란 극복 프로젝트'로 변경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bb03cf75e66b60e3a9d25fad6144a3c85081f7e9b65de8000e65ace8e1d5d1" dmcf-pid="bZl4fP2uw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다큐멘터리 영화 '국가초기화' 포스터/㈜킨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mydaily/20251203220117191tfcg.jpg" data-org-width="640" dmcf-mid="0FXdenMVE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mydaily/20251203220117191tfc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다큐멘터리 영화 '국가초기화' 포스터/㈜킨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354268803a0f823179744f21c68b9c402296f1a984797288b324f1605ba7849" dmcf-pid="K5S84QV7rs" dmcf-ptype="general">비상계엄을 다루지는 않지만, 보수 진영에서도 정치 다큐멘터리를 내놓는다. 4일 개봉하는 '국가초기화'(감독 김정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 시기를 다룬다. 제작사는 "정치가 멈춰버린 혼돈 속에서 다시 국가 시스템을 세우려 했던 박 전 대통령의 결단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든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8f5cf0576af160a833d23d4600e5a341e1afdad01a6a5e5a860a6383c2ed072" dmcf-pid="91v68xfzEm" dmcf-ptype="general">정치 소재 영화의 흥행 가능성은 이미 확인된 바 있다. 지난 6월 개봉해 '주술 영부인'을 다룬 김규리 주연작 '신명'이다. '신명'은 비상계엄 사태 후 탁핵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지자 개봉일을 제21대 대통령선거 전날인 6월 2일로 조정했다. 그 결과 손익분기점 30만명을 넘기고 누적 78만 관객을 기록했다. 동시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드래곤 길들이기', '엘리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개봉했기에 더 눈에 띄는 결과였다.</p> <p contents-hash="c7d4ec08d8562219df8c37c04a2a94341bcb6d09981cd9618b84c4edbff07f83" dmcf-pid="2aMyTGSrsr" dmcf-ptype="general">올 연말에는 이미 '주토피아2', '위키드: 포 굿', '나우 유 씨 미3'가 개봉했다. 17일에는 대형 프랜차이즈 '아바타: 불과 재'가 출격한다. 벌써부터 아이맥스(IMAX)·4DX 등 특수관 중심의 흥행이 점쳐진다. 텐트폴의 부재 속 한국영화는 '아바타: 불과 재'와의 경쟁을 피해 '윗집 사람들', '콘크리트 마켓', '정보원'부터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만약에 우리'까지 개성 있는 작품들로 관객을 찾는다.</p> <p contents-hash="eefd87246b28689808b6f88dfb2687441834af1e7de92be4a15cd334f59d1fbd" dmcf-pid="VNRWyHvmOw" dmcf-ptype="general">이처럼 올 연말 극장가가 예년과 다른 구도를 보이는 가운데, 정치 다큐멘터리가 성수기 극장가에 나란히 자리하는 풍경은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신명’으로 정치 영화의 흥행 가능성까지 확인된 만큼, 이번 연말 또 한 번의 깜짝 흥행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공항이 잠시 멈춘 순간…신세경 실물에 감탄 쏟아졌다 [MD픽] 12-03 다음 원지, ‘지하 6평 사무실’ 2차 사과에도 구독자 뚝..100만 깨졌다 [핫피플]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