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11연승 노리던 도로공사에 제동…극적인 역전승 작성일 12-03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03/0001313185_001_20251203222307411.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흥국생명 김다은이 공격하고 있다.</strong></span></div> <br>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이 단독 선두 한국도로공사의 연승 행진을 가로막았습니다.<br> <br> 흥국생명은 오늘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대 2로 역전했습니다.<br> <br> 흥국생명은 6승 6패 승점 18로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br> <br>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친 도로공사는 10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br> <br> 흥국생명은 이날 1, 2세트를 쉽게 내줬습니다.<br> <br> 1세트에선 18대 18에서 4연속 실점하며 밀렸습니다.<br> <br> 상대 팀 주포 강소휘를 제대로 막지 못한 것이 뼈아팠습니다.<br> <br> 2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기세를 잃었습니다.<br> <br> 그러나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반전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br> <br> 도로공사는 이날 '공격 삼각편대'의 한 축인 아시아쿼터 공격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고, 그 여파가 3세트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br> <br>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강소휘에게 부하가 쏠리면서 두 선수의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br> <br> 흥국생명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br> <br>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과 아시아쿼터 선수 아날레스 피치(등록명 피치)가 공격을 이끌면서 역전했습니다.<br> <br> 레베카는 3세트에서만 공격 성공률 69.23%, 11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습니다.<br> <br> 4쿼터에선 피치가 힘을 냈습니다.<br> <br> 그는 17대 17에서 결정적인 블로킹 2개를 연이어 잡아내며 포효했습니다.<br> <br> 세트 점수 2대 2를 맞춘 흥국생명은 5세트에서 3차례 듀스를 펼치는 혈투 끝에 값진 승리를 거뒀습니다.<br> <br> 흥국생명은 13대 14에서 피치가 중앙 공격을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고, 14대 14 듀스에서 상대 팀 모마의 공격을 받아낸 뒤 미들 블로커 김수지가 강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며 역전했습니다.<br> <br> 16대 16 두 번째 듀스에선 정윤주가 침착하게 대각 공격에 성공했고, 17대 16에서 모마의 밀어넣기를 받아낸 뒤 김다은이 코트 빈 곳으로 공을 때리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br> <br> 레베카는 31득점을 기록했고, 피치는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6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br> <br>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지난해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최하위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대 0으로 눌렀습니다.<br> <br> 현대캐피탈은 6승 5패 승점 20을 기록하면서 4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br> <br> 최하위 삼성화재는 6연패에 빠졌습니다.<br> <br> 현대캐피탈 토종 에이스 허수봉은 양 팀 최다인 20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br> <br> 아울러 국내 선수 17번째로 개인 통산 3천 득점을 달성했습니다.<br> <br> 이날 현대캐피탈은 12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높이에서 삼성화재를 압도했습니다.<br> <br> 삼성화재의 팀 블로킹은 3개뿐이었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세계 최대 규모 ISPO, 한국 스포츠 브랜드의 힘 12-03 다음 ‘뱅크샷 8방’ 강지은, 이미래 잠재우고 8강 진출, 최연주와 4강행 다퉈[하림배LPBA]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