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9년만에 삼성 유니폼…2년 총액 26억 계약 작성일 12-03 33 목록 [앵커]<br><br>최형우 선수가 9년 만에 친정 삼성으로 돌아갑니다.<br><br>KIA를 떠나 삼성 복귀를 공식 발표한 건데요.<br><br>2년 계약을 보장받은 최형우 선수는 삼성과 KIA 팬들 모두에게 손편지를 남겼습니다.<br><br>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자]<br><br>'호랑이'에서 '사자'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최형우.<br><br>조건은 2년 인센티브 포함 최대 26억원, 삼성은 KIA에 내줘야 하는 보상금 15억까지 총 41억원을 최형우 영입에 쏟았습니다.<br><br>당초 최형우는 원소속팀 KIA와의 계약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됐지만 마흔둘 베테랑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 삼성의 손을 잡았습니다.<br><br><최형우 / 삼성 라이온즈 선수> "타격 (목표)보다는 제가 합류함으로써 당연히 라이온즈가,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을 하는 그것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서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br><br>KIA 팬들에게는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는 장문의 손편지를 남기며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br><br><최형우 / 삼성 라이온즈 선수> "오랜 시간 함께 했었는데, 너무 죄송스럽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광주에서 9년 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거든요. 그 추억을 항상 간직하면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br><br>앞서 최형우는 2002년 삼성에 입단한 후 방출과 재입단을 거쳐 2008년부터 삼성 왕조의 4번 타자로 타선을 이끌었습니다.<br><br>2016년 첫 FA 자격을 얻어 KIA로 이적한 뒤에는 KIA 타선의 중심이었습니다.<br><br>올시즌에는 133경기에 출전해 팀 내 타율 1위(0.307), 타점 1위(86점), 홈런 2위(24개)를 기록하는 등, 나이만 빼고 본다면 100억대 FA 대박도 가능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br><br>최형우는 새 시즌 추신수 현 SSG 구단주 보좌역이 갖고 있는 각종 최고령 기록을 모두 갈아치울 전망입니다.<br><br>한편 최형우의 합류로 타선에 무게감을 더한 삼성은 주전 포수 강민호 등 다른 내부 FA 계약에도 공을 들인단 계획입니다.<br><br>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br><br>[영상편집 김도이]<br><br>[그래픽 이승찬]<br><br>#기아 #삼성 #KBO #최형우 #FA<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29기 영철 "다 나한테 올 거라 생각"…자신감에도 0표 12-03 다음 결혼 원한다던 김대호, 이상형 “고윤정 외모에 취미 없어야”…결정사도 ‘포기’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