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가져가!"… 트로피 놓친 박정민, 화사를 차트 1위로 만들다 [홍동희의 시선] 작성일 12-04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청룡영화상이 낳은 기적, 3분의 무대가 만든 '역주행 신드롬' <br>퍼포먼스 퀸에서 보컬리스트로… 화사, 진심이 통했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7vDUGSrR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671ea71f5cf4aeb5a60e47c92c4f7eb5ac2ffff67c0f2d40756d327b0f8ad71" dmcf-pid="7zTwuHvmR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HockeyNewsKorea/20251204000147699denm.png" data-org-width="548" dmcf-mid="XuTGQBpXL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HockeyNewsKorea/20251204000147699denm.pn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8a83fa9db1c2a6bfc337131e6d956c773a09f7011a94ca72555de453530d49" data-idxno="629554" data-type="photo" dmcf-pid="qBWmzZyOd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HockeyNewsKorea/20251204000149012jgbq.jpg" data-org-width="720" dmcf-mid="1SV6IjnQL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HockeyNewsKorea/20251204000149012jgb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c0e68d6a890df39bedc8fc35fa93a95ea06fab133986393f7a3be8b4e3133fe" dmcf-pid="bkPqAe6bnj" dmcf-ptype="general">(MHN 홍동희 선임기자) 지난 11월 19일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 배우 박정민은 남우조연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빈손으로 돌아서야 했다. 하지만 그날 밤, 대중의 머릿속에 가장 강렬하게 남은 '진짜 승자'는 트로피를 든 수상자들이 아니었다. 무대 위에서 이별을 연기한 박정민과 가수 화사였다. 이들이 만들어낸 3분 남짓한 드라마는 곧바로 차트 판도를 뒤집었고, 나온 지 한 달이 지난 발라드 곡을 1위에 올려놓는 기적을 만들었다.</p> <p contents-hash="9f1cf08e16b5b250392aa31714563bd642516caad6d798f02d86e466edc5af4c" dmcf-pid="KEQBcdPKRN" dmcf-ptype="general">역주행의 불씨를 당긴 건 화사의 신곡 'Good Goodbye' 축하 무대였다. 뮤직비디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시상식 무대에서 그 이야기를 다시 한번 재현했다. 맨발로 노래하던 화사에게 객석에 있던 박정민이 다가가 빨간 구두를 건넸고, 화사는 이를 쿨하게 던져버리며 이별을 노래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2cacb622a184639d5c28b2340e2f60357cfa6a5bdebe73632ffccb79970daa" data-idxno="629555" data-type="photo" dmcf-pid="2wMKEix2L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HockeyNewsKorea/20251204000150329nhxt.png" data-org-width="720" dmcf-mid="xrhT4utWL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HockeyNewsKorea/20251204000150329nhxt.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6e1c0129398e6dcf4070a542539c28711c612c6b9e645de0dff83b2f330aaaf" dmcf-pid="fme2wLRfeL" dmcf-ptype="general">하이라이트는 마지막이었다. 퇴장하는 화사의 뒷모습에 대고 박정민이 "신발 가져가!"라고 외친 것이다. 이 장면은 방송 직후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사람들은 상을 못 받은 박정민에게 '노 트로피 박'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상은 못 받았지만 무대를 찢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다"고 열광했다. 이 웃기면서도 슬픈 상황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노래 속 이별 감정에 사람들이 푹 빠지게 만드는 기폭제가 됐다.</p> <p contents-hash="e3c14685dbd64b0fb38882073d8d45166883ed63e2532224fad4b47874aefe9e" dmcf-pid="4sdVroe4in" dmcf-ptype="general">이날의 화제성은 곧바로 숫자로 증명됐다. 발매 당시만 해도 큰 반응이 없었던 노래는 시상식 직후 차트를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결국 11월 30일, 멜론을 비롯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싹쓸이하는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2025년 여성 솔로 가수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cc41c79c039608d3380394a107950a8735874f4af591320b5d4c7023118815" data-idxno="629556" data-type="photo" dmcf-pid="6Ii4saJ6i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HockeyNewsKorea/20251204000151623zqzs.jpg" data-org-width="647" dmcf-mid="BbuHxbUZM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HockeyNewsKorea/20251204000151623zqz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1826965ef749ab3e19f69e6a023acb0cf697e3704d3a1f908741f0d2ea3b9d0" dmcf-pid="QhL6IjnQee" dmcf-ptype="general">반응은 해외에서도 뜨거웠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5,500만 뷰를 넘겼고,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화려한 춤과 퍼포먼스로 유명했던 화사가 힘을 뺀 발라드로, 오직 목소리와 이야기의 힘만으로 대중을 설득해 낸 것이다. 숏폼 챌린지가 유행하는 요즘 가요계에서, 오로지 무대 하나로 승부를 봤다는 점이 더욱 값지다.</p> <p contents-hash="a23744587022f06898a20d9d84c8f3c78a4070341cfd6dd3002c11a2e42e99b1" dmcf-pid="xloPCALxnR" dmcf-ptype="general">역주행의 열기는 연말까지 이어질 기세다. 화사는 벌써 각종 연말 가요 시상식 섭외 1순위로 떠올랐고, 박정민과 다시 한번 무대에 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 3월 시작될 화사의 북미 투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66a839de07396f3e08d46f2561bd950c05f16ea21a21a173bafac75d8d4ee1" data-idxno="629557" data-type="photo" dmcf-pid="WQ0W6z3GJ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HockeyNewsKorea/20251204000152886knpa.jpg" data-org-width="640" dmcf-mid="UeTwuHvme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HockeyNewsKorea/20251204000152886knp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d88c474ef61d183c7fbde3a77dca525f1ca8a9123588cd40bc7f15f12a5f2f1" dmcf-pid="GMUGQBpXMP" dmcf-ptype="general">비록 손에 쥔 트로피는 없었지만, 박정민과 화사는 대중의 환호라는 더 큰 상을 받았다. 'Good Goodbye'의 성공은 좋은 콘텐츠와 진심 어린 이야기가 만났을 때 어떤 폭발력을 가지는지 보여주는, 2025년 대중문화의 가장 흥미로운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다.</p> <p contents-hash="5b9d2bd714afebe70d5408f81550ac0930249f726626f71e01b4b33c26391747" dmcf-pid="HRuHxbUZM6" dmcf-ptype="general"> </p> <p contents-hash="fde3c1628648324c178f067725c8e5564e15462292e03a8f7af6d24eba728e1f" dmcf-pid="Xe7XMKu5i8" dmcf-ptype="general">사진=MHN DB, KBS, 피네이션</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선우용여, 딸 최연제 희생에 울컥 "200억 땅 재판비 내줘" 12-04 다음 방탄소년단 진 오늘(4일) 생일…아이돌픽 이벤트 주인공 [DA:차트]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