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챔피언 '충격' 실명위기, 옥타곤 복귀가 문제가 아니다... "양쪽 눈 수술 계획 중" 작성일 12-04 33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04/0003389253_001_20251204005408808.jpg" alt="" /><em class="img_desc">톰 아스피날. /사진=영국 더선 갈무리</em></span>FC 챔피언이 옥타곤 복귀가 아닌 시력 회복까지 걱정할 처지에 내몰렸다. 톰 아스피날(32·영국)이 최근 눈 부상 상태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br><br>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UFC 헤비급 챔피언 아스피날이 시릴 가네(35·프랑스)와 타이틀전에서 입은 양쪽 눈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여전히 정상적인 시야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스피날은 복귀 시점조차 전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보도했다.<br><br>영국과 미국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스피날은 10월 헤비급 타이틀 첫 방어전에서 가네의 손가락이 양쪽 눈에 동시에 들어가는 반칙성 사고를 당해 오른쪽 눈 시력을 잃다시피 했고, 경기 직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br><br>'더 선'에 따르면 아스피날은 최근 아리엘 헬와니 쇼에 출연해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하고 싶지만, 눈은 조심해야 한다. 아직 훈련 허가도 받지 못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br><br>더불어 아스피날은 "두 눈 모두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 곧 안구에 직접 주사도 맞아야 한다.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전혀 모르겠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털어놨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04/0003389253_002_20251204005408847.jpg" alt="" /><em class="img_desc">톰 아스피날이 시릴 가네와 경기 중 눈을 찡그리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04/0003389253_003_20251204005408879.jpg" alt="" /><em class="img_desc">시릴 가네(오른쪽)와 톰 아스피날의 경기 중. /AFPBBNews=뉴스1</em></span>또한 그는 "최근 브라운 증후군을 진단받아 눈의 위와 안쪽 움직임이 제한되고 있다"며 "복시가 지속돼 일상생활과 운동 모두 제약받고 있다"고 알렸다.<br><br>아스피날은 직접 유명 안과 전문까지 찾아가 회복 전망을 문의했지만, 돌아온 답은 비관적이었다. 아스피날이 "언제쯤 제대로 훈련하고 스파링을 할 수 있겠느냐"고 묻자 알-히티 박사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복시가 사라지기 전에는 싸우지 않는 것이 좋다"며 "무리한 훈련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고, 겹쳐 보이는 시야로는 정상적인 경기력도 낼 수 없다. 양쪽 눈 수술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br><br>이 같은 진단에도 불구하고 아스피날을 향한 '엄살 논란'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당시 그는 주심에게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경기를 중단했고, 일부 팬과 동료 선수들로부터 비난받았다. <br><br>하지만 알-히티 박사는 "그 환경에서 경기를 멈춘 결정은 매우 옳았다. 더 심한 손상을 막은 용기 있는 판단"이라며 아스피날을 두둔했다. 아스피날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나는 100% 회복돼야만 옥타곤에 돌아간다. 눈이 완전히 괜찮아지기 전엔 다시 싸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br><br>앞서 영국 'BBC'도 아스피날의 부상 상태가 심각하다고 전한 바 있다. 'BBC'는 "아스피날이 경기 도중 양쪽 눈이 동시에 찔리는 사고로 외상성 양측 브라운 증후군을 진단받았으며, 복시가 계속돼 MMA 훈련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04/0003389253_004_20251204005408917.jpg" alt="" /><em class="img_desc">시릴 가네(왼쪽)가 톰 아스피날의 눈을 찌르고 있다. /AFPBBNews=뉴스1</em></span>아스피날 부친 또한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오른쪽 눈은 지금도 거의 보이지 않고 회색으로만 보인다. 왼쪽 시력도 절반 정도만 회복됐다"며 아들의 부상 경과가 예상보다 더디다고 설명했다.<br><br>반칙성 사고의 여파는 UFC 내부에서도 파장을 키웠다. 베테랑 심판으로 저명한 허브 딘은 "눈 찌르기 반칙에 대한 더 엄격한 감점 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UFC가 글러브 구조 개선과 규정 강화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UFC 글러브는 손가락이 노출된 형태로 기존에도 눈 찌르기 위험이 꾸준히 지적돼왔다.<br><br>아스피날은 상태가 완전히 회복된다면 가네와의 재대결을 희망하고 있다. 그는 "이 문제를 끝내고 싶다. 하지만 눈이 돌아오지 않으면 싸울 수 없다"며 복귀 여부가 오직 시력 회복에 달렸음을 분명히 했다. UFC 역시 그의 회복 상태를 지켜보며 향후 대결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04/0003389253_005_20251204005408954.jpg" alt="" /><em class="img_desc">시릴 가네(오른쪽)와 톰 아스피날의 경기 중. /AFPBBNews=뉴스1</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 브리핑] K리그1 울산 신임 대표에 강명원 12-04 다음 [오늘의 경기] 2025년 12월 4일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