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genda’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의 세 가지 풍경····한국 지하철 그리고 교통 작성일 12-04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sRf3yCEu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73e3959dd1e0b728decfe73ec017e8831d8d1d99e591851e7112f7814b32d6c" dmcf-pid="3SLxzZyO7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리랑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rtskhan/20251204013748017ccwb.jpg" data-org-width="1200" dmcf-mid="X0UNPq0H7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rtskhan/20251204013748017ccw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리랑TV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67bc4d4660e66b4e461e1d1973b675f69ea83bc8807f3cd94c35bf770e35149" dmcf-pid="0voMq5WI0d" dmcf-ptype="general">오는 5일 낮 12시 30분 아리랑TV 글로벌 코크 프로그램 9회 ‘The Agenda’에서 ‘한국 지하철 그리고 교통’, ‘외로움’ , ‘북한 선전·선동’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김해나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조은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피터 빈트 영국 출신 방송인, 브랜든 존스 미국 출신 모델·방송인이 토론을 펼친다.</p> <p contents-hash="f4bc54254511d6a3695509f3a7a476ff0c672d10783f204167fc2e10b4012615" dmcf-pid="pTgRB1YCpe" dmcf-ptype="general">우리가 살아가는 복잡한 세계를 편안한 대화로 풀어내는 글로벌 토크 시리즈 9회에서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도시의 세 가지 얼굴을 살펴본다. 도시를 살아가는 방식은 각자 다르지만, 우리는 같은 변화 속에서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p> <p contents-hash="710c3b1047e7e617d5128154cb3d2ae2760797ea1ae1c01c824a63fc97391d6b" dmcf-pid="UyaebtGhFR" dmcf-ptype="general">사람들을 연결하는 교통의 도시, 사람들과 단절된 고립의 도시, 그리고 또 하나의 가깝고도 먼 도시까지. 도시의 다양한 풍경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또 한반도라는 특수한 공간이 어떤 모습을 만들어내는지 함께 짚어본다.</p> <p contents-hash="35d6ac2c369d2cfd649e834953ca33133f1d386a05eb4c6c4cb1b1b7cfc2f070" dmcf-pid="uWNdKFHlFM" dmcf-ptype="general"><strong>‘1st Agenda’ “지하철역 어디 있어요?” </strong></p> <p contents-hash="cc6cbe5aa5ed01ea9e551705c82352353a5ddf1962a48cd8a6519e3c7d611ecc" dmcf-pid="7YjJ93XSux" dmcf-ptype="general">“맛집보다 먼저 찾는 건 막차 시간!”</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ca989fdd0b7085e7ee711682412904421773abb834a703f5dd03fce16ce5906" dmcf-pid="zGAi20Zv3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리랑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rtskhan/20251204013749330lxpa.jpg" data-org-width="1200" dmcf-mid="ZVOK5lmjp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rtskhan/20251204013749330lxp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리랑TV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7ca642544b299ff6e455a0d09528ab695bec6149757e2fd9bf831ee993e6f0c" dmcf-pid="qHcnVp5TpP" dmcf-ptype="general">저녁 약속을 잡을 때면 가장 먼저 막차 시간을 확인한다는 김조은 교수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서울 대중교통에 대한 토크가 펼쳐졌다.</p> <p contents-hash="fcf85bce215c30d2b8cb48f96e3287be6a1945446d0eb51c9f5b1d1094d07b53" dmcf-pid="BXkLfU1yF6" dmcf-ptype="general">패널들은 서울을 “차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도시”라고 평가하며, 외국인들이 체감하는 서울 교통의 강점을 소개했다. 버스·지하철 환승 할인, 도착 시간을 정확히 알려주는 앱, 계절에 따라 온도가 바뀌는 정류장 의자, 임산부·노약자 좌석을 자연스럽게 배려하는 시민의식 등이 대표적이다.</p> <p contents-hash="798286c90ae1a3594f1da944d4e9e5d1cd9282c7764d648e4e2604c1503c9e3a" dmcf-pid="bLB3SEaep8" dmcf-ptype="general">피터는 “지하철역 안에서 카페·편의점·지하상가까지 이어지는 풍경은 영국과 완전히 다르다”고 놀라움을 전했고, 브랜든은 “버스·지하철·기차까지 이어지는 환승 할인으로 교통비 부담이 서구권보다 훨씬 낮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acbb50c7c83eacfa9a11edce978951b06c531b17a9a5630dffdcb84e55ef7992" dmcf-pid="Kob0vDNd34" dmcf-ptype="general">또한 패널들은 서울 교통의 발전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피터는 “런던 지하철역은 각각의 역사와 캐릭터가 있다”며 “한국도 ‘역마다의 얼굴’을 만드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afb7f45f70b122ff13a0e7225a1a85a64208a816c0a6465f5df9bf3155576d0" dmcf-pid="9gKpTwjJz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리랑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rtskhan/20251204013750630mycn.jpg" data-org-width="1200" dmcf-mid="5uBWDnMV7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rtskhan/20251204013750630myc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리랑TV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ae70d619d1a554112c611c729d41404bbb0ed524414a85f95a552bc43527c5d" dmcf-pid="2a9UyrAi0V" dmcf-ptype="general"><strong>‘2nd Agenda’ “외로움은 나눌수록 가벼워진다”</strong></p> <p contents-hash="169fb630b4601c55f5ea2f496c9aa6b9a4a14034799c7f9bafa8f283a40c0add" dmcf-pid="VN2uWmcnz2" dmcf-ptype="general">전 세계가 ‘외로움’이라는 보이지 않는 전염병에 시달리고 있다. 외로움으로 매시간 약 100명이 생명을 잃고, 세계 인구 6명 중 1명이 고립을 경험한다는 점에서 WHO는 이를 ‘긴급한 세계 보건 위협’으로 규정했다.</p> <p contents-hash="5e8b4470a34350476d5af8315d3f11b06ab64d1cbe1201b9c3fb82b3c4ade5de" dmcf-pid="fjV7YskLp9" dmcf-ptype="general">브랜든은 이 수치를 두고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위기”라며 “외로움은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90e2e4b65cde2f798a2cb9e74bc9e1394c5368f9aa698b743b717d040322229" dmcf-pid="4AfzGOEoUK" dmcf-ptype="general">현대 사회가 왜 이토록 외로워졌는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분석이 이어졌다.</p> <p contents-hash="5f99dc497c4ce29b221273efb5d245bbb51dd60964ea7dd67c8f34a3f1fc1c0d" dmcf-pid="8c4qHIDg3b" dmcf-ptype="general">김해나 교수는 “이동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일을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사람들은 오히려 자기 세계 안에 더 깊이 머무르게 됐다”고 설명했고, 피터는 “가족을 함께 돌보던 전통적 구조가 약해지면서 고립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6f0843d22bfcaa782d062d105bcb01d3d5961927c638c0a8bd755c571fe8b67a" dmcf-pid="6k8BXCwa0B" dmcf-ptype="general">외로움이 민주주의와 정치, 경제의 안정까지 뒤흔들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p> <p contents-hash="0d76ca5334c070873a19cc24232d1c7794d52a03c23c6ddcb4aa08bfdb5df023" dmcf-pid="PE6bZhrNzq" dmcf-ptype="general">피터는 “외로운 사람일수록 정부·경제·사회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이 불신이 민주주의를 흔드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e8344815003caae205f64609bc34f921795702b159e0238b1f27b6dfdd8df57" dmcf-pid="QDPK5lmjUz" dmcf-ptype="general">김조은 교수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공간을 찾다 극단적 세력이나 급진적 커뮤니티로 이동하기 쉽다”며 사회적 극단화를 우려했다.</p> <p contents-hash="cda01aea38af65728dd2bb9e6fdb2c8f180d985da1a159af6482a4d54e8bfc87" dmcf-pid="xmMVFTIkp7" dmcf-ptype="general">패널들은 개인의 문제를 특정 ‘위험군’의 문제로만 다루는 접근을 넘어, 도시 전체를 덜 외로운 구조로 바꾸는 것이 해법이라고 입을 모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841a4e9f0c81ec225ecf1c9ed042970f65f7d6d10a84a8e324f79ba37834f9" dmcf-pid="yKWIgQV73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리랑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rtskhan/20251204013751941ntip.jpg" data-org-width="1200" dmcf-mid="12f5IjnQU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rtskhan/20251204013751941nti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리랑TV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ec286f48cfeb4b9201eb164adf8159cf75c350c1c8c5c2fd60234bd89108774" dmcf-pid="W9YCaxfz3U" dmcf-ptype="general"><strong>‘3rd Agenda’ “‘은둔의 왕국’이 설 자리는 없다”</strong></p> <p contents-hash="c291905a180bdd012cfc542e70986a0788a9f8dabeffaddcc1c44ad8549a1929" dmcf-pid="Y2GhNM4q7p" dmcf-ptype="general">U-17 여자월드컵 결승전 거리 응원,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홍보 영상 등 북한 주민이 등장하는 영상은 어디선가 부자연스럽다. 북한 주민들이 오랜 시간 선전 무대의 일부로 동원되어 왔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a562374463007c48979b627a9afcbfa50ade8ea7e6da68d32b845bf889abb529" dmcf-pid="GVHljR8BF0" dmcf-ptype="general">피터는 “축구 경기 녹화 중계를 보는 것 자체는 괜찮지만, 국가가 시킨 대로 같은 장소에 모여 같은 방식으로 응원하는 모습만 봐도 ‘연출’이 느껴진다”고 짚었다.</p> <p contents-hash="498ead9e201eec4eff0bfe7ede9387127e42e167d5e8fed1eac6272dcd0b110d" dmcf-pid="HfXSAe6bU3" dmcf-ptype="general">브랜든은 관광지 홍보 영상을 보며 “하루 종일 같은 사람들이 같은 옷을 입고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모습은 거의 현실판 ‘트루먼쇼’ 같다”고 비유했다.</p> <p contents-hash="78e157243b781ae2d4009ab82a449bb1a227c60e6871c3c3d6be84ea61448981" dmcf-pid="X4ZvcdPK0F" dmcf-ptype="general">김조은 교수는 “북한에서는 어려서부터 ‘국가와 지도자를 위해 기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주입받기 때문에, 집단적 연출이 하나의 ‘약속된 역할’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07cdd37712b860da50c40d231fc03a9bd875a8a776cf7393d73f0871b49939" dmcf-pid="Z85TkJQ97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리랑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rtskhan/20251204013753204vnxe.jpg" data-org-width="1200" dmcf-mid="tL5ri4b03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rtskhan/20251204013753204vnx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리랑TV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f31e7f0d6bd7a6a750cf31558bd888c8222c58d58337d0ed7d0e560b606a252" dmcf-pid="561yEix2U1"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북한이 여전히 ‘가장 폐쇄적인 여행 상품’으로 소비되고 있다는 점에서 패널들은 “닫힌 세계일수록 인간의 호기심을 자극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45ce7fe9180db5c3531a9cfe9be6003962670a895d9d0ec959fbd4f93c31a3a6" dmcf-pid="1PtWDnMV05" dmcf-ptype="general">도시는 우리를 연결하기도, 때로는 고립시키기도 한다. 한국 사회가 마주한 도시의 세 가지 얼굴을 살펴본 9회는 12월 5일 낮 12시 30분, 아리랑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1a78a52a06c415b34d0f157fb5cf61a4ae8cbdd9b3d6bf1edfbe46cdbe5bee69" dmcf-pid="tQFYwLRfuZ" dmcf-ptype="general">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대한산악연맹, AR클라이밍으로 학교 체육 혁신... 12일 온라인 대항전 개최 12-04 다음 예지원 “택시 기다리다가 번호 따여…나 알아보고 화들짝” (‘라스’)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