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94.4%' 여제를 견제? "안세영, 전관왕 목표도 가능" 중국도 '15점제'에 콧방귀 작성일 12-04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4/0005441407_001_20251204051113792.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4/0005441407_002_20251204051113806.png" alt="" /></span>[OSEN=강필주 기자]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의 '15점제' 규칙 개정 추진에 배드민턴 강국 중국 내부에서는 "오히려 안세영에게 더 유리할 수 있다"는 비판론을 내세워 관심을 모았다.<br><br>'데일리뉴스',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매체들은 3일 일본배드민턴협회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BWF 이사회에서 '15점제 3게임' 경기 방식을 승인했다고 전했다.<br><br>이는 지금까지 이어오던 21점제 3게임에서 대폭 변경된 것이다. 새로운 경기 방식은 내년 총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시행된다. BWF는 월드 투어 대회 증가로 인한 선수들의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밝혔다.<br><br>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BWF가 안세영의 독주를 막기 위해 규칙을 바꾸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나왔다. 안세영은 2025년에만 무려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여자 단식의 독보적인 '여제'로 군림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4/0005441407_003_20251204051113821.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4/0005441407_004_20251204051113827.jpg" alt="" /></span><br><br>실제 안세영은 이번 시즌 72경기 중 68승(4패)을 기록, 94.4%라는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했다. 여자 단식은 물론 남자 단식까지 통틀어 역대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이다. <br><br>만약 이번 달 BWF 월드투어 파이널마저 우승한다면, 안세영은 일본의 남자 단식 전설 모모타 켄토와 단일 시즌 단식 최다 우승 기록(11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br><br>상금도 독보적이다. 안세영이 파이널에서 우승할 경우 배드민턴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상금 100만 달러(약 15억 원) 돌파'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안세영의 상금은 이미 75만 달러(약 11억 원)를 넘어선 상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4/0005441407_005_20251204051113835.jpg" alt="" /></span><br><br>BWF의 경기 방식 개정은 이런 안세영의 압도적인 지배력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br><br>안세영은 경기마다 뛰어난 수비와 코트 커버 능력을 선보였다. 이 때문에 초반 열세에 몰리더라도 게임 중후반에 역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15점제가 되면 안세영이 초반 실수를 만회하기 어려워져 역전승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br><br>하지만 '15점제 개편'이 안세영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비판론에는 강력한 반론이 맞서고 있다. 특히 중국 배드민턴계 등에서는 이 새로운 규칙이 안세영에게 오히려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4/0005441407_006_20251204051113841.jpg" alt="" /></span><br><br>중국 '시나스포츠'는 'BWF가 15점제를 도입하는 것은 한국 스타 안세영의 역사적 독주에 불만이 있어서인가'라는 칼럼을 통해 새롭게 적용될 경기 방식 변화를 분석했다. <br><br>특히 "경기 시간이 단축되면 안세영의 체력적 부담이 줄어들어 잦은 국제 대회 출전에 용이해진다"고 봤다. 이어 "체력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만큼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되는 만큼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br><br>칼럼은 "전문가들은 안세영이 2026년에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전관왕' 달성을 목표로 삼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 현역 선수 중 안세영의 기술적 수준을 넘어설 선수는 없다는 평가"라고 지적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4/0005441407_007_20251204051113848.jpg" alt="" /></span><br><br>일부 천위페이(중국),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등 라이벌에게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 칼럼은 "안세영이 부상으로 불참했을 때 대회의 권위와 팬들의 관심이 현저히 하락하는 등 그녀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라며 안세영의 절대우위 기량을 거듭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br><br>[사진] BWF, 대한배드민턴협회<br><br> 관련자료 이전 100만 유튜버 납치·살해하려 한 일당 공범 추가 기소 12-04 다음 '스포츠 스타 커플' 슈바인슈타이거-이바노비치, 결혼 9년 만에 파경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