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정 “포기할까 할 때 만난 ‘당신이 죽였다’ 마음 잡았다” [SS인터뷰] 작성일 12-04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4fXRoe4h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7951e1191bb64c3d736143801910cc9b0da2c41c864d381a4098ab4cc1a2417" dmcf-pid="G84Zegd8S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호정. 사진 | 매니지먼트 레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RTSSEOUL/20251204060204428wasw.jpg" data-org-width="700" dmcf-mid="QKVHMLRfC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RTSSEOUL/20251204060204428was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호정. 사진 | 매니지먼트 레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29f02cd2fc2a2c226406a01e3df456df7ad04f8ac249bdf2f80005f95a124f0" dmcf-pid="H685daJ6yG"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왕따의 3요소에는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방관자가 있다. 폭력을 당하는 걸 알면서도 외면하는 방관이 지속적인 폭력을 키운다.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 속 노진영(이호정 분)은 적극적인 방관자다. 친오빠 노진표(장승조 분)의 폭력을 외면할 뿐 아니라 새언니 조희수(이유미 분)가 저항하지 못하도록 입을 막는다.</p> <p contents-hash="1989faad5d88432a19f7ddacfa842a064f93eda6a9fe1658ee815688d9231bce" dmcf-pid="XP61JNiPWY" dmcf-ptype="general">게다가 직업은 경찰이다. 정의를 위해 써야할 권력을 자신의 성공을 목적으로만 활용한다. 자신에게 해가 될까 전전긍긍한다. 결과적으로 가장 미운 캐릭터다. 시청자들로부터 적잖이 욕을 먹었다. 연기는 훌륭했다는 방증이다.</p> <p contents-hash="a007c475e683753dd2a449fdb1353328e5431db7ae52b7bd529a700fefeac005" dmcf-pid="ZQPtijnQCW" dmcf-ptype="general">이호정은 최근 스포스서울과 만나 “진영이가 너무 악하고 못됐는데, 흥미로웠다. 야망이 가득찬 채 벌이는 행동이 재미있었다”며 “노진표를 특별히 감싸주겠다는 목적보다는 승진에 방해가 되는 걸림돌이라 생각하고 연기했다.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완벽주의자라 생각하고 임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a2d988d97b9011c1d02a2e2c94ca1a1a14c7068dfbc34cd5254fb18e9d6a61" dmcf-pid="5V2GxnMVC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호정. 사진 | 매니지먼트 레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RTSSEOUL/20251204060204829jtyl.jpg" data-org-width="700" dmcf-mid="xDYjFz3GS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RTSSEOUL/20251204060204829jty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호정. 사진 | 매니지먼트 레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8961b7636f860220b36a442db52d5a0d613b37dc6a79403105e29db404cf389" dmcf-pid="1fVHMLRfST" dmcf-ptype="general"><br> 아무리 악한 인물이라도 배우가 캐릭터를 사랑해야 한다.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당위성이 생긴다. 연기의 기본이다. 좋아하진 않더라도 스스로 설득돼야 한다. 이호정은 노진영의 야망을 받아들였다.</p> <p contents-hash="ab3476ce3b92ac16214946482cac773127dbbd916fd41d61a21d6f27bbcd71de" dmcf-pid="t4fXRoe4Sv" dmcf-ptype="general">“누구나 자기만의 목표가 있잖아요. 노진영은 철저히 목표지향적이고요. 대통령실에 가고 싶다는 욕망이 분명한 친구라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렇다고 모든 악행을 받아들인 건 아니긴 한데요. 정말 원하는 게 있다면, 불법을 저지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p> <p contents-hash="81cc77ab5bf0a2acbde15abbf797740113acd4f4c24f70fc93e44c0c68298ace" dmcf-pid="F84Zegd8vS" dmcf-ptype="general">키가 170cm가 넘고 피지컬이 좋다. 액션 연기를 많이 맡았다. 강하거나 악하거나 그랬다. 실제로는 화사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모델 출신이다 보니 무표정에 능숙하고, 감정을 잘 감추면서 강렬한 장르와 어울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6cc3864f8a716f70242acd520b8036510d3f38fb9e501a63175b1644af3fa33" dmcf-pid="3685daJ6C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호정. 사진 | 매니지먼트 레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RTSSEOUL/20251204060205265wjbh.jpg" data-org-width="700" dmcf-mid="ymnqcskLl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RTSSEOUL/20251204060205265wjb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호정. 사진 | 매니지먼트 레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5420320834edcd9ca5b47694e8fa93e444cca97f3a94149506f92231ab5fd54" dmcf-pid="0P61JNiPTh" dmcf-ptype="general"><br> “저한테 가죽 점퍼가 잘 어울린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예쁜 역할에 갈증이 있어요. 모델을 하다가 영화를 많이 보면서 연기에 도전하게 됐어요. 연기를 따로 배운 건 아니라서, 부족함을 많이 느껴요. 지금은 정말 연기를 잘하고 싶은 마음뿐이에요.”</p> <p contents-hash="ea03d55db32ee4f9e2d3608aca1274b35e43e9518f13cb636a9c3b86b5fef7d5" dmcf-pid="pQPtijnQyC" dmcf-ptype="general">많이 늘었다. 성장 포인트가 보인다. 강한 경찰관의 아우라가 이호정의 얼굴에서 엿보인다. 감정신은 물론 슬그머니 지나가는 신에서도 생동감이 있다. 연기를 포기할까 고민하고 있던 차에 만난 ‘당신이 죽였다’라서 더 잘하고 싶은 열망이 컸다. 그 애정이 성장으로 이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e5390b418c2dbe53eeeb62c0ff06f6326c26ff07645907e11a13e2320c5baf" dmcf-pid="UxQFnALxS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호정. 사진 | 매니지먼트 레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RTSSEOUL/20251204060205634rcup.jpg" data-org-width="700" dmcf-mid="WbE6CWhDl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RTSSEOUL/20251204060205634rcu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호정. 사진 | 매니지먼트 레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1036f8ec3eb7c0fe2bbb06fa527fe68fa5f9eaf6f7edab15495d87a19d41be6" dmcf-pid="uMx3LcoMSO" dmcf-ptype="general"><br> “지쳐갔던 시기였어요. 스스로 재능을 따지던 시기였죠. ‘당신이 죽였다’는 동력이 된 작품이에요.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나약해졌는데, 다시 마음을 잡을 수 있었어요. 앞으로는 제가 봤을 때도 아쉬움이 없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더 당당하고 싶어요. 잘할래요.” intellybeast@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콘크리트 마켓’ 맛보기판…이재인→홍경, 청춘들의 재난 생존법 [서지현의 몰입] 12-04 다음 페리지에어로, 차세대 우주발사체 위한 '35톤 메탄 엔진' 개발 참여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