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계 최고의 커플은 왜 무너졌나" 한국 왔던 독일 스타, 10년 못 채우고 파경 맞은 이면 작성일 12-04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6/2025/12/04/0000105062_001_20251204072008154.jpg" alt="" /><em class="img_desc">슈바인슈타이거와 이바노비치</em></span><br><br>지난 9월 아이콘 매치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독일 축구 스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파경 소식이 외신에서 화제다.<br><br>한때 세계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궁극의 파워 커플'로 불리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아나 이바노비치가 결혼 10년을 채우지 못한 채 결국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br><br>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이끈 독일의 전설적인 미드필더와 전 세계 1위에 올랐던 테니스 챔피언의 결혼 생활이 어떻게 이렇게 갑작스럽게 무너졌는지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br><br><strong>■ 2014년 첫 만남… "서로의 눈을 바라보자마자 사랑에 빠졌다"</strong><br><br>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4년 독일의 월드컵 우승 이후 뉴욕에서 이뤄졌다. 당시 공통 친구였던 전 농구선수 슈테펜 헴만의 소개로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인연이 시작됐다. <br><br>슈바인슈타이거는 당시 영어 실력이 충분하지 않았던 자신의 상황을 회상하며,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과정에서 빠르게 감정을 느꼈고, 상대의 눈을 바라보는 순간 특별한 감정이 찾아왔다고 주변에 설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br><br>이 만남 이후 관계는 빠르게 발전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만난 지 몇 달 지나지 않아 런던의 작은 사유지 공원을 비밀리에 대여해 청혼했으며, 이바노비치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깜짝 제안 앞에서 깊은 감동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6/2025/12/04/0000105062_002_20251204072008181.jpg" alt="" /><em class="img_desc">슈바인슈타이거와 이바노비치</em></span><br><br>두 사람은 2016년에 결혼했고, 슬하에 세 아들을 두었다. 장남 루카와 차남 레온, 그리고 2년 전에 태어난 막내 테오까지, 가족 구성은 완벽해 보였다.<br><br><strong>■ 미국 이적 후에도 이어진 로맨스… 그러나 균열은 조용히 시작됐다</strong><br><br>결혼 이후에도 두 사람의 관계는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슈바인슈타이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시카고 파이어로 이적한 뒤에도 부부는 장거리 생활을 견뎌냈다. <br><br>하지만 올해 초부터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관계에는 조금씩 틈이 생기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br><br>슈바인슈타이거는 유럽 전역을 누비며 중계 및 해설 활동을 지속했고, 이바노비치는 세 아이와 함께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머무르는 생활을 유지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 사이의 물리적·정서적 거리감은 점점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br><br><strong>■ 마지막으로 함께 포착된 순간은 '작년 겨울'… 관계 이상설 본격화</strong><br><br>부부가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마지막 시점은 약 1년 전 비엔나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였다. 이후 두 사람의 SNS와 공식 석상에서 함께하는 장면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결별설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6/2025/12/04/0000105062_003_20251204072008197.jpg" alt="" /><em class="img_desc">웨인 루니,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스티븐 제라드(왼쪽부터, FC스피어). 서형권 기자</em></span><br><br>결정적인 순간은 올해 6월 슈바인슈타이거가 스페인 마요르카 해변에서 한 여성과 다정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찾아왔다. 독일 매체 빌트가 공개한 영상과 사진에서 슈바인슈타이거는 '실바'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기혼 여성과 함께 해변 타월에 기대어 포옹하거나 다정하게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겼다.<br><br>해당 여성은 불가리아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그녀의 자녀와 슈바인슈타이거의 자녀가 같은 학교를 다닌다는 보도도 나왔다.<br><br><strong>■ 이미 결별한 뒤였다는 해명… 그러나 충격은 피할 수 없었다</strong><br><br>해당 장면이 공개될 즈음, 두 사람은 이미 몇 달 전부터 사실상 파국을 맞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슈바인슈타이거는 가족의 집을 떠나 따로 거주하고 있었으며, 새로운 연인과의 여행을 다녀온 뒤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주변 인물들은 두 사람이 2025년 초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br><br>결국 논란이 커지자 이바노비치 측 대변인이 나서 두 사람이 '화해할 수 없는 차이('로 인해 이미 결별했고, 현재 공식적으로 이혼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br><br>이바노비치는 지난달 독일 뮌헨 지방법원에 이혼 소송을 공식 제출했다. 아울러 세 자녀에 대한 양육비 지원도 함께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슈바인슈타이거와 이바노비치의 결혼 생활은 많은 스포츠 팬들에게 '완벽한 모델 커플'로 기억돼 왔기에, 이번 파경 소식은 팬들 사이에 큰 충격과 허탈감을 남기고 있다. 서로의 커리어 전성기를 나란히 맞이했던 두 스타가 결국 관계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선택하게 된 셈이다.<br><br>사진=서형권 기자, 슈바인슈타이거, 이바노비치 인스타그램 캡쳐<br> 관련자료 이전 일론 머스크 ‘스타링크’, 오늘부터 국내 서비스...월8만7000원 요금 12-04 다음 "사후 제재→사전 예방 중심"…개인정보위, 내년 예산 '729억원' 확정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