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간판 조재호 vs 차세대 강자 김준태, PBA 32강서 맞대결 성사 작성일 12-04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각각 박명규·P.응우옌 상대로 승부치기 승<br>PBA서 첫 격돌, 4일 오후 10시 맞대결</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12/04/0003033117_001_20251204081108484.jpg" alt="" /><em class="img_desc">조재호와 김준태. ⓒ PBA</em></span>[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한국 3쿠션의 간판’ 조재호(NH농협카드, 45)와 ‘차세대 강자’ 김준태(하림, 30)가 PBA 32강 무대에서 격돌한다.<br><br>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8차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 PBA 64강에서 조재호와 김준태는 각각 박명규와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림)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승리, 32강에 진출했다.<br><br>128강에서 승부치기 승리를 거뒀던 조재호는 이날도 승부치기 끝에 웃었다. 선공인 박명규가 1이닝째 2점을 쳐냈지만 후공인 조재호는 시도한 첫 공격이 두 차례의 키스 발생에도 득점에 성공하는 행운이 따랐고, 이후 뱅크샷을 성공해 3-2로 역전해 32강행을 확정했다. 김준태는 팀동료 P.응우옌을 상대로 승부치기에서 1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후공 때 뱅크샷을 적중시켜 2-1로 최종 승리, 32강 티켓을 가져갔다.<br><br>64강에서 나란히 승부치기 승리를 거둔 조재호와 김준태는 32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지난 8월 열린 팀리그 2라운드에서 3세트(남자단식) 경기에선 김준태가 조재호를 15-11(12이닝)로 이긴 적 있지만, 개인 투어에서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br><br>‘국내 최강자’ 조재호는 2020-21시즌 PBA 무대에 데뷔한 이래 5회 우승을 기록하며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 PBA에 입성한 김준태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2차례 8강에 진출하며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조재호와 김준태의 32강 맞대결은 4일 오후 10시에 펼쳐진다.<br><br>한편 이날 64강 경기에서는 32경기 중 15경기가 승부치기가 진행될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7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도 승부치기 끝에 박흥식과 노종현을 제압했다. 김재근(크라운해태), 이승진,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등도 승부치기에서 승리해 32강 티켓을 얻어냈다.<br><br>반면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를 비롯해 륏피 체네트 부라크 하샤시(이상 하이원리조트·튀르키예),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는 각각 방정극, 김홍민,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 아드난 윅셀(튀르키예)을 상대로 승부치기 승부에서 패배해 탈락했다.<br><br>‘헐크’ 강동궁(SK렌터카)은 신기웅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둬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은 박기호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상대(휴온스)는 1세트 퍼펙트큐(한 이닝 모든 득점 성공)를 비롯해 애버리지 3.000의 맹타를 휘둘러 신정주(하나카드)를 3-0으로 돌려세웠다. 조건휘(SK렌터카),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등도 32강 대열에 합류했다.<br><br>이날 함께 진행된 LPBA 16강에선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가 임정숙(크라운해태)을 상대로 풀세트 혈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해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스롱이 1세트를 11-10(11이닝)로 따내자, 2세트엔 임정숙이 11-5(7이닝)로 반격했다. 스롱이 3세트를 11-7(8이닝)로 이기며 다시 앞서갔지만, 4세트엔 임정숙이 11-4(6이닝)로 승리해 5세트로 승부가 이어졌다. 침착함을 유지한 스롱은 5세트에 9-0(4이닝)으로 완승해 치열했던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강지은(SK렌터카)은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1로 잡아냈고, 김보미(NH농협카드)는 임경진(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두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내리 3세트를 가져가는 역전승을 일궈냈다.<br><br>‘일본 여자 3쿠션 전설’ 히다 오리에(SK렌터카)는 ‘신예’ 박정현(하림)을 3-1로 돌려세웠다. 김민아(NH농협카드)도 풀세트 접전 끝에 한지은(에스와이)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8강 대열에 합류했다.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최연주도 8강 티켓을 얻어냈다.<br><br>대회 6일차인 5일에는 PBA 32강과 LPBA 8강이 이어진다. 오후 12시부터 PBA 32강이 다섯 턴에 나눠 진행되며, 오후 2시 30분에는 강지은-최연주, 스롱-김예은의 8강 제1경기가, 오후 7시 30분에는 히다-김보미, 김민아-김민영의 8강 제2경기가 이어진다. 관련자료 이전 UFC, 2025 '마지막 대회' 대진 떴다! 로이발 VS 마넬 캅 격돌…올해 라스트 옥타곤 혈투 장식 12-04 다음 조재호 vs 김준태 PBA 32강 대결…스롱·김민아 LPBA 8강행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