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청소부 엄우빈 "15세 女학생, 부모님과 다퉈 투신… 안타까워" ('유퀴즈') 작성일 12-04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UWRuutWh4"> <div contents-hash="ded136e3ba7d903b656ea12a2c7d0f7e54d7ec0816bd9707b07fd7cfaec18403" dmcf-pid="tuYe77FYSf"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bbb2bfbad89d6299f887500e16b1916258495866f11d95cf8b841acfcb228a5" data-idxno="1177834" data-type="photo" dmcf-pid="F7Gdzz3GC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Hankook/20251204082313646pmbu.jpg" data-org-width="600" dmcf-mid="8TkbYYlwv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Hankook/20251204082313646pmb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c5257331c0ea1386c5d07525a5cf1ed36bf94371bdd3122fe6ff4b5df167384" dmcf-pid="3zHJqq0HS2"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61ecd6629796cef471c539b6696f0a4edd06e8f818f8e34c5236d2b7ba7742ad" dmcf-pid="0qXiBBpXC9"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청년 특수청소부 엄우빈이 출연해 일을 하면서 겪었던 안타까운 일화를 전했다.</p> </div> <div contents-hash="abb27a200e43d5d42d565ccc1f626231b6d0d002942f9e915f73271384f80e3b" dmcf-pid="pK1o9971TK" dmcf-ptype="general"> <p>3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29살 특수청소부 엄우빈은 청소부 일을 시작한 지 5년 차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 설명했다. 엄우빈은 "고독사, 쓰레기가 많은 집 등 특수한 상황에서 청소를 담당한다"고 밝혔다.</p> </div> <div contents-hash="e9110580d99d558211f29530912ab8c2aa6e2da29b0852b5bf7985222ba96490" dmcf-pid="U9tg22ztlb" dmcf-ptype="general"> <p>첫 특수 청소에 대해 엄우빈은 "경기도 오산의 한 빌라 단지를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오묘한 냄새가 나더라. 현장을 쭉 둘러봤는데 방 한켠에 고독사를 하신 분이 계시더라. 핏자국이 바닥이랑 매트리스에 다 묻어있더라. 냄새가 많이 났다. 그때 폐기물이 3.5톤이 나왔다. 벽지, 바닥 등 다 뜯어냈다. 다 치우고 나서 콘크리트밖에 안 남은 집을 보니 휑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p> </div> <div contents-hash="7834493c0bfa94eb22216dad20b9e52f253c6be94fb6e52dca0163645c2ea1a9" dmcf-pid="u2FaVVqFWB"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26fbfcb7ab4f44ca0c2b924ab501b1b2e96ba8d7bf5cdda9ccb2fc4d8c177e0" data-idxno="1177833" data-type="photo" dmcf-pid="7V3NffB3T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Hankook/20251204082314908exqd.jpg" data-org-width="600" dmcf-mid="5nrKGGSrC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SpoHankook/20251204082314908exq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b69a0ca48f5eda428b446a635fe5c17b70585779ae2ae87465d3bc74751cccc" dmcf-pid="zf0j44b0Wz"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d4b00864a958c3dbb07fc24228d98ef128958cb092b33973c36a8614f0a6f055" dmcf-pid="q4pA88Kpy7" dmcf-ptype="general"> <p>1000여 곳을 청소한 엄우빈은 일하면서 겪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밤 8시 30분에 회사에서 연락이 와 혼자 갔는데 테라스로 들어가니 핏자국이 사방으로 나있었다. 보통 현장에 가면 어떤 상황인지 짐작이 되는데 알 수가 없더라. 집 주인분이 '애가 부모님이랑 싸우다가 투신을 했다'더라. 제가 잊지 못하는 이유는 나이가 15살이었다"며 "학업 스트레스로 부모님과 타퉜다고 하더라. 내가 지나왔던 나이에 내가 지나왔던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조금만 더 버텼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 안타까웠다"고 전했다.</p> </div> <div contents-hash="ee13a0b7740c4512762ccec24a532b1f0f4d412a37d5a7df5d9ca81668ceedf4" dmcf-pid="B8Uc669USu" dmcf-ptype="general"> <p>이어 엄우빈은 자신과 같은 젊은 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때 가장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느 날 부산이었는데 30대 남성분이 생을 마감하셨다. 열심히 치우고 있는데 노트북이 하나 있더라. 그 안에서 일기장을 발견했고, '나는 이제 괜찮은가?', '뭐해 먹고 살지?' 등이 적혀있더라"라며 "필사적으로 살려고 노력한 것 같다. 젊은 층 현장에 들어가면 감정이 이입돼서 더 안타깝다"라고 했다.</p> <p> </p>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재석 교수, 김수용有 “귓불 주름=심근경색 전조? 인과관계 없다" [Oh!쎈 이슈] 12-04 다음 올데프, 더 강렬하게 온다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