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vs 김준태' PBA 첫 개인전 맞대결 32강서 성사…'7차투어 챔피언' 이미래는 16강 탈락 고배 작성일 12-04 3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4/0001949102_001_20251204084507967.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PBA 32강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와 김준태(하림)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지난 투어 LPBA 우승자인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16강에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br><br>조재호는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8차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 PBA 64강에서 박명규를 상대로 승부치기에서 승리했다. 같은 날 김준태 역시 응우옌 프엉린(베트남·하림)을 승부치기에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br><br>조재호에게 극적인 행운이 따랐다. 선공인 박명규가 1이닝째 2점을 쳐냈다. 후공인 조재호는 시도한 첫 공격이 두 차례의 키스 발생에도 득점으로 연결됐고, 이후 뱅크샷에 성공해 3-2로 경기를 끝냈다. <br><br>김준태는 팀 동료 응우옌 프엉린을 상대로 승부치기에서 1점을 허용했지만, 후공 때 뱅크샷을 적중시켜 2-1로 최종 승리했다.<br><br>64강에서 나란히 승부치기 승리를 거둔 조재호와 김준태는 32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지난 8월 열린 팀리그 2라운드 3세트(남자단식) 경기에서 김준태가 조재호를 15-11(12이닝)로 이겼다. 다만 개인 투어에서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4/0001949102_002_20251204084508020.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4/0001949102_003_20251204084508123.jpg" alt="" /></span><br><br>조재호는 2020-21시즌 PBA 무대에 데뷔한 이래 5회 우승을 기록하며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PBA에 입성한 김준태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2차례 8강에 진출하며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조재호와 김준태의 32강 맞대결은 4일 오후 10시에 펼쳐진다.<br><br>이날 64강은 32경기 중 15경기에서 승부치기가 진행될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7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도 승부치기 끝에 박흥식과 노종현을 제압했다. 김재근(크라운해태), 이승진,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등도 승부치기에서 승리해 32강 티켓을 얻어냈다.<br><br>반면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를 비롯해 륏피 체네트, 부라크 하샤시(이상 하이원리조트·튀르키예),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는 각각 방정극, 김홍민, 응우옌 득아인 찌엔(베트남), 아드난 윅셀(튀르키예)을 상대로 승부치기에서 패배해 탈락했다.<br><br>강동궁(SK렌터카)은 신기웅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둬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최성원(휴온스)은 박기호를 3-0으로 꺾었다. 이상대(휴온스)는 1세트 퍼펙트큐(한 이닝 모든 득점 성공)를 비롯해 애버리지 3.000의 맹타를 휘둘러 신정주(하나카드)를 3-0으로 돌려세웠다. 조건휘(SK렌터카),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등도 32강 대열에 합류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4/0001949102_004_20251204084508159.jpg" alt="" /></span><br><br>이날 함께 진행된 LPBA 16강에선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가 임정숙(크라운해태)을 상대로 풀세트 혈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해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br><br>스롱이 1세트를 11-10(11이닝)으로 따내자, 2세트엔 임정숙이 11-5(7이닝)로 반격했다. 둘은 다시 3, 4세트를 주고받으며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침착함을 유지한 스롱은 5세트에 9-0(4이닝)으로 승리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br><br>강지은(SK렌터카)은 7차투어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우승자 이미래를 세트스코어 3-1로 잡아냈다. 김보미(NH농협카드)는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을 상대로 두 세트를 내준 뒤 내리 3세트를 가져가는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br><br>히다 오리에(SK렌터카)는 박정현(하림)을 3-1로, 김민아(NH농협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한지은(에스와이)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8강 대열에 합류했다.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최연주도 8강 티켓을 얻어냈다.<br><br>대회 6일 차인 5일에는 PBA 32강과 LPBA 8강이 이어진다. 오후 12시부터 PBA 32강이 다섯 턴에 나눠 진행되며, 오후 2시30분에는 강지은-최연주, 스롱-김예은의 8강 제1경기가, 오후 7시30분에는 히다-김보미, 김민아-김민영의 8강 제2경기가 이어진다.<br><br>사진=PBA 관련자료 이전 조재호 vs 김준태 PBA 32강 대결…스롱·김민아 LPBA 8강 진출 12-04 다음 선우용여, 81년 만 파격 변신…메이크업 받고 제대로 회춘했다 (순풍)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