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한국 탁구, 중국 나와!…혼성단체 월드컵 프랑스 넘었다→만리장성에 도전 작성일 12-04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4/0001949112_001_20251204091008149.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 탁구가 2025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2스테이지에서 프랑스를 꺾으며 4연승을 달렸다.<br><br>이제 세계 최강 중국과 한판 승부를 준비한다.<br><br>한국은 지난 2일(한국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5 ITTF 혼성단체 월드컵 2스테이지 3그룹 조별리그 3차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게임스코어 8-7(2-1 3-0 1-2 0-3 2-1)로 승리했다.<br><br>혼성단체 월드컵에선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 복식이 각각 한 경기씩 진행된다. 각 매치의 게임포인트를 합해 가장 먼저 8점에 도달하는 국가가 승리하게 된다.<br><br>이번 대회는 16개국이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1스테이지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에서 1, 2위를 차지한 국가가 2스테이지 8강 리그에 참가한다. 한국은 1스테이지에서 2전 전승을 거두며 3조 선두를 차지해 2스테이지 올라 프랑스, 중국, 홍콩, 독일, 크로아티아, 일본과 격돌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4/0001949112_002_20251204091008184.jpg" alt="" /></span><br><br>2스테이지에서 상위 4개국 안에 포함돼야 우승팀을 가리는 3스테이지 4강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다.<br><br>다만 규정상 1스테이지에서 만난 국가와 다시 2스테이지에서 맞붙지 못한다. 1스테이지 전적이 그대로 2스테이지 성적이 반영된다.<br><br>한국은 1스테이지에서 조 2위 스웨덴을 8-3으로 격파했다. 스웨덴과의 전적을 안고 2스테이지에 올라갔다. 이후 프랑스도 제압하면서 2스테이지에서 2연승을 달리게 됐다. 1스테이지 전적까지 합치면 4연승이다.<br><br>경기 후 ITTF도 "한국은 알렉시스 르브렁(세계 10위)의 맹공을 견뎌내고 프랑스를 간신히 이겼다"며 경기 내용을 조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4/0001949112_003_20251204091008230.jpg" alt="" /></span><br><br>연맹은 "혼합 복식에서 펠릭스 르브렁-프리티카 파바드 조는 좋은 출발을 보이며 첫 경기에서 14-12로 승리해 리드를 확보했지만, 이후 김나영-박강현 조는 리듬을 찾아 다음 2경기를 모두 11-5로 이기여 한국에 2-1 리드를 안겨줬다"라고 설명했다.<br><br>이어 "이은혜는 여자 단식에서 위안 지아난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더욱 맹활약을 펼쳤다"라며 "이은혜는 2-0으로 앞서 나갔고, 3라운드에서 추격을 허용했지만 12-10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에 5-1 리드를 안겼다"라고 덧붙였다. <br><br>그러면서 "프랑스는 알렉시스 르브렁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라며 "남자 단식에서 장우진을 상대로 눈부신 2-1 승리를 거머쥐었다"라고 전했다.<br><br>또 "남자 복식에서 알렉시스 르브렁은 형제인 펠릭스 르브렁과 힘을 합쳤을 때 진짜 불꽃이 튀었다"라며 "르브렁 형제는 한국의 박강현-오준성 조를 상대로 눈부신 경기를 펼치며 3-0으로 완승해 6-6 동점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4/0001949112_004_20251204091008278.jpg" alt="" /></span><br><br>그러면서 "한국이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여자 복식에서 프랑스의 위안 지아난와 프리티카 파바드가 훌륭한 출발을 보이며 김나영-최효주 조를 상대로 1세트에서 11-8로 앞서 한국을 놀라게 했지만, 김나영-최효주 조는 2세트에서 11-3으로 이기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라고 했다.<br><br>마지막으로 "이 한국 듀오는 랠리를 주도해 11-9로 이기며 프랑스의 희망을 무너뜨리고 승리를 확정지었다"라며 "이번 승리로 한국은 이 대회에서 무패 기록을 유지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br><br>그러나 한국의 다음 상대고 중국이기에 무패 기록이 깨질 위기에 처했다. 한국은 4일 중국, 홍콩과 두 경기를 치른다.<br><br>탁구 종목에서 세계 최강인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홍콩, 이집트, 칠레(이상 1스테이지)와 크로아티아(2스테이지)를 상대로 전승을 거뒀다. 특히 홍콩전 한 게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8-0 압승이었다. 4번째 경기 남자복식, 5번째 경기 여자복식은 해본 적이 없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4/0001949112_005_20251204091008320.jpg" alt="" /></span><br><br>한국은 다가오는 중국전 여자단식에서 '삐약이' 신유빈을 내세우며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지만 어려운 싸움이 예상된다.<br><br>중국 '소후닷컴'도 한국전이 다가오자 "한국은 이 대회에서 3번 시드이며, 혼성 월드컵에서도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라며 "한국의 전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올해 한국 대표팀의 라인업은 지난 두 대회만큼 강력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을 이기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br><br>2028 LA 올림픽에서 혼성단체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이번 대회는 올림픽의 전초전 중 하나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br><br>사진=ITTF / 연합뉴스 / 신화통신 관련자료 이전 삼성전자,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 운영 12-04 다음 체육공단, 2025년 제2차 적극 행정 혁신위원회 개최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