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일본이 스위스 꺾고 메인 라운드 첫 승 거둬 작성일 12-04 17 목록 일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메인 라운드 첫 경기에서 유럽의 스위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br><br>일본은 지난 3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Ahoy에서 열린 제27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메인 라운드 1조 첫 경기에서 스위스를 27-21(전반 13-10)로 완파했다.<br><br>예선 2패를 안고 메인 라운드에 진출했던 일본은 첫 승리를 추가하며 1승 2패(승점 2점)로 1조 5위에 올랐다. 스위스 역시 1승 2패(승점 2점)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일본에 앞서 4위를 유지했다. 두 팀 모두 8강 진출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기회는 남아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4/0001101663_001_20251204092708567.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제27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일본과 스위스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em></span>일본은 경기 내내 자신들의 리듬을 유지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전력을 소진한 스위스는 집중력과 에너지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초반 20분 동안 잦은 턴오버를 기록했다.<br><br>경기 시작 10분까지 양 팀 모두 3골씩만 기록할 정도로 득점 페이스는 느렸다. 그러나 스위스의 턴오버가 쌓이기 시작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br><br>특히 일본의 센터백이자 최우수 선수(hummel Player of the Match)로 뽑힌 아이자와 나츠키(Natsuki Aizawa)는 스위스 수비를 끊임없이 흔들었고, 일본은 아이자와의 활약을 바탕으로 12-6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최대 리드를 기록했다.<br><br>스위스는 전반 막판 3골 차까지 추격하며 13-10으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 초반에는 13-11까지 따라붙었지만,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일본은 곧바로 다시 5골 차 리드를 회복하며 스위스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했다.<br><br>스위스는 공격적인 수비로 전환하고 속공으로 득점을 올리며 17-16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지만, 그때마다 일본은 곧바로 적응하고 다시 자신들의 리듬을 되찾아 쉽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br><br>경기 종료 10분 전, 일본은 23-17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27-21로 마무리했다. 스위스 골키퍼 레아 슈프바흐(Lea Schüpbach)가 12세이브(35%의 방어율)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국제우주정거장은 지금 ‘만석’…사상 첫 우주선 8대 동시 체류 12-04 다음 체육공단, 2025년 제2차 적극 행정 혁신위원회 개최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