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은 지금 ‘만석’…사상 첫 우주선 8대 동시 체류 작성일 12-04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곽노필의 미래창<br> 우주선 결합부 모두 채워…러시아 4·미국 3·일본 1</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DLBffB3E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af4cc8b2829cfbf481ffe9c06e84800cba36bb34b2ccfd9be419070e0bd34b" dmcf-pid="Zwob44b0O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1월27일 현재 국제우주정거장에 결합돼 있는 8대의 우주선.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hani/20251204093629774zdve.jpg" data-org-width="800" dmcf-mid="YlfFQQV7s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hani/20251204093629774zdv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1월27일 현재 국제우주정거장에 결합돼 있는 8대의 우주선.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65e20208dfda63dd9f0f53b6ac74c30350bf601541399ae370de15eed1cb9e6" dmcf-pid="5rgK88KpOs" dmcf-ptype="general"> 고도 400km 상공의 저궤도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사상 처음으로 수용 가능한 8개의 도킹 포트(결합부)를 모두 채운 ‘만석 상황’을 맞았다.</p> <p contents-hash="7a971d01537e818db4467b0a84676b8a795efb4176ae0f39e272a7575f25e602" dmcf-pid="1ma9669Usm" dmcf-ptype="general">이는 최근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러시아의 소유즈 MS-28호가 마지막으로 비어 있는 러시아의 라스베트모듈에 도킹한 데 따른 것이다. 소유즈 우주선은 지난달 27일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과 미국항공우주국(나사) 비행사 1명을 태우고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우주기지를 출발해 약 6시간만에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했다.</p> <p contents-hash="81bdb9d7cd4664a4e7b28da630a778eb46c09afccbbc3f56b7eee2f49fa2782a" dmcf-pid="tsN2PP2uDr" dmcf-ptype="general">이로써 우주정거장에 체류하고 있는 우주선은 모두 8대로 늘어났다. 나라별로는 러시아 4대, 미국 3대, 일본 1대다. 우주정거장에는 결합부가 모두 12곳 있지만, 안전 등의 이유로 실제로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우주선은 8대가 최대치다.</p> <p contents-hash="9c89522847dd015955d09b15398aabcfba60f6d4d2de621f8d4926f693297167" dmcf-pid="FYOeooe4rw" dmcf-ptype="general">기존에 우주정거장에 결합돼 있는 우주선은 스페이스엑스의 화물우주선 드래건(CRS-33), 유인 우주선 드래건(크루11), 일본의 화물우주선 HTV-X1, 미국 노스럽그러먼의 화물우주선 시그너스(XL NS-23), 러시아의 유인우주선 MS-27, 화물우주선 프로그레스 MS-31와 MS-32였다.</p> <p contents-hash="e2009a1ecef98784e35cac5a27da3f3e0d757288a6a16b722fa813e85741cf9b" dmcf-pid="3GIdggd8DD" dmcf-ptype="general">현재 세계 기네스 기록에 올라 있는 ‘국제우주정거장 최다 결합’ 기록은 2024년 3월에 세운 7대다. 이 기록은 3월25일부터 4월5일까지 약 10일간 유지됐다. 당시 우주정거장에 결합돼 있던 우주선은 러시아의 유인우주선 2대, 화물우주선 2대, 미국의 유인우주선 2대, 화물우주선 1대였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af64c72e70461bdd6760bc01724f5b00e21e23d5c9963ec14b7f6d80b1ea728" dmcf-pid="0HCJaaJ6E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과 러시아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러시아의 소유즈 MS-28호 우주선이 11월27일 지중해 상공에서 국제우주정거장에 접근하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hani/20251204093630994ohqg.jpg" data-org-width="800" dmcf-mid="Gfx7JJQ9E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hani/20251204093630994ohq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과 러시아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러시아의 소유즈 MS-28호 우주선이 11월27일 지중해 상공에서 국제우주정거장에 접근하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4bcee1ca1fc3207f2c8a8a96ea77ce9d4a247a9c8899a103e1cb2ce9cd4e554" dmcf-pid="pXhiNNiPmk" dmcf-ptype="general"><strong>우주선이 결합하는 2가지 방식</strong></p> <p contents-hash="e8920d1230e550fff2c1c816cad5f9014769c80f1996170a0e5bf88063e08ab7" dmcf-pid="UZlnjjnQDc" dmcf-ptype="general">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에 결합하는 방식에는 우주선 자체 동력으로 결합까지 마치는 도킹형과 우주선이 우주정거장에 접근하면 로봇팔이 이를 잡아채 결합시키는 포획형 두 가지가 있다. 국제우주정거장에는 도킹형 포트가 6개, 포획형 포트가 2개다. 포획형 포트는 미국쪽 모듈 유니티와 하모니에 각각 하나씩 있다. 현재 포획형 포트에 결합돼 있는 우주선은 일본 화물우주선(HTV-X1)과 미국 화물우주선 시그너스 23호다.</p> <p contents-hash="b6e67aa8fad5845e4f23862535636b380359abe889caa0bb8f621f16d4e178b3" dmcf-pid="u5SLAALxEA" dmcf-ptype="general">포획형 결합은 우주선에 도킹을 위한 항공 전자 장비를 장착하고 시험할 필요가 없어 우주선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p> <p contents-hash="653872915bf7233d186dc6898110c1a5cd6a7e823b309364377978bbc427d793" dmcf-pid="71voccoMIj" dmcf-ptype="general">이번에 우주비행사 3명이 합류함에 따라 현재 우주정거장에 체류하는 우주비행사는 미국 4명, 러시아 5명, 일본 1명을 합쳐 모두 10명이 됐다. 미국인 우주비행사 가운데는 첫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킴도 포함돼 있다. 조니 킴은 지난 4월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과 함께 73차 원정대의 일원으로 우주정거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8개월간의 활동을 마치고 오는 9일(한국시각) 자신들이 타고 왔던 소유즈 MS-27호에 다시 탑승해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1de303067bb9953642c687e97ee67afdc109a59148ad9f3d0586ba993d990e27" dmcf-pid="ztTgkkgRwN" dmcf-ptype="general">소유즈 MS-27호가 도킹을 해제하게 되면 국제우주정거장의 우주선 수는 7대로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8대 동시 체류라는 ‘만석 상황’이 유지되는 기간은 약 2주일이다. 국제우주정거장에 남은 우주비행사들은 제74차 원정대 활동을 시작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20a6c27bbae0f58dde6519b3d6104760458634ca1e7dd8f18a10dd9684bf75" dmcf-pid="qFyaEEaeE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노스럽그러먼의 화물우주선 시그너스가 국제우주정거장 로봇팔에 달려 있는 모습. 소유즈 MS-28호 유인 우주선이 우주정거장에 결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일시적으로 결합부에서 떨어져 나왔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hani/20251204093632294foxa.jpg" data-org-width="632" dmcf-mid="HeqvHHvmE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hani/20251204093632294fox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노스럽그러먼의 화물우주선 시그너스가 국제우주정거장 로봇팔에 달려 있는 모습. 소유즈 MS-28호 유인 우주선이 우주정거장에 결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일시적으로 결합부에서 떨어져 나왔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006b3f8d9669ea688750e572e95c18e9dd197fd61b2d87824961e2a624388b4" dmcf-pid="B3WNDDNdOg" dmcf-ptype="general"><strong>2000년부터 운영 노후화…2030년 퇴역</strong></p> <p contents-hash="1fe1a950375b5bfce6530868863094e0b9a3741dfe2d027149be98e3103df7a9" dmcf-pid="b0YjwwjJmo" dmcf-ptype="general">1998년 건설이 시작된 국제우주정거장은 2000년 1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 미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각국 우주비행사들이 교대로 체류하며 과학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소수의 민간인을 포함해 지금까지 26개국 290여명이 국제우주정거장을 다녀갔다. 한국인으로서는 2008년 약 9일간 국제우주정거장을 방문한 이소연씨가 유일하다.</p> <p contents-hash="d889f55042f4aad71c761294ddf0c5086f4b8fb9c8fffac7791da6f146f480ae" dmcf-pid="KpGArrAiwL" dmcf-ptype="general">미국항공우주국은 그러나 노후화 문제로 유지·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2030년 말 국제우주정거장을 퇴역시킨 뒤 2031년 대기권으로 재진입시켜 태평양에 수장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eb196727cfbe9a721b5fb0fdb8bee4e0a6773042ad9c2b01d8ecc7ab7f87bbfb" dmcf-pid="9UHcmmcnrn" dmcf-ptype="general">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LG화학·동아에스티가 머크·화이자를 제압한 비결 12-04 다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일본이 스위스 꺾고 메인 라운드 첫 승 거둬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