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크루셜' 철수 결정에 국내 PC 업계도 '당혹' 작성일 12-04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내년 2월 이후 공급 중단, 보증 방안 미정..."가격·신뢰도 적당한 대체재 없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C4ktbUZoq"> <p contents-hash="21e6f9459dd1e740f05049b9e763dfadb15e3f6134c7c7c1da60a6627073af6b" dmcf-pid="Yh8EFKu5Nz"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세계 3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이 약 29년간 유지해 온 일반 소비자용 '크루셜' 브랜드 SSD와 메모리 사업을 내년 2월을 끝으로 종료한다. AI 반도체 시장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f8ced9d51ea107458e6a842897766244ad77289ceefe7b39dd1a0bc552161733" dmcf-pid="G0jG8nMVA7" dmcf-ptype="general"><span>마이크론은 폭증하는 AI 관련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과 전략적 중요도가 낮은 소비자용 사업을 정리하고 수요처가 보장된 서버용 SSD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기업용 제품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3afd7391ff60097e223d5f15cb8f0b3c5b6fd9119a72394653805917891f81" dmcf-pid="HpAH6LRfN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아이다호 주 보이시 소재 마이크론 본사. (사진=마이크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ZDNetKorea/20251204111913100mwlq.jpg" data-org-width="640" dmcf-mid="ZZOoYp5Tj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ZDNetKorea/20251204111913100mwl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아이다호 주 보이시 소재 마이크론 본사. (사진=마이크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40112f5e69f32762a65fe49467f0ecae3c59e9c84c0851ae4f1bb96c3851496" dmcf-pid="XUcXPoe4oU" dmcf-ptype="general">크루셜 메모리와 SSD는 국내에서 가성비 제품군으로 폭넓게 사용돼 왔다. 특히 최근 부품 가격 상승 속에서 대체재 확보가 쉽지 않아, 조립PC 가격 인상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p> <p contents-hash="fdf1f4ddbb6af0dfd663163beca29594f9a01358733ce13a54e187c710907a17" dmcf-pid="ZukZQgd8kp" dmcf-ptype="general"><strong>마이크론 "소비자용 제품 사업 종료"</strong></p> <p contents-hash="66417425786b55658cdbaa4e060a9badba6a6ac1674d4d270bfaac7d5d1375e7" dmcf-pid="57E5xaJ6c0" dmcf-ptype="general">마이크론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반 소비자용 크루셜 제품의 제조와 전세계 유통을 포함한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cf613834e528650b03fb57d60b25e340bfd5e3e790d92012247800752263c2e" dmcf-pid="1zD1MNiPc3" dmcf-ptype="general"><span>이어 "일반 소비자용 유통 채널을 통한 크루셜 제품 출하는 내년 2월까지 지속될 것이며 제품 보증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 파트너와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5abb80967298b447b1e4ec921cdd4f788771d0c731ecf6722476863e6e1d64" dmcf-pid="tqwtRjnQA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7월 국내 출시된 마이크론 크루셜 T710 NVMe SSD. (사진=마이크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ZDNetKorea/20251204111914411dzcg.jpg" data-org-width="640" dmcf-mid="6AMrpVqFo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ZDNetKorea/20251204111914411dzc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7월 국내 출시된 마이크론 크루셜 T710 NVMe SSD. (사진=마이크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59c4906f721b64222d155b00c9b3c08f1b19e454124ce1f84518be0220e9915" dmcf-pid="FBrFeALxNt" dmcf-ptype="general">마이크론은 서버용 SSD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마이크론 브랜드 기업용 제품은 계속해서 공급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51f6826cefeb7bc95164f67c2afc52ce6fc63299a35e755aeb07c369cc76f53b" dmcf-pid="3bm3dcoMo1" dmcf-ptype="general"><strong>"HBM·메모리·SSD 수요 폭증에 따른 어려운 결단"</strong></p> <p contents-hash="13b3249dab564fd83b9a55338bc1e1646e35fd2f1beec128b0a48dbb2aa09374" dmcf-pid="0Ks0JkgRA5" dmcf-ptype="general">마이크론은 현재 HBM 위주로 시설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미국 뉴욕 주에 1천억 달러(약 147조원), 일본 서부 지역에 1조 5천억 엔(약 14조 1천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5ab068e3bd0032087f3b28c31fc820e92bf0ab1e4a1d1f58901bbb4f88bb4b" dmcf-pid="p9OpiEaek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이크론이 지난 6월 공개한 HBM4 샘플(사진=마이크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ZDNetKorea/20251204111915719tyla.png" data-org-width="640" dmcf-mid="PAURhZyOA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ZDNetKorea/20251204111915719tyl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이크론이 지난 6월 공개한 HBM4 샘플(사진=마이크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0fdb12e9dc6d7241eba15cd98ac07d5dd55fd7b937c07029c245e39b0d741bb" dmcf-pid="U2IUnDNdaX"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들 시설이 가동되는 것은 빨라도 2028년 경이다. 또 HBM 뿐만 아니라 GPU에 탑재되는 GDDR7 메모리, AI 처리 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버용 SSD와 메모리 역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0e74f8f04c003dc5d57826757bd14b9063097f9f6b8939b8cf1c39c97b9c51" dmcf-pid="uVCuLwjJa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만 타이중 소재 마이크론 반도체 생산 시설. (사진=마이크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ZDNetKorea/20251204111917027dvcg.jpg" data-org-width="640" dmcf-mid="QFxw02zta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ZDNetKorea/20251204111917027dvc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만 타이중 소재 마이크론 반도체 생산 시설. (사진=마이크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bced4b1c9138270f8265f7b43637d54fd6cd707f928ca3571b70b129092c7c1" dmcf-pid="7fh7orAicG"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 대해 수밋 사다나 마이크론 최고사업책임자(CBO)도 "데이터센터 부문의 AI 관련 사업 성장으로 메모리와 저장장치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빠르게 성장하는 보다 큰 고객사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어려운 결정"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12a94f97842ce4a1ca06152136d40c1e0be183e2b27818aa535096e43d2ea39" dmcf-pid="z4lzgmcngY" dmcf-ptype="general"><strong>국내 조립PC 업체들 당혹 "대체재가 없다"</strong></p> <p contents-hash="80ef009fcb72b728d11c7f772dcffc12a6fedace14bacf2fd7347ed5ca071c9b" dmcf-pid="qNpel5WIjW" dmcf-ptype="general">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마이크론 크루셜 SSD 점유율은 약 6%, 메모리는 약 14%를 차지하고 있다. 2월 이후 제품 공급이 중단되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66192e6805fe2ce5a6aac0f50285c38afc205284f36f02ed9a0e537ba97d658" dmcf-pid="BjUdS1YCa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이크론 크루셜 DDR5-5200 48GB 메모리 모듈. (사진=마이크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ZDNetKorea/20251204111918379zvrj.jpg" data-org-width="640" dmcf-mid="xSKaHutWA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ZDNetKorea/20251204111918379zvr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이크론 크루셜 DDR5-5200 48GB 메모리 모듈. (사진=마이크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a132807771f65e3613361e2dcbdf3b66ffa82d27c27971fcb35600e5d99b3d2" dmcf-pid="bAuJvtGhAT" dmcf-ptype="general">익명을 요구한 중견 조립PC 업체 담당자는 "마이크론 크루셜 제품은 최고 성능을 내지는 않지만 소비자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브랜드인데다 공급가도 합리적이었다. 최근 PC용 메모리와 SSD 가격이 상승하면서 많은 업체들이 크루셜 제품으로 조립PC를 구성해 왔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d4359e17e3ce4c28e0ed1c32f11e5006ceed6775fa9a50e5cde23da10c999bf" dmcf-pid="Kc7iTFHlov" dmcf-ptype="general">이어 "2월 이후 마이크론 제품 공급이 중단되면 이를 대체할 제품을 찾아야 하는데 이렇다할 대안이 없다. 결국 조립PC 가격은 SSD 가격만큼 더 상승하고 소비자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2fe062d5f97ca340f20287e0a29a1f242728685f4b23b604066fd88fdf806ca" dmcf-pid="9kzny3XSNS" dmcf-ptype="general"><strong>고객지원 관련 국내 소비자도 영향... "향후 계획 미정"</strong></p> <p contents-hash="92ee9b62ac9d80696be3f73bc2e2fdb09e554db5df08aee100ac28a1be7ea424" dmcf-pid="2EqLW0ZvAl" dmcf-ptype="general">마이크론 크루셜 메모리와 SSD는 그간 대원씨티에스와 아스크텍 등 두 개 업체를 통해 국내 공급됐다. 두 업체도 4일 1시 경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마이크론의 소비자 부문 사업 종료를 전달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p> <p contents-hash="74bc955015ff931d823aa82ffdf5b9eccbb83e09ea8d815aa52f8ff809bc5835" dmcf-pid="VDBoYp5Tch" dmcf-ptype="general"><span>마이크론은 크루셜 메모리에 제품 유통 기한 중 교환과 수리를 제공하는 '제한적 평생보증', 2017년 이후 출시된 SSD 제품에는 구입 후 5년간 무상보증기간을 적용했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eebe0d3ff769a80e1042cd5b55969620bb5d00c9c6bddd46c3bf5f60c749c8" dmcf-pid="fwbgGU1yN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이크론은 크루셜 SSD에 무상보증기간 5년을 적용해 왔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ZDNetKorea/20251204111919615cqsu.jpg" data-org-width="640" dmcf-mid="ylxmUfB3a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ZDNetKorea/20251204111919615cqs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이크론은 크루셜 SSD에 무상보증기간 5년을 적용해 왔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597cd2ef11f265d61b4e7e50b7fcd59815a9beb166307dea49747ecda9f7e9a" dmcf-pid="4rKaHutWjI" dmcf-ptype="general">마이크론의 일반 소비자 대상 사업 철수는 이들 제품을 구입한 국내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4일 "향후 고객지원 방안 정책 관련 마이크론에서 구체적으로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d011f778b42b01f61a56ddc5d94e65a60fc20bddac4fb67b0ec989f6189cdef" dmcf-pid="8m9NX7FYaO" dmcf-ptype="general">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수용, 급성 심근경색 후 퇴원 근황…“저승 갔다가 돌아왔다” 웃음 12-04 다음 세이브트리 “산림분야 오픈이노베이션 통해 '트리맵 360' 확대 기대”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