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위성 56만개 되면 우주망원경 사진 96% 손상" 작성일 12-04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예정대로 발사되면 2030년 대혼란 예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vbcX7FYa7"> <p contents-hash="823d0c3223a265570512e7fbe7ad554036c7dea758dd6135c6c6b17f5d5957c2" dmcf-pid="0TKkZz3Gcu"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국 항공우주국(NASA) 천문학자들이 향후 몇 년 안에 저궤도 위성의 급증으로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거의 모든 이미지가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ab76f80430a8f5dc5737d4204c6ab486a7c23051ec65afb31831c7189c9f4717" dmcf-pid="py9E5q0HNU" dmcf-ptype="general">AFP, 사이언스얼랏 등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해당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고 보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d2ad57a2ab8028c08add17b2fb68eb9474653eb38932bfacca3865bfc54237" dmcf-pid="UW2D1BpXa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주 궤도에 배치될 예정인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 (사진=스페이스X)"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ZDNetKorea/20251204140540340rmql.jpg" data-org-width="640" dmcf-mid="tlNlz69UN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ZDNetKorea/20251204140540340rmq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주 궤도에 배치될 예정인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 (사진=스페이스X)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0813abd3d8e83e1ebc965ca5be7f19e19fc4f70136aed3e6214fc696d19c50c" dmcf-pid="uYVwtbUZj0" dmcf-ptype="general">연구에 따르면, 저궤도 위성 수는 2019년 약 2천 개에서 현재 1만5천 개 수준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각국 정부 기관에 제출된 위성 발사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030년대 말 지구 궤도를 도는 위성 수는 56만 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p> <p contents-hash="1d8449f5a7e4d4b65321e56a4895d965b3d83f7e3d3e26d4b6d6f29fd5d6e34d" dmcf-pid="7GfrFKu5k3" dmcf-ptype="general">연구를 이끈 NASA 에임스연구센터 알레한드로 보를라프는 “이는 우주 망원경에 매우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고 우려했다.</p> <p contents-hash="84bfd8fa7646ec8aeb6cb34a8659bc7e1c3c629b7d61b8730b23ab2a081291bd" dmcf-pid="zgW8ESsANF" dmcf-ptype="general"><strong>주요 3대 망원경 이미지 최대 96% 손상 우려</strong></p> <p contents-hash="8b36c8400080db4641bff37aa71b16340a5de441937c0301484478a59e7af49b" dmcf-pid="qaY6DvOcgt" dmcf-ptype="general">연구진들은 위성 수가 56만 개로 증가할 경우 4개 우주 망원경들이 어떤 영향을 받는 지 시뮬레이션했다. </p> <p contents-hash="351308289f762de9155157e00407ee0ecb47c1a32d9bb82d1184c13f1e8ecd88" dmcf-pid="BNGPwTIkN1" dmcf-ptype="general">그 결과, 위성에서 반사된 빛은 NASA 스피어엑스(SPHEREx) 망원경, 유럽우주국(ESA)이 준비 중인 아라키스(ARRAKIHS) 망원경, 중국에서 계획 중인 쑨텐 망원경이 촬영한 이미지의 96%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조사됐다. 비교적 좁은 시야를 가진 NASA 허블 우주 망원경조차도 약 3분의 1 가량의 이미지가 손상될 것으로 분석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2fe019ff19ea2898f9da813005b7eecf950070f8ecff1714123b17f416f3da" dmcf-pid="bjHQryCEo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별자리 NGC 5353/4를 촬영한 사진. 하지만 스타링크 인공위성에서 나오는 빛들이 별자리의 모습을 가리고 있다. (사진=로웰관측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ZDNetKorea/20251204140541751pfqe.jpg" data-org-width="640" dmcf-mid="FqqjGU1yk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ZDNetKorea/20251204140541751pfq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별자리 NGC 5353/4를 촬영한 사진. 하지만 스타링크 인공위성에서 나오는 빛들이 별자리의 모습을 가리고 있다. (사진=로웰관측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8936dd26c5aae9662e2e41accdb6d3e722bddae977f404b7ef8d436dc5a8f17" dmcf-pid="KAXxmWhDgZ" dmcf-ptype="general">보를라프는 "지구에 위협이 되는 소행성을 찾으려고 한다고 상상해 보라"며, “하늘을 가로지르는 소행성과 위성은 똑같아 보인다. 어느 것이 소행성인 지 알아내기가 정말 어렵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269fab321f728616f1c9fd4f732a6232165890ed7651d8d6e8f9704454d5feb" dmcf-pid="9cZMsYlwNX" dmcf-ptype="general">한편, 제임스 웹과 같은 일부 우주 망원경은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제2 라그랑주(L2) 포인트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위성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p> <p contents-hash="016828e595d1b00a9c8f1c60d0d60e5f60433b6dfa77d1c63be8f1d214e1dd01" dmcf-pid="2k5ROGSroH" dmcf-ptype="general"><strong>해결책은 ‘위성 수 줄이기’이나 현실적으로 불가능</strong></p> <p contents-hash="abae7c42455c29db13ff12d59d0a368c1111f5aaeb4922923ea53a9b36dac5e2" dmcf-pid="VE1eIHvmoG" dmcf-ptype="general">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주 망원경보다 낮은 고도에 위성을 배치하는 것이 한 가지 해결책이 될 수 있지만, 이럴 경우 지구 오존층이 파괴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더 적은 수의 위성을 발사하는 것이다. 하지만 위성 인터넷 시장 경쟁과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수요 증가로 현재로서 이는 불가능해 보인다.</p> <p contents-hash="846219a057f330e2df2556b58d32e260d3bb988b0fa7cc9b7e3196303d831722" dmcf-pid="fDtdCXTsjY" dmcf-ptype="general">현재 궤도에 있는 위성의 약 4분의 3 가량은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군집 위성에 속한다. 하지만 향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십 년 안에 스타링크 위성 수는 전체의 10%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e20e9c3a0c575cb62aee123a70d83c3d6d0dd3bc0dc0184ea6120a4202fbf9b4" dmcf-pid="4wFJhZyOoW" dmcf-ptype="general">또 다른 문제는 위성 크기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보를라프는 육안으로 볼 때 크기가 100㎡인 위성은 "하늘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밝은 별만큼 밝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폭 3천㎡의 우주 데이터 센터 건설 계획이 있다. 이 경우 이 위성이 내뿜는 빛은 "행성만큼 밝을 수도 있다"고 보를라프는 덧붙였다.</p> <p contents-hash="bdf78d8dd13041a9ae63e1a588fee8ce935880006ddbe7d504adefccad2b85f7" dmcf-pid="8r3il5WIay"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K AX, AI 중심 조직 전면 재편…신설 'CAIO'에 차지원 부사장 12-04 다음 동해 무릉계곡 새로운 명소 탄생…'피마름골 숲길' 개방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