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마스터즈] 왕중왕전 남녀 단식 8강 윤곽… 톱시드 신산희 8강 선착 작성일 12-04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3차 실업연맹전 여자단식 챔피언 이은지는 기권</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04/0000012096_001_20251204144407016.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단식 톱시드의 신산희(사진/김도원 기자)</em></span></div><br><br>2025년 비트로 한국실업테니스 마스터즈대회가 12월 4일 양구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려 남여단식 8강 진출자를 확정했다. 올 시즌 실업 무대를 정리하는 마지막 대회인 만큼 국내 강자들이 승리를 거두며 왕중왕 타이틀을 향한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br><br>이날 남자단식에서는 1번 시드 신산희(경산시청)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강완석(안성시청)을 6-3, 6-0으로 제압하고 가장 먼저 8강에 올랐다. 초반 상대의 스트로크 페이스에 맞춰 랠리를 이어가다 중반부터 주도권을 잡았고, 두 번째 세트에서는 서브와 리턴 모두에서 우위를 보이며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br><br>장윤석(의정부시청)은 조성우(부천시청)와의 난타전 끝에 6-2, 2-6, 6-4로 마무리했다. 첫 세트에서 빠른 템포로 앞서 나갔으나, 두 번째 세트에서는 범실이 늘며 흐름을 빼앗겼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에서 경기 리듬을 되찾아 리드 상황을 끝까지 유지하며 8강행을 확정했다.<br><br>김포시청의 '쌍두마차' 정홍과 손지훈도 나란히 승리하며 8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올 시즌 실업연맹전에서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온 만큼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입상을 노리고 있다. 특히 정홍은 앞선 3차 실업연맹전대회 단·복식 모두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어디까지 올라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04/0000012096_002_20251204144407122.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단식 8강에 진출한 안유진.</em></span></div><br><br>여자단식에서는 안유진(충남도청)이 서지영(고양시청)을 6-2, 6-4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경기 초반 상대의 스트레이트 샷에 고전하는 듯했으나, 중반 이후 안정을 찾으면서 흐름을 잡았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꾸준히 리드를 유지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br><br>김채리(부천시청)는 최서인(성남시청)을 6-2, 6-3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안정적인 리턴과 네트 대시를 적절히 섞어 상대의 템포를 흔들어놓았다.<br><br>제3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챔피언 이은지(세종시청)는 컨디션 저하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해 기권했다. 이에 따라 박은영(수원시청)이 부전승으로 8강에 진입했다. 올 시즌 중반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이은지의 기권은 아쉬움을 남겼으나, 박은영으로서는 체력을 비축하는 기회가 되었다.<br><br>한편 강나현(수원시청)도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32강에서 지난해 우승자 김다빈을 꺾으며 대회 최대 이변을 만들었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 돋보이는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8강전은 12월 5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 "공단이 해야 할 일 고민, 실행에 옮길 것" 12-04 다음 88년생 박서준, 스무 살 됐다…"아역 대신 직접 연기한 이유는"(경도를 기다리며)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