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발 메모리 블랙홀 현실화…마이크론, 소비자 사업 철수 작성일 12-04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rZ6VcoME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652244846b0475802e7f21db745d3afe77e81f3e2f3a10a7a00c40c14976c4" dmcf-pid="Zm5PfkgRw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이크론 '크루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진=마이크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etimesi/20251204145747164qysm.png" data-org-width="700" dmcf-mid="QKqLUJQ9m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etimesi/20251204145747164qys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이크론 '크루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진=마이크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2b1b17882ddd31f756306a46034aac4c19b10532e8b880cec93f440eaec018a" dmcf-pid="5s1Q4EaewW"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D램과 낸드플래시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면서 세계 반도체 업계 곳곳에서 후폭풍이 일고 있다.</p> <p contents-hash="808f56c88f28a8a4b0162e3a5ca2ad099414d422733c516fc00bf632bb2c68ef" dmcf-pid="1Otx8DNdry" dmcf-ptype="general">미국 마이크론은 3일(현지시간) 소비자용 메모리 사업 철수를 선언했다. 지난 1996년부터 선보인 소비자용 메모리 '크루셜'을 2026 회계연도 2분기(내년 2월)까지만 출시한 뒤 중단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59411d9ed9e6bbcf338ef8f1d6f26ae2f0b9617a249d28e9d3fc425b8cff355" dmcf-pid="tIFM6wjJwT" dmcf-ptype="general">마이크론은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 낮은 소비자용 사업을 정리하고, AI 인프라 투자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기업용 제품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a6d67b8faf560e2d2d857e91806215530ac454c33b15edf784188f11b362d257" dmcf-pid="FC3RPrAisv" dmcf-ptype="general">수밋 사다나 마이크론 최고사업책임자(CBO)는 “빠르게 성장하는 AI 기반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전략 고객들을 위한 공급과 지원을 개선하기 위해 소비자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0db2918f6f0e6c74e177b4f140814d6c35f41a7a1c437ff7b085505fd358951" dmcf-pid="3h0eQmcnES" dmcf-ptype="general">마이크론의 결정은 시장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준다. 기존 메모리의 최대 수요처인 PC와 스마트폰 시장을 AI 데이터센터가 추월했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45f56046608c514dc811fe9915a8505413b772fce7685e52b0354bcd20073eae" dmcf-pid="0lpdxskLIl" dmcf-ptype="general">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매출은 1560억달러로 스마트폰을 처음 역전하고, 2030년에는 3610억달러로 2배 이상 확대가 예상된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ac01e36736124beb166859c201016160224565d4bcf03f78c9907c079891140" dmcf-pid="pSUJMOEow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DDR5 D램 모듈. (사진=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etimesi/20251204145748478gyfd.jpg" data-org-width="700" dmcf-mid="xvpetxfzE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etimesi/20251204145748478gyf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DDR5 D램 모듈. (사진=삼성전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d3c186a252bc8079ef420cd67f2bdbc7952a17d4c6dc24757a2a2848a1dcc5c" dmcf-pid="UvuiRIDgIC" dmcf-ptype="general">AI 데이터센터 메모리 집중은 기존 반도체 공급망도 변화시키고 있다.</p> <p contents-hash="096f25ba6ccb9eddf603941fb4f179d2653c4059307bbc8bb79270807cfd6406" dmcf-pid="uF8DAXTsmI"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와 샌디스크로부터 낸드를 조달해 소형 플래시 메모리와 드라이브 등 저장장치를 제조하는 대만 트랜샌드는 10월부터 칩을 1개도 공급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와 샌디스크가 데이터센터용으로 낸드 공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p> <p contents-hash="a911e7917193a703c9e37122fb093825bb77dfdc9689f3fb9d8efac73ef5bb26" dmcf-pid="736wcZyOwO" dmcf-ptype="general">같은 영향으로 10월 범용 D램 평균 재고는 2~4주 수준으로 지난해 말(13~17주) 대비 대폭 감소했다. 일본 전자제품 상점에서는 재고 부족으로 개인당 메모리 모듈과 저장장치 구매를 4개에서 8개 수준으로 제한한다는 외신 보도도 나온 바 있다.</p> <p contents-hash="e90cf16805f62c1caf061907942a378521e29aceb2f3d8211545a8e82da6bb0a" dmcf-pid="z0Prk5WIws" dmcf-ptype="general">공급난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제조사들이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증설에 보수적인 입장인 데다, 투자를 결정해도 공급량이 늘어나는 건 2~3년 뒤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21fbfd05863b90936ca398eb25558b020c66a44e8a0bb08ee9c0ccf541f396dd" dmcf-pid="qpQmE1YCIm" dmcf-ptype="general">AI 데이터센터의 메모리 흡수로 PC와 스마트폰 시장 역시 변화가 예상된다. 메모리 가격 인상에 따라 완제품 가격 변동이 불가피해졌고, 생산 측면에서도 재고 부족으로 당초 계획분을 채우지 못하는 비상 상황이 나타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f8dbc535ed8cb55e2d091e771fece90a86edcee5edc8cc18415118ee22306fc5" dmcf-pid="BUxsDtGhIr" dmcf-ptype="general">트랜센드는 “낸드를 납품받지 못해 지난 한 주에만 제조 비용이 50~100% 급증했다”고 밝혔다. 델과 샤오미 등은 메모리 공급 부족에 따른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기기 가격 재조정 등 출고가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p> <p contents-hash="6cbfa47de78cdc7416eb51752b0c83fbc995762435a51e5ecb4619d7347ebafe" dmcf-pid="buMOwFHlEw" dmcf-ptype="general">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당신의 논문을 'AI 동료'가 30분만에 평가?…현실화 임박 12-04 다음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시즌제 콘텐츠 업데이트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