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양하은, 이탈리아를 접수하다…WTT 피더 2관왕 작성일 12-04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단식 결승서 日 아카에 가호에 3-2 짜릿승…혼합복식서도 왕좌</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12/04/0000089701_001_20251204151310867.jpg" alt="" /><em class="img_desc">WTT 피더 파르마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거둔 양하은. 화성도시공사 탁구단 제공</em></span> <br>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양하은(31·화성도시공사)이 이탈리아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피더 시리즈에서 단식과 혼합복식 두 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br> <br> 양하은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WTT 피더 파르마 202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아카에 가호(일본)를 3대2(11-9 11-9 6-11 6-11 11-4)로 꺾었다. <br> <br> 올 시즌 국제대회 단식 성적이 WTT 컨텐더 타이위안 16강 진출이 최고였던 만큼 마지막 출전 무대에서 값진 우승을 따냈다는 의미가 크다. <br> <br> 세계랭킹 94위 양하은은 올해 피더 시리즈에서만 3번 정상에 올랐던 아카에(41위)를 상대로 초반 두 게임을 연달아 11-9로 가져오며 기세를 높였다. 하지만 3, 4게임을 연달아 내주며 분위기가 흔들렸고, 승부는 결국 마지막 게임으로 넘어갔다. <br> <br> 운명의 게임에서 양하은은 코너를 가르는 드라이브를 앞세워 노련하게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상대를 흔드는 공격 패턴이 적중했고, 11-4로 마무리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br> <br> WTT 피더는 챔피언스·컨텐더·그랜드 스매시 등 상위 레벨 대회에 비해 등급은 낮지만, 총상금 3만달러(한화 약 4천4백만원)가 걸린 국제 무대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12/04/0000089701_002_20251204151310896.jpg" alt="" /><em class="img_desc">WTT 피더 파르마 혼합복식서 정상에 오른 양하은(오른쪽)·장성일 조. WTT 제공</em></span> <br> 양하은의 활약은 혼합복식에서도 이어졌다. 장성일(보람할렐루야)과 팀을 이룬 결승에서 조승민(삼성화재)·유시우(화성도시공사) 조를 3대2(8-11 4-11 11-5 12-10 11-7)로 돌려세우며 대회 ‘2관왕’을 완성했다. <br> <br> 양하은·장성일 조는 초반 두 게임을 모두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3게임부터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과감한 공격 전개와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세 게임을 연속으로 따냈고,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br> <br> 김형석 화성도시공사 탁구단 감독은 “연말이라 체력이 떨어질 수 있는 시기였지만, (양)하은이가 이를 잘 버텨줬다”며 “특히 기술적인 부분에서 백핸드는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포핸드에 기복이 있어 임팩트가 살아나도록 집중적으로 훈련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br> <br> 이어 김 감독은 “하은이가 내년 1월 종합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이번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시키겠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치솟는 인기' 삐약이 신유빈, 9주 연속 스타랭킹 1위 질주... 박정아, 계속 2위로 밀린다 12-04 다음 박나래, 안주 심부름·음주 강요 등 갑질 의혹으로 피소…“확인중” [공식입장]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