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흔드는 웹툰 IP…네이버웹툰, 북미 콘텐츠 판 키운다 작성일 12-04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디즈니·워너와 손잡고, 웹소설 기반 영화까지…북미 IP 비즈니스 본격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B5nr3XSoO"> <p contents-hash="86176f890d4f3493fca5d25ac5a95390264fb0c4d99b2d9fcdd42950a72f78be" dmcf-pid="Qb1Lm0ZvAs"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북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애니메이션 등과의 굵직한 파트너십을 잇따라 발표한 데 이어, 글로벌 히트 웹소설 기반 영화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며 할리우드 내 웹툰 IP 위상 변화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p> <p contents-hash="ed672dbd7f0edfe7f523fd61b989227bebc49aa1b8320600f59149ae39816aca" dmcf-pid="xKtosp5Tcm" dmcf-ptype="general">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an>웹툰 엔터는 최근 자사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의 글로벌 흥행작이자 웹툰 엔터 영어 서비스 오리지널 웹툰으로도 제작된 로맨스 스토리 '체이싱 레드'의 영화화를 공식화했다. </span></p> <p contents-hash="ce6d621a378c3fbb4bff3a3a7a3fe6b8ebf51771b8b3ff3a0708229adc5e9644" dmcf-pid="ymot9jnQAr" dmcf-ptype="general"><span>주연 배우로 넷플릭스 드라마 '리버데일'과 영화 '스트레인저스'에 출연한 마들레인 펫쉬</span><span>와 아마존 프라임 인기 시리즈 '내가 예뻐진 그 여름'의 개빈 까사레그노가 캐스팅됐으며, 2026년 초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ea38d5ab66983bb0b7cd5b11691fef29b2bfed908fbfae6fdea70a87c50085a" dmcf-pid="WsgF2ALxa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웹툰 체이싱레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ZDNetKorea/20251204151140324hysc.jpg" data-org-width="639" dmcf-mid="0i8n6wjJN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ZDNetKorea/20251204151140324hys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웹툰 체이싱레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e3e1c27ec31bd493137d5575d2f4c49bc01f358c0a3765e4640da899b5a9778" dmcf-pid="YOa3VcoMjD" dmcf-ptype="general">배급은 글로벌 유통사 미스터 스미스 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이미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베네룩스 지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칸디나비아, 중동, 인도 등 주요 시장과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북미를 넘어 전 세계 동시 흥행을 노릴 수 있는 판이 깔린 셈이다.</p> <p contents-hash="116674f6f9fd3559174e15af45ebbc7c19a0ae67c8137ac3b6f58b09ba04c1f6" dmcf-pid="G7HdE1YCoE" dmcf-ptype="general">원작 경쟁력도 탄탄하다. 체이싱 레드는 왓패드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조회수(2억6천100만 회)를 기록한 영어 소설로, 웹툰으로 확장된 이후에도 누적 조회수 2천400만 회를 넘겼다. 이미 팬덤과 흥행 잠재력을 검증받은 IP가 영화로 확장되는 구조다.</p> <p contents-hash="abb14c6dc27f02027fd89374400b36cfbf95c41a74aac896b5d322ca91bbd87e" dmcf-pid="HzXJDtGhjk" dmcf-ptype="general">할리우드에서 웹소설-웹툰-영화로 이어지는 성공 사례는 아직 많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이미 흥행 공식으로 자리 잡았다. 2022년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올해 초 넷플릭스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중증외상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역시 웹소설을 원작으로 웹툰과 영상화까지 성공 궤도에 오른 사례다.</p> <p contents-hash="2136035412a22bf49df686ad68ff5bd7509686216d609692e15c8aff6cb59ef1" dmcf-pid="XqZiwFHljc" dmcf-ptype="general">영상화 효과는 숫자로도 확인된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드라마 공개 이후 원작 웹툰의 국내 조회수는 2주간(10월 25일~11월 7일) 동안 드라마 1차 티저 공개 전 2주(9월 11일~24일) 대비 30배 이상 급증했다. IP가 영상으로 확장될수록 원작으로의 유입이 폭증하는 선순환이 뚜렷하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47a85a7b3c02e95e314b16a262313fa1677b90986c1cc65dd9c8db8e087dd457" dmcf-pid="ZB5nr3XSaA" dmcf-ptype="general">2026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재혼황후',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도 웹소설에서 웹툰, 영상으로 확장되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네이버웹툰은 웹툰과 웹소설 플랫폼을 동시에 보유하고, 창작-연재-글로벌 유통-영상화까지 잇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IP 사업의 ‘원스톱 구조’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해외에서도 성공 사례가 누적될 경우 왓패드와 웹툰 간 시너지는 커지고, 북미 엔터테인먼트 업계 내 웹툰·웹소설 IP의 위상 또한 한 단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p> <p contents-hash="0e57bcb41293dd9a07850669ad4b5712f009b28c9e88f70dfec4d4b978bb21aa" dmcf-pid="5b1Lm0ZvNj" dmcf-ptype="general">현지 제작자들의 반응도 달라지고 있다. 할리 스탠포드 7 크로우 스토리즈 대표 겸 총괄 프로듀서는 2025 패스트 컴퍼니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에서 “웹툰을 맡는다는 것은 이미 완성된 세계관을 인수하는 것과 같다. 원작자들이 이야기를 시험하고 다듬어 놓았기 때문에 프로듀서 입장에선 ‘신의 선물’”이라며 “우수한 A++급 인재를 끌어들이는 데도 결정적”이라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e00267cac82be664a44bb8d846df0e2298455feedab7e6861fa3e46af631499f" dmcf-pid="1Ktosp5TNN" dmcf-ptype="general">할리우드 제작사 럭키챕과 실사 영화화가 확정된 영어 오리지널 웹툰 '스태그타운'의 작가 푼코 역시 2025 뉴욕 코믹콘에서 “할리우드가 각색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수많은 IP의 바다 속에서, 이전에는 고려하지 않았을 웹툰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98d5295dbc401e1ad2a321ab2f328c8fb3c8fd9bc2074cd868ba256887bb522" dmcf-pid="t9FgOU1yca"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할리우드에서도 기존 코믹스 IP 의존에서 벗어나 새로운 원천 IP 확보를 위해 눈을 돌리면서 검증된 팬덤을 가진 웹툰 IP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웹소설-웹툰-영상화 성공 노하우를 이미 쌓은 네이버웹툰의 노하우가 장기적으로 빛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p> <p contents-hash="5a935a957a0b1ce2e1f175ae715aad708f2609e67b393878343368dc1e6dfefc" dmcf-pid="F23aIutWcg" dmcf-ptype="general">안희정 기자(hjan@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다크앤다커’ 항소심 선고…넥슨, 영업비밀 인정·보호기간 연장받아 12-04 다음 NHN클라우드, ‘컴업 2025’ 참여…스타트업 성장 지원 나서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