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억 아닌 256억"…민희진, 100분 동안 불만 토로 [종합] 작성일 12-04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Ij8r3XSC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0496072560c2d852fcea09b30a5ae185708f439243f26b13694e67e16d40e5" dmcf-pid="yVplbaJ6W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브이데일리 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tvdaily/20251204152540126nzpl.jpg" data-org-width="658" dmcf-mid="6xA9cZyOh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tvdaily/20251204152540126nzp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브이데일리 포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bd344c2dd46772ace0b52dc9cf77c56fca42533b8168bc03fc3d79b783fd537" dmcf-pid="Wq5mUJQ9C0"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하이브와 진행 중인 260억 원대 풋옵션 소송, 뉴진스 복귀 논란, 정치색 강요·직장 내 괴롭힘 의혹 등에 대해 장시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돈 때문에 하는 소송이 아니라 자존심의 문제”라며, 자신을 둘러싼 여론과 언론 보도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p> <p contents-hash="ed7e34e47ddb48ea41c3e12c3996054a8bd7d421c740ba7fa294e85381e02edf" dmcf-pid="YB1suix2S3" dmcf-ptype="general">민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에서 열린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및 풋옵션 대금 청구 소송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당사자 신문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상당수 질문에 “모른다”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해 논란을 낳았다. </p> <p contents-hash="5efc02012ba9155c506b50f0d6674b86b62f20ceee016c1b12d5b6bb132771a8" dmcf-pid="GbtO7nMVhF" dmcf-ptype="general">전날 채널에서 “260억 재판 민희진의 사생결단. 5시간 넘기고도 못 마친 민희진 당사자 신문, 무슨 말 나왔나”라는 예고 문구를 올린대로 이날 100분 가량 진행된 방송 내용도 해당 재판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p> <p contents-hash="9dc538095f5157c7458838bb15f391fe18d3e0129bc0f297774b95138f4e22e8" dmcf-pid="HKFIzLRfvt" dmcf-ptype="general">분쟁의 핵심인 어도어 지분에 대한 풋옵션 행사 가능 여부부터 짚었다. 민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하이브에 풋옵션 행사 의사를 통보했고, 2022·2023년 어도어 영업실적을 기준으로 약 260억 원(본인 표현 기준 255억6700만 원) 규모 대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원래 스톡옵션 형태로 약속됐던 보상이 주주간계약으로 전환된 것”이라며 “계약 기간 동안 누구보다 돈을 잘 벌어다 준 사장인데, 주주간계약을 위반한 게 뭐가 있느냐”고 주장했다. </p> <p contents-hash="9d37e56804399c56922af81de14261539d3c89fc8d593ad4149056c37f41889e" dmcf-pid="X93Cqoe4W1" dmcf-ptype="general">하이브는 주주간계약이 이미 지난해 7월 신뢰 훼손을 이유로 해지됐기 때문에, 풋옵션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주주간계약에서 말하는 신뢰는 전인격적 신뢰가 아니라 ‘비즈니스 신뢰’”라며, “하이브 계열사 중 돈을 가장 잘 벌어다 준 사장에게 신뢰가 깨졌다고 말하는 건 프레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나가 괘씸하고, 하이브의 치부를 비판해왔기 때문에 나를 공격하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p> <p contents-hash="4c6cfe412030a78ddcad1f3aadb03a6acd48d839a2b89cf177e0007cb54e1079" dmcf-pid="Z20hBgd8y5" dmcf-ptype="general">올해 4월 감사 착수와 함께 불거진 ‘경영권 찬탈’·‘템퍼링’ 의혹에 대해서도 거듭 부인했다. 민 전 대표는 “정말 템퍼링이 문제였다면 4월 22일 감사 공표 전에 그것부터 문제 삼았어야 한다”며 “배임 고발은 불송치가 나자 그 다음에 템퍼링 이슈를 꺼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감사의 출발점이 됐다고 알려진 ‘밀어내기’ 카카오톡 내용에 대해서도 “회사 일과 무관한 2019~2020년 지인과의 대화”라고 주장하며, “카톡을 불법적으로 들여다보고 언론에 유포한 행위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으로 이의제기와 보완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bb7596fb0cff42ef29d7b031cd5b620588492787ffa1b2aaccb90e20bfc631b" dmcf-pid="5VplbaJ6h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tvdaily/20251204152541405hdab.jpg" data-org-width="658" dmcf-mid="PJd0JlmjT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tvdaily/20251204152541405hda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abf93ef5e4d87fdfe0c7fadfa6a1379253346ca35507eb0873742c27e752f80" dmcf-pid="1fUSKNiPTX" dmcf-ptype="general">정치 성향 강요·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서는 강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직원을 불러 3시간씩 정치 이야기를 했다거나 ‘민주당 찍지 말라’고 강요한 적이 전혀 없다”며, 문제 삼은 카카오톡 내용 역시 발화자와 상대가 불분명한 2020년 대화라고 주장했다. “그때는 어도어 설립 전이고, 나를 ‘희진 언니’라고 부르는 직원도 없다”라고 주장하며 “내가 민주당을 비판한 적은 있지만, 지인과의 사적인 대화일 뿐”이라고 말했다. 불송치 결정문에 직장 내 배임 혐의가 인정되지 않았다는 점도 거듭 언급하며 “판결문과 달리, 내 재판이 아닌 곳에서 제3자로 언급돼 반박 기회조차 없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p> <p contents-hash="6a122ec50caf80b3ccf05b24c693fc4399531c55de3435eaee19973ceaad47b4" dmcf-pid="t4uv9jnQlH" dmcf-ptype="general">여론과 언론에 대한 불신도 거듭 드러냈다. 민 전 대표는 “온라인 여론이 안 좋다고들 하지만 실제로는 길에서 사인을 요청받기도 하고 주변에서는 응원해준다”며 “법정 속기록과 녹음본이 있는데도, 헤드라인만 공격적으로 뽑고 본문 내용과 다른 기사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에는 기자를 관리하는 PR 조직이 있지만 나는 그런 시스템이 없다”며, “내가 맞는 이야기를 해도 헤드라인이 정반대로 나가 버린다. 언론이 완전히 기울어져 있다고 느낀다”고 주장했다. </p> <p contents-hash="9c40e268c8b320d7e4194631102136ad01038e9c84f99c49e84ae36e14486ffe" dmcf-pid="F87T2ALxCG" dmcf-ptype="general">뉴진스 복귀와 관련해서는 하이브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최근 법원의 결정에 따라 뉴진스 멤버 5명 모두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판단되면서, 멤버 일부의 복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뉴진스와 나를 묶어서 배신자처럼 언플을 했다. 4월 22일에만 관련 기사 1700여 건이 쏟아졌다”며 “지금도 두 명과 세 명을 갈라치기하고, 세 명을 왕따시키듯 묘사한다. 하이브가 뉴진스에게 정말 미안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법원이 ‘돌아가라’고 했으면 그 판결대로 깔끔하게 받아들이면 될 일인데, 왜 복귀 의사를 밝힌 세 멤버의 진의를 따지며 혼란을 키우느냐”고 비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9330e41d6ad7aba1260b28449164bd18c21db7ef61a0a63628a4ae81e2cc57" dmcf-pid="36zyVcoMS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tvdaily/20251204152542690fjsc.jpg" data-org-width="658" dmcf-mid="QFR7oyCEC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tvdaily/20251204152542690fjs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96dd1eb0a9825f6e3f181bb90c98e8d66adee77f48b42f154fd157dc227d97d" dmcf-pid="0PqWfkgRCW" dmcf-ptype="general">뉴진스 멤버 및 부모들과의 연락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오이 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말처럼, 아무 행동도 안 해도 기사가 쏟아지는 상황”이라며 “연락 여부를 말하는 것조차 헤드라인으로 악용될 수 있다. 멤버와 부모님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a2999f8a04f74a1c8b431cfab67742fdfe663f067773d75bae1b08b66a84fe71" dmcf-pid="pQBY4EaeTy" dmcf-ptype="general">논란의 와중에 새 법인 ‘오케이 레코즈’ 설립과 향후 행보에 대한 구상도 공개했다. 구성원은 꾸렸지만 아직 건물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실질적 출근은 하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한 그는 “법인 등기를 친 날 가족도 모르던 사실이 기사로 나오더라”며 “그럼에도 국내외에서 투자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또 걸그룹을 만들 생각은 없고, 한다면 보이그룹부터 할 것”이라며 “계약 기간을 줄이고, 서로 필요해서 함께 일하는 새로운 매니지먼트 모델을 보여주고 싶다. 표준계약서의 허점을 실무 관점에서 고치고 싶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07f63025b5dae73de0f3e2aa339ee7ccd08f9fd31368c2d14f3e9b0e59b2e03f" dmcf-pid="UQBY4EaeCT" dmcf-ptype="general">끝으로 민 전 대표는 이번 소송의 의미를 “돈이 아닌 자존심”으로 규정했다. 그는 “8월에 해임 통보를 받고 11월에 내가 사내이사를 내려놨다. 진짜 돈이 목적이었다면 1분기만 더 버텼을 것”이라며 “그랬다면 풋옵션 금액이 더 커졌겠지만, 모멸감 속에서 하루도 더 있고 싶지 않았다. 잘못한 게 없다고 믿기에 반소까지 제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말도 안 되는 일을 겪으며 일이 왜 소중한지, 왜 싸우는지 더 명확해졌다”며 “새로운 방식의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 싸움을 일로 극복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d1bae616b58904aca89ce3d491f60dfa12442e854af21a0f1680c217e94a115" dmcf-pid="uxbG8DNdSv"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장르만 여의도']</p> <p contents-hash="67fc7f0d7c590c131ab1d86b17798c80858986c8070b4f8074a144380d865439" dmcf-pid="7MKH6wjJWS"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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