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456억 번 코코 가우프…남녀 격차 가장 적은 테니스서도 "여성도 동일 임금 받아야" 직언 작성일 12-04 2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04/0002238029_001_20251204163209463.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올 한 해 전 세계 여성 운동선수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코코 가우프가 남녀 임금 격차 문제를 정조준하며 다시 한번 강한 목소리를 냈다.<br><br>테니스 전문 매체 '테니스업투데이트'는 4일(한국시간) "가우프가 남자 프로 테니스 협회(ATP)와 여자 테니스 협회(WTA) 투어 간에 존재하는 성별 임금 차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남녀 통합 대회에서의 '동일 상금 지급'을 요구했다"고 전했다.<br><br>가우프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같은 경기장에서 똑같이 3세트 경기를 치른다. 그런데 왜 상금 차이가 이렇게 큰가?"라며 "심지어 저나 아리나 사발렌카, 이가 시비옹테크, 제시카 페굴라처럼 어떤 여성 선수들이 더 많은 관중을 모으는데도 더 적은 상금을 받는 경우가 있다"고 강도 높게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04/0002238029_002_20251204163209521.jpg" alt="" /></span></div><br><br>실제로 테니스는 여러 스포츠 종목 가운데 남녀 상금 격차가 가장 적은 종목이다. 그랜드슬램에서는 이미 남녀 동일 상금이 시행되고 있다.<br><br>하지만 가우프는 더 넓은 범위에서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br><br>매체는 "대부분의 투어 대회, 특히 남녀가 함께 열리는 통합 대회에서는 여전히 남자 선수 쪽 상금이 훨씬 크다"고 지적하며 가우프의 "변화의 시작은 남녀 통합 대회에서 동일 상금을 적용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전했다.<br><br>한편 미국 매체 '스포르티코'가 4일 발표한 '2025년 여성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가우프는 3,100만 달러(약 456억 원)로 1위를 차지했다.<br><br>이 중 상금 수입은 800만 달러(약 117억 원)였으며, 나머지 2,300만 달러(약 338억 원), 전체의 74%는 후원 계약에서 발생했다. 2025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그랜드슬램 2회 우승을 했으며 뉴발란스·미우미우와 협업한 테니스 의류 컬렉션 출시한 것이 전체 수익 1위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보인다. <br><br>사진= 데일리 익스프레스, 게티이미지코리아 <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머그] 한국어로 인사하는 말리닌 실존!…역대급 점프 천재, '퀸튜플' 성공도 커밍 쑨? 12-04 다음 ‘취임 1년’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만들기 위해 총력 기울일 것”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