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원장 “내년 중반쯤 고리원전 3·4호기 수명연장 심의” 작성일 12-04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소형모듈원자로(SMR)는 “올해 말까지 관련 지침 완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uJvRIDgw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a1708ed7be66970ba07044f1fa3bda7a05203c2515ec614c90972b8bf8fe0b0" dmcf-pid="W7iTeCwas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4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hani/20251204164620637bich.jpg" data-org-width="800" dmcf-mid="xaT2lq0HD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hani/20251204164620637bic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4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d64b56b8e720a42e49c1e296a6d1f8a410f71a3e67baa83809505c572a75243" dmcf-pid="YznydhrNw1" dmcf-ptype="general"> 지난달 국내 ‘최장수 원전’인 고리2호기의 수명이 연장된 데 이어, 현재 수명연장 절차를 밟고 있는 고리3·4호기의 수명연장 심사는 내년 중반쯤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1b556add6bcffcb00fb67d5b069397343f3526b248e49fde96e894d66efa78a7" dmcf-pid="GqLWJlmjm5" dmcf-ptype="general">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위원장은 4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국내 원전들이 하나둘 설계수명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고리2호기가 지난달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원안위에서 수명연장(계속운전) 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원안위는 앞으로 고리 3·4호기 등 이 정부 임기 내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원전 10기에 대해 수명연장 심사를 하게 된다.</p> <p contents-hash="8b215d441ba0a49ded8efb41120ae5444f5ffaa95dc0d38f873bb668b7a15581" dmcf-pid="HBoYiSsAsZ" dmcf-ptype="general">최 위원장은 ‘수명연장 심사를 서둘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번에 심사해 경험도 있고, 계속운전의 쟁점 사항이 고리2호기 심의 과정에서 다 해결됐다. 그래서 좀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노형이나 특성이 조금씩 다르고, 오래전에 지은 거라 강화된 안전 기준에 따라 계속운전을 할 수 있을지 심도 있게 봐야한다”고도 했다.</p> <p contents-hash="003d88899bb44f7cb43afe615203dc64b709d6b54337f60cbb061b1c270b29a7" dmcf-pid="XbgGnvOcrX" dmcf-ptype="general">간담회 자리에 동석한 조정아 원안위 사무처장은 고리2호기가 수명연장을 위한 안전 요건을 충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 (수명연장을 승인하라는) 의사결정을 한다고 해도, 우리가 볼 때 안전을 만족하지 못했다고 하면 그에 대해 솔루션(보완책)이 나오기 전까진 허가를 못 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규제기관으로서 고민이지만, 안전성을 다 만족하면 허가를 안 내줄 수 없다. (만약 수명연장을 신청한) 한국수력원자력이 소송을 제기하면 그 책임은 누가 지나. (규정을) 만족 안 하는 걸 허가할 수도 없지만, 만족하는 걸 허가 안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855dbd501cce96a0f3e7e9391605f936b077ae9b622f5d4c5a8c4dbb69096d7" dmcf-pid="ZKaHLTIkwH" dmcf-ptype="general">조 처장은 이어 “원안위는 벌써 10년 넘게 (회의를) 공개하고 있다. 이는 어마어마한 효과가 있다. 시민단체들도 방사능영향평가 등을 (세심하게) 본다. (이런 게) 계속 쌓이다 보니 이제 어느 한 사람이 (공개)하라, 하지 마라 할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안위가 마지막 보루”라며 “원안위가 고리2호기 안전하다고 평가한 데 대해 누군가 문제를 제기하는 순간, 누구도 원전 안전을 신뢰하지 않아 정책이 엉망이 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67b702e035adfc39aa53a8511a88df40c9754d3288eba3713d945bbbc10db03" dmcf-pid="5RO7r3XSrG" dmcf-ptype="general">기존 원전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으나 아직 상용화도 규제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인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최 위원장은 (한국에서 개발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와 관련해선 “올해 말까지 관련 지침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개발 중인 아이에스엠알은 내년 1월께 원안위에 표준설계에 대한 인가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표준설계 인가는 같은 노형의 발전용 원자로에 대해 최초 한 차례만 심사를 받게 하는 제도로, 동일 설계인 경우 이후 심사를 생략하거나 신속 처리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6376bdcddda06f4c2affb324beec83a9c6f5b984f9deef0924f75e8419f53be9" dmcf-pid="1eIzm0ZvOY" dmcf-ptype="general">최 위원장은 “과거 2012년과 지난해 (비슷한 소형모듈원자로인) ‘스마트’와 ‘스마트100’의 표준설계를 인가한 경험이 있다”며 “아이에스엠알도, 일부 설계 특성이 다르지만 경수로 기반이라 큰 원리나 큰 차원에서는 비슷하다. 표준설계 인가 심사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38574a5e37f95b4d70a99b969179c36446116d048ddf295700ae490d8d883c9" dmcf-pid="tdCqsp5TrW" dmcf-ptype="general">박기용 기자 xeno@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T, 다음주 대표 후보 4명으로 추릴 듯…내부인사 유력 12-04 다음 대한레슬링협회, 2028 LA올림픽 아시아 쿼터 대회 국내 유치 추진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