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사람들' 이하늬 "변태 천사 같은 캐릭터 맡아…야하지 않고 따뜻한 영화" [RE:인터뷰①] 작성일 12-04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jQiFM4qH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99e9d75c54f84dbbdbe3184cba9a917eccbfae3fa78991a08aa003d0f06d7b" dmcf-pid="7Axn3R8BY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tvreport/20251204164653456nplg.jpg" data-org-width="1000" dmcf-mid="pdhYiSsAt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tvreport/20251204164653456npl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cef578ace7968694c363a4f8e9e26cf1d9772f1613cc717cc029e5c8ebf2d1f" dmcf-pid="zcML0e6bty" dmcf-ptype="general">[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이하늬가 파격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p> <p contents-hash="258119ea7f2dc7f9a25bc8e0b275cac506e941dbdffb59f1ec8e2fe5bbdc1033" dmcf-pid="qkRopdPKYT" dmcf-ptype="general">3일, 하정우 감독의 연출작 '윗집 사람들'이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 이 영화는 매일 밤 야릇한 층간소음으로 인해 고통받던 아랫집 부부가 윗집 부부를 초대해 식사를 하게 되면서 일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p> <p contents-hash="33dd50ab647a3a9482d163f2a34fba57f80a08ac0b97520ad2d568557849afd6" dmcf-pid="BEegUJQ9Hv" dmcf-ptype="general">영화의 개봉을 맞아 '윗집 사람들'의 주연 이하늬와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하늬는 아랫집 부부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하는 윗집 아내 수경 역을 맡았다.</p> <p contents-hash="5a6d323016826a0a4c5fc64d9570b19d9c163859be1072899c8f36e127dbc6f0" dmcf-pid="bDdauix21S" dmcf-ptype="general">영화 공개 직전 만난 이하늬는 성적표 받기 전 학생의 마음으로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며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현시점에 이 영화를 한국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주실까 궁금했다. 이런 영화가 한국 영화게에 필요했고, 있기를 바랐다. 많은 분이 호응해 주셔야 다음에도 이런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을 거 같다"라고 개봉 소감을 전했다.</p> <p contents-hash="c196eccdad5aee87bd2259e3a28e100fa7540200235f87536f9aee6df7b49f34" dmcf-pid="KwJN7nMVYl" dmcf-ptype="general">이하늬는 '윗집 사람들'만의 특징을 "네 명의 배우들의 대사, 케미, 연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돋보이는 영화다. 연극적이면서 영화적이고, 또 영화적이면서 연극적이다. 오랜만에 이런 장르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아 반가웠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d99173c44c03178b816fb39d818d7cdfc734c48c00221d0becc07f77f7631a9" dmcf-pid="9HmSMOEoZh" dmcf-ptype="general">'윗집 사람들'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 예고편부터 에로틱한 대사와 파격적인 설정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이하늬는 "자극적인 메시지로 포장돼 있지만, 그 안엔 따뜻하고 보편적인 이야기가 있다. 사실, '야하다'라는 말 때문에 19금으로 나왔지, 막상 보신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실 거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c02a7ad31893471ba9553d413bea8a14d5f1bea5333b6cf33a94a80c78f44aa" dmcf-pid="2XsvRIDgGC"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하늬도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저도 처음엔 황당했다. 배우로서 이 이야기에 접근하며 어떤 캐릭터인지, 그리고 캐릭터의 명분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저도 나름 유교걸이기 때문에 이런 단어들을 내뱉는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윗집 사람들'에 관한 첫인상을 털어놨다.</p> <p contents-hash="04a69692fcd3576ff1a418fa7092c6cb4b771fe5e4c419025e845e4a5bf872c4" dmcf-pid="VZOTeCwaZI" dmcf-ptype="general">과감한 대사를 뱉는 수경이라는 캐릭터에 관해 이하늬는 "홀연히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변태 천사 같았다. 실제 존재하는 이웃이 맞는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라고 독특한 관점을 공유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d0ebfe4368afc32834f0ca552970a95578a472c0cf887598693c279307e7a2" dmcf-pid="f5IydhrNZ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tvreport/20251204164655091wivb.jpg" data-org-width="1000" dmcf-mid="UoEI6wjJY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tvreport/20251204164655091wiv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82699d1eabd6a2af38c28a864259973e88788e80cda8618d82133bec36db130" dmcf-pid="41CWJlmjGs" dmcf-ptype="general">그리고 "정아(공효진 분)나 현수(김동욱 분)는 현실에 있을법한 캐릭터라 생각했다. 반면, 수경은 현실적이고 권위 있는 심리학자라는 설정을 갖고 있지만 판타지적인 인물로 보였다. 윗집 부부가 현실적인 아랫집 부부를 움직이기 위해 강도 높은 작전을 짜고 왔다는 느낌이었다. 그런 부분에서 성적인 충격을 많이 주려는 인물로 보였다"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p> <p contents-hash="3d5936c95d1aa4bd27381ad2aac3f19b1d07652cff849d25a4c3b91cb87ae7ef" dmcf-pid="8thYiSsAHm" dmcf-ptype="general">이하늬는 영화의 파격적인 설정보다 캐릭터가 처한 상황을 보고 '윗집 사람들'에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서로의 바닥을 보는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끌린 작품이다. 인생은 바닥을 치지 않으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완전한 바닥을 보고, 내가 어디 있는지 파악하고 나서야 새롭게 시작되는 지점이 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p> <p contents-hash="59907470aef6c475f9d61be937ad317c4cfb0dd51615291a84209c0eea5cbbb4" dmcf-pid="6FlGnvOcGr" dmcf-ptype="general">이어 "완전한 바닥을 보고 일어날 힘이 없어도 일으킬 수 있는 시간이 30대 중후반인 거 같다. 이 영화는 첫사랑, 사회초년생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나이가 들어야 더 이해할 수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64a7a4096b0fd0359da399377d1eb86b8a0dba7920ddcf9d5540af4eded496f1" dmcf-pid="P3SHLTIk1w" dmcf-ptype="general">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가 현수의 '오늘 비로소 내 바닥을 봤어. 난 이 관계를 이렇게 끝내고 싶지 않아'라는 이하늬는 "현수도 정아를 좋아하지만, 소통을 어떻게 할지 모를 뿐이다. 관계를 정리할 것처럼 싸웠지만, 마음은 달랐던 거다. 그걸 충격 요법을 통해 깨닫게 하는 캐릭터가 수경과 김 선생(하정우 분)이다"라고 영화 속 캐릭터들의 관계를 되짚었다.</p> <p contents-hash="17ae76f5ec48a860b8d37cc5995aa3724cac860df1844fbecd6bf9857bb90e32" dmcf-pid="Q0vXoyCEYD" dmcf-ptype="general">그는 "그래서 홍보를 엄청 야하게 하고 있지만, 실상은 엄청 따뜻한 영화다. 부부가 보면 좋을 영화고, 연인이나 관계에 있어 바닥을 본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하고, 그러길 바란다"라고 작품의 매력을 어필했다.</p> <p contents-hash="a98ad539845561c801dcf6ceea4a0b5a51f4ff597babc5fc8971d0d545de262a" dmcf-pid="xpTZgWhDtE" dmcf-ptype="general">이하늬가 파격적인 아내 역을 맡아 웃음을 전한 '윗집 사람들'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p> <p contents-hash="bfefd4ebb9ce251826b4888ecb31030dd903bdaca4010d08e515c847548590c5" dmcf-pid="yjQiFM4qGk" dmcf-ptype="general">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주)바이포엠스튜디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나래, 매니저 갑질 피소→기획사 미등록 운영 의혹 "등록 절차 중"[공식] 12-04 다음 플렉스튜디오·멋쟁이사자처럼, ‘로우코드 개발 공모전’ 마무리 1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